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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 의천

일꾼 의천

: 왕자의 권세도, 깨달음조차도 버리고 일을 선택했던 왕자 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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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37쪽 | 620g | 153*224*30mm
ISBN13 9788974790530
ISBN10 89747905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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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윤희
1980년대 말부터 불전 전산화에 뜻을 두고 외국의 불전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고려대장경 전산화 작업에 힘써왔다. 1993년 해인사에서 고려대장경연구소 설립에 참여하였고, ‘불교문헌자동화연구실’, ‘비백교학연구소’ 등을 창립하여 불전 전산화 관련한 일에 매진하였다. 2005년 고려대장경연구소 소장에 취임, 2010년까지 ‘한일공동고려초조대장경디지털화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저서로 「매트릭스, 사이버 스페이스, 그리고 선」(2003, 호미), 「대장경, 천 년의 지혜를 담은 그릇」(2011, 불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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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을 이어 온 장소(章疏)의 전통, 의천의 일을 이해하거나 평가하기 위해서는 더도 덜도 없이 바로 저 천 년의 세월에 담긴 전통의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의천은 장소의 역사가 지닌 가치와 잠재력에 대해 누구보다 강한 신뢰와 신념을 갖고 있었다. 의천의 선택과 결단, 일에 대한 집념이나 집착은 모두가 그런 신뢰와 신념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그렇지만 그런 전통은 의천의 시대에 이미 단절되어 있었다. 당나라 말기와 오대(五代)의 격변기를 거치며 책은 대개 불타버리고, 지식과 문화의 전통은 지리멸렬, 단절되고 잊혀져 버렸다. 의천의 시대에 이미 장소(章疏)의 전통, 그 가치와 잠재력을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의천은 그런 전통과 가치를 복원하고자 했다. ---pp.16~17

전해오는 여러 종파의 교승(敎乘) 가운데, 혹은 책이 아예 없어져서 유통하지 못한 것들도 있고, 혹은 틀린 글자들이 뒤섞이기도 하고, 혹은 주석이 빠진 것들도 있습니다. 게다가 오대(五代)로부터 오늘날까지 200여 년간 여러 조사들의 저술들이 유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까닭에 분발하여 먼 길을 마다 않고 특별히 찾아 와서 법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제 본국의 임금님으로부터 빨리 돌아오라는 명령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엎드려 바라오니, 대법사(大法師)께서는 유통이 시급하오니 가지고 계신 고금(古今)의 여러 종파의 장소(章疏)들을 항목대로 보여 주십시오.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는 날, 고금의 여러 종파들의 교승(敎乘)들을 수집하여 일장(一藏)으로 묶겠습니다. 만세(萬世)에 유통하여 수많은 동기를 지닌 중생을 이끌어 반본환원하도록 하는 것이 저의 본원(本願)입니다. ---pp.124~125

나는 일찍이 경론(經論)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주석서[章疏]가 없다면 법을 펼 길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승(智昇) 스님의 호법(護法)의 의지를 본받아 가르침의 자취[敎迹]를 찾는 것으로 나의 임무로 삼아 최선을 다해 온 지 근 20년에 이르렀다. 이제까지 수집한 여러 종파에서 저술한 신구(新舊)의 주석서들을 혼자 감추어 두지 않고 정리하여 공개하려고 한다. 뒤에 다시 수집하는 것들도 그때마다 기록하려고 한다. 혹시 장래에 함(函)과 질(帙)로 순서를 정해, 삼장(三藏)의 정문(正文)과 함께 무궁하게 전해질 수 있다면 내 소원은 끝나는 것이다. ---pp.133

의천은 바쁜 일정에도 일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다. 허물어진 집이나 탑을 보면 고쳐야 했고, 저술이나 출간, 강연 등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보면 도와줘야 했다. 그런 모습을 본 송나라의 고위 관료는 의천을 가리켜 ‘독실하고 인정이 두터운 호학군자(好學君子)’라고 표현했다. 의천의 이런 면모는 선암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사실로 전설로 전해 오고 있다. 김부식은 이러한 면모를 ‘한나라의 존친(尊親)으로 크고 작은 일로 인민에게 허다한 음덕을 끼쳤으나, 모두 기록할 수도 없고, 세상에서는 잘 알지도 못한다’고 표현했다. ---pp.394

국사는 습속이 몽매하고 도덕이 꽉 막힌 것이 가슴 아파, 격앙되고 분발하여 도(道)를 밝혀 잘못된 것들을 개혁할 것을 자신의 임무로 삼았다. 왜곡된 학술을 몰아내 심오한 진리를 보여주었으며, 깊이 감춰진 것들을 명백하게 밝혀 나약하진 실정을 부추겨 일으켰다. 천둥이 진동하는 것처럼, 비와 이슬이 천지를 적시는 것처럼 일을 추진하니, 비록 마음으로 감동하여 기꺼이 따르는 자들도 있었지만, 사악한 자들이 바른 길을 꺼리어 훼방이 물끓듯하였다. ---pp.395~396

돌아보면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천축의 교화를 받들어, 비록 경론(經論)을 갖추기는 했으나, 소초(疏抄)는 빠져 있었습니다. 고금(古今)과 요나라, 송나라에 (유통하던) 모든 백가(百家)의 과교(科敎)를 일장(一藏)으로 집성하여 유통시키고자 합니다.
---pp.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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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 천 년의 지혜를 담은 그릇 + 일꾼 의천 + 왜 세종은 불교책을 읽었을까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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