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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점의 영혼이여

빙점의 영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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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476g | 152*225*20mm
ISBN13 9788991223721
ISBN10 899122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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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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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품속입니다
명주실 한 타래로도 잴 수 없는 깊이
넉넉합니다

조금만 더 머물고 싶습니다
욕심 과하다고 탓하지 마시고
이제야 삶의 진한 맛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어젯밤 된서리는 꼿꼿한 자존심마저
구부려 놓았습니다.
당신이 주관하는 시간 위에
비굴한 추파를 던집니다

생의 연장을 위하여

--- 「햇살」 전문


동막골 보살사가 있는
작은 언덕에 올라가면
어떤 때는 나무들이 지휘하는
새들의 합창을 들을 수 있구요
파도가 춤을 추는 모습도 만날 수 있어요
그런데요
장관 중의 장관은 잎새에 이는 파도랍니다

파도를 잠재울 수 있는 것은
보살사 스님도 아니구요
포도나무로 함께 살아가는 부부랍니다

팔월에 올라가 보니까요
온통 순백의 등불을 밝히고 있어요
바로 이곳이 극락 가는 첫 문인 것 같아요
그런데 포도나무는 풍경소리도 듣고
독경소리도 듣는데
나만은 통 들을 수가 없어요
--- 「포도밭」 전문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내가 신문기자로 밤낮없이 뛰어다닐 때 우리는 행사장에서 자주 마주치게 됐는데 이미 잘 아는 처지여서 인사를 건넸고, 그 이후 내가 충북예총 회장일 때 이미 한국사진작가회원으로 작품사진을 하러 전국 곳곳을 누비고 크고 작은 전시회에 내놓는 작품마다 수작(秀作)이어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잡고 있었음을 곁에서 보아왔다.
후에 안 일이지만, 충북지역에서 사진작가 지망생들에게 길을 터 준 중심인물이 바로 오고의 형이었다는 사실이 충북사단(寫壇)의 정평이다.
그러나 오고의 형에게 그들이 “제자냐?”고 물으면 대답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한다. 그의 설명은 간단하다. “우리는 사제지간(師弟之間)이 아니라, 함께 사진을 공부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학문이든 예술이든 자칭 선생님이네 스승이네 하며 자신을 대가연(大家然)하며 우쭐대는 소인배들이 넘치는 세상에, 배운 이들은 ‘선생님’이라는데 정작 본인은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는 이 기이한(?) 주인공이 바로 오고의 형인 것이다.
그의 시는 이미 시적인 기교나 형식 따위에 얽매이지 않기로 작정한 듯하다. 살아온 삶의 양태(樣態)처럼 시행(詩行)은 진솔하고 꾸밈이 없다. 삶에 대한 애착이나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의 샘물을 끊임없이 길어 올리며 자아를 살피는 심안을 닦는다.
충북 지역에 사진예술의 새 지평을 열고, 전 생애를 통해 늘 감사와 고마운 사람들만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 겸양(謙讓)과 사진엔 박사(博士)급인 오고의 형의 시사집 ‘빙점의 영혼이여’ 출간이 그 누구의 저서보다 깊은 울림을 주고 있음에 대하여 모두는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면 좋겠다.
- 조철호 (시인·동양일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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