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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한국 국제정치관 자료집 1

근대한국 국제정치관 자료집 1

: 개항, 대한제국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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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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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9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1180g | 187*257*30mm
ISBN13 9788952111173
ISBN10 895211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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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장인성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도쿄대학 총합문화연구과 국제관계론 전공에서 유학적 사유의 관점에서 근대를 포착하는 근대 동아시아 지식인들의 정치사상에 관심을 갖고 연구했으며, 요코이 쇼난과 김윤식의 국제정치사상을 중심으로 한 개항기 한일 정치사상 비교 연구로 학술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이며, 주요 연구분야는 동아시아 국제사회론, 일본사상사, 동아시아 국제정치사상, 동아시아 개념사 등이다. 주요 저서로는 『장소의 국제정치사상』(서울대학교출판부, 2002), 『근대한국의 국제관념에 나타난 도덕과 권력』(서울대학교출판부, 2006), 『메이지 유신』(살림, 2007) 등이 있다.
편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영효의 근대국가 구상에 관한 연구’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북아역사재단 책임연구위원이며, 주요 연구분야는 동북아국제관계, 한국정치사상 및 외교사, 한국외교정책, 한일관계 등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외교사와 국제정치학』(성신여자대학교출판부, 2005, 공저), 『한국정치사상사 문헌자료 연구(III): 조선 개항기편』(한국학중앙연구원, 2006, 공저), 『동아시아의 전쟁과 평화』(연세대학교 출판부, 2006), 『동북아의 근대적 변용과 탈근대 지향』(매봉, 2008, 공저), 『안중근과 그 시대』(경인문화사, 2009, 공저) 등이 있다.
편자 : 김종학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 국역연수원과 해동경사연구소에서 한학을 수학했다. 『근대한국외교문서『 편찬위원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근대 한일관계사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역서로 위당 신헌 의 강화도조약 협상일지를 역주한 『심행일기: 조선이 기록한 강화도조약』(푸른역사, 201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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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제정치학은 많은 발전을 이룩했지만, 아직도 서구이론을 수용하고 적용하는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국제정치학의 한국적 정체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들 하지만, 정작 한국의 국제정치적 경험과 삶을 반영한 한국 국제정치학을 구축하려는 노력은 미미했다. 미국 국제정치학의 이론적 관점과 방법론이 오히려 강해지는 추세다. 그런데 국제정치학의 보편적 이론과 해석은 세계정치를 주도하는 강대국의 이익과 관점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초 장소적인 보편적 이론이나 해석은 한국의 정치현상과 국제관계를 규정하는 조건으로서 마땅히 알아야 하지만, 한국의 특수성을 설명해 주기는 어렵다.
개항 이래 한국인들은 정치적 삶뿐 아니라 거의 모든 영역의 삶에서 국제정치 내지 세계정치의 영향을 받아 왔다. 한국 외교사에서 보듯이 한국인의 정치적 삶은 일정 부분 동아시아 국제정치와 세계정치에 규정될 수밖에 없는 숙명을 안고 있다. 이러한 숙명 때문에 한국의 국제정치 연구와 교육이 주변열강의 외교정책을 중시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한국 국제정치학의 실용주의와 정책지향성은 여기서 비롯될 것이다.
우리는 세계정치와 열강의 외교정책을 알아야만 한다. 하지만 국제정치와 한반도 국제관계를 보는, 혹은 한국의 외교정책을 규정하는 우리들 자신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알지 못한다면 그러한 이해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한국의 국제관계와 대외정책은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역사를 영위하는 인간의 심성을 알아야만 제대로 이해될 수 있다. 타자를 알기만 해서는 안 되고 자기의 존재양식을 제대로 알아야만 반성적 성찰과 합리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기왕에는 외교사적 접근을 통해 한국의 국제정치와 외교정책의 사실 관계를 밝히려는 작업은 있었지만, 외교정책을 산출하고 국제관계를 이해하는 한국인들의 심성을 읽어 내려는 노력은 부족했다.
한국인들의 국제정치적 심성을 파악하려면 무엇보다 한국의 국제정치적 경험과 삶을 읽어내는 자료의 정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본 『근대한국 국제정치관 자료집』은 개항 이후 구한말 및 식민지 시대의 한국인 관료와 지식인들의 국제정치관과 국제인식에 관한 자료들을 시대별, 주제별로 정리한 것이다. 서구의 국제정치 관념과 제도의 수용을 경험했던 근대 한국인들의 국제정치관은 당대뿐 아니라 현대 한국의 국제관계와 외교정책을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본 자료집은 두 권으로 되어 있다. 제1권은 개항 전후부터 한일합병 때까지의 시기를 다루고, 제2권은 제국-식민지 시기의 자료를 수록하였다. 본 자료집은 학생들에게는 근대한국의 국제관념을 이해하는 표준 텍스트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고, 연구자들에게는 한국의 국제정치 관념 내지 사상을 분석하는 기초자료로 쓰일 수 있도록 편찬되었다. 해독의 편의를 위해 원문을 가공하였다. 국문 자료는 말투를 살리되 가능한 한 현대 철자법으로 고쳤고, 한문 자료는 현대 한국어로 번역하되 원문을 함께 수록했다. 또한 독자의 편의를 위해 각 텍스트에 해제와 주석을 달았다. 각 권의 권말에는 수록된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한 해제논문을 실었다.
본 자료집 편찬 작업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장기기초연구사업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감사드린다. 자료 편찬의 구상과 작업에는 동북아역사재단의 김현철 박사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박사과정의 김태진, 김종학 군이 함께했다. 특히 김태진 군의 노고가 많았다. 이들에게 감사드린다. 개인적 사정으로 계속하지 못한 정용화 박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건승을 기원한다. 자료의 입력과 교정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대학원생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자료의 선별에 신중을 기했지만 완벽한 자료집이 되지는 못했다. 오류도 있지 않을까 저어된다. 언젠가 보완된 자료집을 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머리말」 중에서

화(和)가 이뤄진 후에 저들이 상륙해서 서로 왕래하다가 혹 집을 짓고 경내에서 살게 되면, 우리가 이미 강화했으니 거절할 말이 없고, 거절할 수 없어서 뜻대로 맡기면 재백(財帛)과 부녀의 양탈(攘奪)과 겁취(劫取)를 원하는 대로 할 것이니 누가 그것을 막겠나이까? --- p.30

부디 일본으로 하여금 성을 내어 거리끼는 바가 없게 만들지 말고, 귀국 또한 원인(遠人)을 교접(交接)하는 도리에 맞춰서 일마다 강구하여 강경책과 유화책을 적절히 사용하고 처리가 모두 조화롭게 하는 데 힘쓴다면 일본을 통제하는 방법과 러시아 인을 방어하는 술책으로 이보다 나은 것이 없을 것입니다. ... 정치는 시의에 따르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통치는 오래 지속될 것을 기약해야 하니 지기지피(知己知彼)하면 이해를 적절하게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간첩과 음모의 사용은 병가(兵家)에서 숭상하는 바이니 부디 그대는 실제로 이익을 도모하십시오. --- pp.55~56

만국공법(萬國公法)과 균세공의(均勢公義)가 있더라도 나라에 자립자존의 힘이 없으면 반드시 침삭과 분열을 초래해서 유지할 수 없습니다. 공법과 공의는 본디 의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유럽의 문명한 강대국도 패망을 당했는데 하물며 아주(亞洲)의 미개한 약소국에 있어서겠습니까? --- p.104

사람은 원려(遠慮)가 없으면 반드시 근우(近憂)가 생기고, 국가는 작은 난리를 계기로 혹 큰 공을 이루기도 한다. 우리나라가 통상을 시작한 후로 오늘날까지 근심이 없었다고 할 수도 없으며, 또한 난리가 없었다고 할 수도 없다. 오직 중립 한 가지 일만이 우리나라를 보수(保守)하는 방책이다. --- p.128

이로써 본다면 자강(自强)이란 하늘의 도이자 임금의 도이며, 불식(不息)이란 간단(間斷)*이 없다는 뜻이다. 자강을 한 연후에 독립을 할 수 있으니 자강이 아니면 독립할 수 없다. 자강의 방법은 성의(誠意)와 정심(正心)에 달려 있으며,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가 바로 그 다음 차례의 일들이다. 어찌 국가가 다스려지지 않으면서도 자강을 이룰 수 있는 경우가 있겠는가. --- p.171

아아! 동양 대세를 조용히 생각하건대, 세계열강의 축록장(逐鹿場)이 되었으니 강자가 아니면 그 나라를 발전시킬 수 없고 능자(能者)가 아니면 그 나라를 유지할 수 없다. 강자는 무엇을 말하는가? 실력을 양성해서 외모(外侮)를 막을 수 있는 자다. 능자는 무엇을 말하는가? 외교에 민첩해서 자국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자다. --- p.216

대체로 우리 국민의 어리석음[愚]이 어두움[昧]에 있으니, 그 어둡지 않은 것 또한 말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민력을 외교의 후원으로 삼지 않아서 스스로 실패를 자초함은 그래도 한두 사람의 어두움이지만, 외교의 기무(機務)를 정부에만 맡기고 앉아서 채찍을 기다림은 이천만 인의 어두움이다. --- p.238

심지어 프랑스의 기생[歌妓]은 프러시아 손님이 놀러오는 것을 받지 않으니 이는 그가 나라의 오랜 원수이기 때문이요, 일본의 어린아이들은 러시아 인이 주는 과자를 받지 않으니 이는 그가 나라의 후환이 되기 때문이요, 미국의 학동(學童)은 아침에 일어나면 반드시 먼저 국기에 절한 뒤에야 그 부모에게 인사하니 이는 나라가 가족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정성이 이와 같고, 피부와 뇌수에 스며든 것이 이와 같고, 마음에 새기고 뼈에 새긴 것이 이와 같은데도 나라가 부강하지 않은 경우는 있지 않고, 나라가 문명하지 않은 경우가 있지 않다. --- p.334

이로써 미루어보면, 한국인이 이 열국경쟁시대에 국가주의를 제창하지 않고 동양주의를 꿈꾼다면 이는 오늘날 시대의 인물로 미래 다른 별나라 세계와의 경쟁을 근심하는 자와 다름없고, 또한 이 비경(悲境) 중에서 속박의 굴레에서 벗어날 도리는 생각지 않고 동양주의에 기댄다면 이것은 폴란드인이 서양주의를 말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하물며 국가는 주인이요 동양주의는 손님인데, 오늘날 동양주의 제창자를 살펴보건대 동양이 주인 되고 국가가 손님이 되어 나라의 흥망은 하늘 밖에 놔두고 오직 동양을 이같이 지키려 하니, 슬프다, 어찌 그 우미(愚迷)함이 여기에까지 이르렀는가! 그렇다면 한국이 영구히 망하고 한족(韓族)이 영구히 멸망해도 다만 이 국토가 황인종에게만 귀속된다면 이를 낙관하는 것이 옳을까. 아아! 옳지 않은 것이다.
--- p.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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