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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철학 이야기

공공철학 이야기

: 한삶과 한마음과 한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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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796g | 153*224*35mm
ISBN13 9788997472079
ISBN10 899747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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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태창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1934년 8월 1일생,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동 대학원 정치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현재 일본에 있는 장래세대종합연구소장, 공공철학 공동연구소장, 수복서원(樹書院) 원장이다. 전문분야는 공공철학, 정치·사회철학·비교 문명·문화론, 장래세대 연구이다. 주요 저서로는 『마르크스의 사적유물론 비판』(한국어판 1980) 『인간·세계 그리고 신』(한국어판 1985) 『정치철학적 사고의 궤적과 그 주변에 모아진 사고의 단편』(한국어판 1989)『현대 정치철학: 탐색과 전망』(한국어판 1989)『공복共福의 사상』(일본어판 1992) 『21세기에의 지성적 대응』(한국어판 1993) 『지금 왜 장래세대인가?』(교토: 장래세대종합연구소: 1994) Thinking About Future Generations(교토: 장래세대종합연구소: 1994) Creating A New History for Future Generations(교토: 장래세대종합연구소: 1995) Self and Future Generations(Cambridge: White Horse, 1999); The 13th Labor: Improving Science Education(Amsterdam: Gordon & Breach Publishers, 1999) Co-creating a Public Philosophy for Future Generations, (Lodon & New York: Adamatine, 1999) The Generative Society Caring for Future Generations(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s, 2004) 시리즈『공공철학』(총20권) 사사키 타케시씨와의 공동편찬(도쿄대학출판회 2001-2006)시리즈『이야기론』(총3권) 공동편찬(도쿄대학출판회 2007)『공공철학을 서로 말한다』(도쿄대학출판회 2010)『함께 공공철학 한다』(도쿄대학출판회 2010) 시리즈『공공하는 인간』전5권(도쿄대학출판회 2010-2011)『저절로와 스스로의 사이』(도쿄대학출판회 2010) 가 있다.
저자 : 야규 마코토
일본 오사카시 출신으로 1975년 5월 28일 생이다. 한국 강원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대학원 박사를 취득하였다. 현재 공공철학 공동(共?)연구소 특임연구원, 수복서원(樹?書院) 공동(共?)연구원이다. 박사논문으로는「최한기의 추측론 연구」(2006.02 한국어)가 있다. 저역서로는「崔漢綺氣學硏究」경인문화사, 서울 (단저 한국어 2008),『근대라는 아포리아』이학사, 서울(공역 한국어 2007),『한국의 서양사상 수용사』, 오차노미즈書房, 도쿄(공역 일본어 2010) 가 있다.
저자 : 정지욱
서강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 일본 큐슈(九州)대학교 박사를 취득하였다. 송명철학 전공이다. 현재 서경대학교 연구교수이다. 역서에『일본양명학』(청계),『나, 뛰어넘을 것인가, 깨어있을 것인가―좌선과 정좌』(문사철),『양명선생유언록』(소나무)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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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는 삼학三學에 널리 통효通曉하여 그 지혜의 깊이와 넓이가 만인에 필적한다고 칭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선술집이나 창가娼家에 출입하거나 칼을 차고 쇠지팡이를 짚고 길을 활보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경전의 소疏를 짓고 화엄을 강의하여 청중을 감복시키거나 사祠에서 거문고를 연주하며 즐거워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서민들의 집에 머물거나 혹은 산수에서 좌선을 하기도 하는 등, 그의 행동은 말 그대로 자유무애하여 무언가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원효가 중생을 교화하는 방법에도 일정한 틀이 없어, 어떤 때는 쟁반을 던져 중생을 구제하고, 어떤 때는 물을 뿜어 불을 껐으며, 또 어떤 때는 여러장소에서 동시에 모습을 나타내는신이神異를보였다고전해집니다.『(송고승전』「원효전」) 또한 누군가 호소하는 사람이 있으면 백방분주百方奔走하였기 때문에 세인은 원효를 초지初地에 달한 사람이라고 평하였습니다.『(삼국유사』「원효불기」)‘초지’란 보살도에 있어 십지十地(10의 階悌)의 첫 단계로, 환희지歡喜地 즉 진리를 체득한 기쁨의 경지를 의미합니다. ---p.63

서경덕은 자신의 수양이나 학문 연구에 있어서는 항시 ‘머물러야 할 곳에’ 머무르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사회적으로는 민중의 눈에 머물러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입장에서 말하면, 주자학이나 심학의 윤리 사상이 ‘본연지성’·‘천리’·‘양지’등 인간 마음에 내재하는 선천적·생득적 도덕성에 의거하는 덕 윤리학(virtue ethics)적이었음에 반해, 기학에 입각한 그의 윤리 사상은 인간의 인정이나 자연스런 마음의 양태 혹은 일반 민중의 생활·생업의 실태에 토대한 생태적 윤리 사상(eco-ethics)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p.132

이퇴계나 이율곡은 은둔하여 자기 일신의 인격적·인간적 완성만을 지향한 ‘사’私의 철학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국가와 국왕에의 절대적 복종과 멸사봉공을 말하는 ‘공’公의 사상가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사’와 ‘공=국가’사이의 차원을 개신하고, 엮고, 연계하고, 살리려고 한 ‘공공하는’철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퇴계와 율곡은 모두 성학-성인이 되고자 하는 것-을 학문의 궁극적 목표로 하여, 각기 ‘성학’이라는 두 자를 관으로 씌운 ‘성학십도’와 ‘성학집요’를 저술하여 왕에게 헌상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성인’이란 단지 개인으로서 도덕적으로 완성된 인격자를 말하는 것도 아니고, 신에게 뽑혀진 성자聖者(saint)를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현대어로 말한다면 ‘공공인간’의 이상태라고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성인이 된다’는 것은 성리학 자체의 궁극적 목표이기도 하지만, 특히 퇴계와 율곡을 비교할 경우 그 시발점은 매우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200

암행어사로서의 다산은 실제로 연천현감 서용보를 탄핵하여 파면시키는 성과를 올립니다. 여담입니다만, 서용보는 파면 후에도 순조롭게 승진하여 나중에 최고위 관직인 영의정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일이 있을 때마다 다산을 곤경에 빠뜨리고, 다산의 정계 복귀를 방해하는 최대의 정적이 됩니다.
또한 암행어사 다산은 화려한 조정 생활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민중의 피폐나, 토호·지방관의 부패를 목격하고, 그것을 개선할 방책을 모색하게 됩니다. 이때의 경험은 1797년, 36세로 곡산부사에 임명되었을 때 바로 응용되어 모범적인 선정을 행하게 됩니다. 나아가 훗날, 지방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소위 ‘이서일표’로 칭해지는 그의 대표작『목민심서』·『흠흠신서』·『경세유표』를 저술합니다. ---p.287

최한기는 앞서 살펴보았듯이 천지의 기가 따뜻이 보듬어 기르는 작용과, 부부가 정을 통하여 아이를 낳아 기르는 영위를 함께 ‘생생지통’이라 부르고, 이 양자가 있기 때문에 비로소 인류는 종족을 유지해 갈 수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나아가 천지가 만물을 낳아 기르고 사람이나
동물은 유구한 천지에 의해 길러지면서 스스로(개체 및 종)의 생명을 이어가는 것이라 간주하고 이것을 ‘생생지통’이라고 불렀습니다. ‘생생지통’은 만물을 살리고 성립시키는 기의 운동과 작용이라는 면에서 ‘기화’또는 ‘운화’로 부릅니다. 그는‘운화’를 대기운화(또는 천지운화라고도 함. 우주 자연)와 통민운화(공동태) 그리고 일신운화(개인의 심신)로 나누고, 각각에 고유한 조리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나아가 그 운화의 조리를 인식하고 청종聽從하면서 인간과 만물을 살리는 방향으로 활용해 가는 것을‘승순’承順이라고 불렀습니다.---p.347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패배함에 따라 조선은 독립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음 해인 1946년, 송정산은 교단 명칭을 불법연구회로부터‘원불교’로 개칭하여 교단의 재정비를 추진하고, 그 다음 해에는 원불교교헌을 제정하여 원불교 교단 조직의 기초를 확립함과 동시에, 교육·자선·교화의 3대 실천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한 신독립 국가의 건설방향을 제시한『건국론』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그는 국가가 다스리는 도로서, 일원상의 진리에 입각한 사회 개혁·국가 건설의 세 가지 경륜을 제시하였습니다. 첫째, 모든 사람들에게 우주의 진리를 깨닫게 하는 ‘도치’道治. 둘째, 지도자가 솔선하여 바른 것을 행함으로써 모범을
보이고 대중을 덕화하는 ‘덕치’德治. 셋째, 법의 위엄과 정의에 의해 다스리는‘정치’政治. 이것들은 함께 실행되어야 하는 것들입니다.---p.416

다석은 하느님은 ‘없이계심’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없이’는 한국어의 ‘틀림없이’ ‘할수없이’ ‘끊임없이’등의 관용구의 일부로써, ‘~없이’ 를 구성하는 요소입니다. 그리고‘계심’은‘계시다’고도 말하는 것처럼 존재를 나타내는 경어입니다. 요컨대‘없이·계심’은 ‘부재의 존재’, ‘없이 있음’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없이 계신 신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
저 우리가 고래로 신적 존재를 어떻게 파악하여 왔는가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신을 감각적으로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인은 신을 시각적으로 파악하려고 하였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원정 이래 그리스 헬레니즘 문화가 인도에 전해지자, 본래 불타의 형상화를 금하던 불교가 그 영향을 받아 불상이나 신불을 만들게 됩니다.
---p.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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