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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화. 좌절을 이겨내고 다시 시작하다 화장품 영업을 통해 배운 일의 가치 제2화. ‘수고하셨어요’가 가르쳐 준 것 행복을 되찾은 어느 부부의 이야기 제3화. 힘겨웠던 침체기에서 벗어나다 신인상 수상 이후 좌절한 비즈니스맨이 발견한 일의 의미 제4화. 화장실 청소를 통해 얻은 깨달음 일이 전부였던 한 남자가 발견한 새로운 삶의 방식 제5화. 부하의 가능성을 이끌어낸 매니지먼트 독불장군이던 한 상사의 변화 제6화. 상처받은 딸을 구원한 아버지의 말 한마디 딸의 마음의 상처로 고민하던 한 부모와 자식의 관계 제7화. 꿈을 포기한 어느 날, 우연히 만난 한 권의 책 다시 한 번 꿈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 한 여자의 도전 당신에게도 ‘인생이 변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
그날도 남편은 12시가 넘어서 돌아왔다.
그는 늘 그랬듯이 욕실을 향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다. 그녀는 왠지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누르고 욕실로 향하는 남편의 등 뒤에서 “수고하셨어요.”라고 모기만한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 작은 목소리였다. 그런데 갑자기 그가 그 한마디를 듣더니 자리에 멈춰 서는 것이었다. 그는 놀란 표정으로 뒤를 돌아봤다. 그러고는 조금 당황한 기색으로 “응.” 하고는 그대로 욕실로 들어가 버렸다. 다음 날은 전날보다 좀 더 큰 목소리로 “수고하셨어요.”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왠지 그리운 느낌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신혼 때는 거의 매일 그 말을 하다시피 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마치 어딘가에 두고 오기라도 한 것처럼 ‘수고하셨어요.’라는 말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녀는 불현듯 언제부턴가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잊고 불평만 하며 지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다음 날, 남편이 돌아왔을 때 그녀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수고하셨어요. 항상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처음에는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던 남편도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조금씩 이야기하게 되었다. 그리고 ‘수고하셨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이제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을 무렵이었다. 그녀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수고하셨어요.”라고 말하며 밝은 모습으로 남편을 맞이했다. 그런 그녀에게 그가 이렇게 말했다. “매일 늦게 들어와서 미안해. 이제부터는 가능한 한 빨리 들어오도록 할게.” 두 사람은 마주보고 방긋 웃었다. 용기를 내서 ‘수고하셨어요.’라고 남편에게 했던 말이 바로 인생을 변화시키는 순간이었다. 다른 사람을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자기 자신은 변화시킬 수 있다. 설령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방이 움직이지 않아서 화가 나더라도 자신이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는 자기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만나기 위한 중대한 깨달음, 7가지 이야기
어느 누구든 걸어온 인생을 되돌아보면 ‘인생이 변하는 순간들’이 떠오를 것이다. ‘그때 그 사람의 한마디에 의욕을 얻을 수 있었어.’ ‘그때 우연히 읽었던 책 덕분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 이와 같은 경험들 말이다. 원하는 인생을 살고 꿈을 이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경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이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었다는 말일 수도 있다. 또 누구든 ‘인생이 변하는 순간’과 만날 수 있다면, 누구든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인생이 변하는 순간’과 만날 수 있을까? 저자는 지금까지 코치 또는 트레이너로 약 13만 명의 사람들에게 ‘인생이 변하는 순간’과 만날 수 있도록 기회(깨달음)를 제공했다. 그중에는 큰 깨달음을 얻고 인생을 완전히 변화시킨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무런 변화를 이루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저자는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맞이했던 사람들에게는 무언가 공통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7가지의 이야기에 나오는 7명의 주인공들은 모두 다른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각각 전혀 다른 문제와 고민들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는지 생각해 보면, 역시 본질적인 면에서 공통의 이유가 있었다. 저자는 그 이유를 여러 관점에서 독자 여러분들에게 전해 주려고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7가지의 이야기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와 저자가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이야기들로, ‘일의 가치’나 ‘부부관계’, ‘부모와 자식의 관계’, ‘소중하게 여기는 이상’, 그리고 ‘꿈과 목표’ 등을 테마로 정리했다. 이 이야기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동시에 7편의 이야기를 단순한 읽을거리로 끝낼 것이 아니라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맞이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독자 여러분들도 그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까. 이를 마지막 장에 테마별로 정리해 두었다.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그렇다면 지금 나의 모습은 어떤가?’라고 생각하며,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맞이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변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람은 반드시 변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환경, 연령, 장소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어떤 상황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어디에 있든 사람은 누구나 변할 수 있다.” 이를테면, 사람은 ‘다른 사람과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자신과 미래’는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관점이야말로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기점’이 된다고 역설하였다. 그렇다면 이 ‘변한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 변하는 것일까? 예를 들면, 조금만 더 키를 늘리고 싶다고 해도 그것은 늘릴 수가 없다. 아무리 10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해도 결코 돌아갈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변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사고방식’이며 거기에 따른 ‘행동’이다. 이 두 가지는 곧 생각하는 대로 변화될 수 있는 것들이다. ‘변한다.’고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부탁해서 그 사람이 인생을 대신 변화시켜 주는 것이 아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그러므로 우선 스스로 변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린다.’는 것은 ‘나는 변하지 않아. 나는 무기력할 뿐이야.’라고 이 세상에 선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가장 먼저 자신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고 하는 인식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신의 ‘인생이 변하는 순간’을 맞이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할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봄으로써 쉽게 답을 얻을 수 있다고 하여, 직설적이면서도 명쾌하게 역설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