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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이, 온다

봉준이, 온다

: 전봉준 평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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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교양서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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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92쪽 | 854g | 160*232*30mm
ISBN13 9788997472161
ISBN10 89974721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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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광재
1963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다. 전북대 철학과 졸업. 80년대! 청년의 당연한 의무처럼 학생운동에 참여해 투옥된 이후 청년운동, 사회운동에서 쭉 일한 바 있다. 1989년 무크지 『녹두꽃』에 단편 「아버지와 딸」로 등단. 소설집 『아버지와 딸』(1992)과 장편소설 『내 가슴의 청보리밭』(1993), 『폭풍이 지나간 자리』(1994) 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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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이 어디에서 태어났느냐가 아니라 바로 그 순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찾아와 죽어 가는 것들의 가슴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는 사실이다. 혹자는 반드시 그 사람이 아니어도 역사가 가파르게 굽이지는 곳에서는 누군가가 그 역할을 대신 했을 것이라고 말할지 모른다. 하지만 세상에는 꼭 그 사람이 아니고는 안 되는 일들이 있다. 상대성이론은 세무서에서 퇴근한 아인슈타인이 산책로에서 행한 집요한 사색에 의해, 그리고 그 순간 내리친 번개와 기차를 연결해 내는 우직한 상상력에 의해 태어났다. 월광의 그 음울한 광기를 베토벤이 아닌 누구에게서 기대한단 말인가. 우리는 모차르트를 베토벤이라 하지 않고, 유형원을 정약용이라 말하지 않는다. ---p.36

그가 마침내 세상을 등진 것이다. 비록 그의 죽음은 원통한 바가 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아들이 형장에서 최후를 마친 일과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꼴만은 보지 않아도 되었으니, 어쩌면 다행이라는 역설도 가능할지 모르겠다.
“만약 크게 일어날 자리가 아니면 폭삭 망해서 자손이 없을 자리를 원한다.”
지사를 불러 장지를 고를 때 전봉준이 한 말이었다. 지사가 이상히 여겨 연유를 묻자 한마디를 보탰다.
“오래도록 남의 밑에 살면서 구차히 목숨을 이어가기보다 차라리 멸족하는 것이 흔쾌하지 않겠는가.”
자신의 죽음은 물론이요, 멸문의 화를 각오한 사람의 발언이 아닐 수 없다. 흥할 자리인지 망할 자리인지 알 수 없으나 전봉준은 죽산마을 언저리에 아버지의 묘를 썼다. ---p.210

전봉준은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당시 청군이 어떻게 조선 백성의 꿈을 좌절시켰는지 똑똑히 목격한 사람이다. 그에게 청군은 맞서 대항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잘 구슬려 돌려보내야 할 세력이었다. 따라서 농민군 내부의 소요를 단속하여 외국군이 주둔할 빌미를 없애는 한편, 중앙에서 파병된 군사와도 접전을 피하면서 폐정개혁을 단행하도록 촉구하는 것이 그가 할 일이었다. 5월 11일 태인에 머물던 그는 양호초토사 홍계훈과 양호순변사 이원회에게 화약 직전의 약속대로 폐정을 조속히 개혁하고 농민군의 안전한 귀가를 보장하라는 등장等狀을 제출했다.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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