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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의 적정선

솔직함의 적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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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78g | 130*200*20mm
ISBN13 9791188835126
ISBN10 118883512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솔직함에 대한 고민은 곧 소통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상대에게 내 감정을 어느 정도 드러내고 어떻게 표현하며 어디까지 공유해서 어떤 관계가 될 것인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더불어 문제가 있어도 타인과의 관계처럼 곧바로 드러나지 않는 나와 나 자신과의 관계 문제이기도 합니다.
--- 「서문」 중에서

“이십대의 연애는 열정이 타올랐고 일상의 많은 부분을 쏟게 만들었어요. 죽을 것처럼 가슴 아파하기도 하고 내 전부를 걸기도 했지요. 나이가 드니 지금은 누굴 만나도 엄청 설레거나 하는 건 없더라고요. 결혼이라는 게 서로 어느 정도 이런저런 상황이 맞으면 하는 거잖아요?”
--- 「무례한 솔직함」 중에서

감추는 것이 많으면 더 알고 싶어지지만, 거짓된 것이 많으면 더 알고 싶어지지 않는다.
--- 「감춤과 거짓의 차이」 중에서

적당함을 찾는 것은 봄 옷차림을 고르는 과정 같다. 내 마음이 하고 싶은 것과 내 몸이 직접 느끼는 것, 사람들 각자마다 생각하는 기준, 현실에서 보여주는 기온의 수치, 실제와 다르게 관념 속에서 생겨난 이미지를 포함한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담아내는……. 이거다 싶은 게 없다. 봄마다 옷장을 보며 말한다. 대체 뭐가 적당한 거야?
--- 「적당함」 중에서

“가정집치고 짐이 적네요. 혼자 사시나보다. 멀쩡한 아가씨가 왜 아직도 결혼을 안 했을까…….” 멀쩡한 아가씨라니. 결혼 안 한 거 보니 멀쩡하지 않은가 보지요. 이사 견적을 내는데 고객의 결혼 여부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포장이사 견적을 보러 온 아저씨마다 혼자 사느냐고, 왜 결혼 안 했냐고 묻는다. 짐이 적으면 그에 맞는 비용을 제시해주면 될 것을, 남의 사생활에 지나친 간섭 아닌가.
--- 「나비효과

어릴 때는 거짓말을 하면 매를 맞을 정도로 크게 혼이 났다. 거짓말은 매우 나쁜 것이니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다. 엄마는 나를 솔직하게 말하고 진솔하게 행동해야 하는 사람으로 길렀다. 그랬기에 나는 엄마 앞에서 칭찬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기대와 다르게 엄마는 내게 딱히 아무 말이 없었다.
--- 「좋은 것이라 배웠는데요」 중에서

일상 속에서 균형이 깨지고 엉망인 나머지 99장과 SNS속 한 장의 사진이 다르다고 해서 공개된 그 한 장을 거짓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그것이 나를 대표한다거나 평균점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나일 수도 내가 아닐 수도 있다.
--- 「제한적 솔직함의 시대」 중에서

첫 책을 내고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고 유명하지도 않은 신인 작가의 기사를 누가 읽어볼까싶었는데 누군가 고맙게 댓글까지 달아줬다. “솔직한 것도 병이다.”
--- 「지병이 있습니다」 중에서

남들이 볼 때 나의 아픔은 별 게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울한 감정은 대화에 넣지 않기로 했다. 행복감의 정도도 검토했다. 그들은 지금 답답한 현재와 보이지 않는 미래로 팍팍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눈치 없이 신나는 내 감정만 내세울 수는 없었다.
--- 「숨길 수 없는 것」 중에서

내 정신은 이상이 없고 아마 폐에 문제가 있을 거라면서 종합병원에서 정밀한 검사를 받겠다고 했다. 그러나 종합병원에서도 1차 병원과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여줬다. 여러 검사를 통해 내 폐가 매우 깨끗하고 건강한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준 후, 의사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정신과 예약을 잡아줬다
--- 「혼자하는 숨바꼭질」 중에서

어릴 때, 내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버티기 힘들어 엄마에게 “우리 집은 왜 이래?” 하고 물은 적이 있다. 답이 돌아왔다. “다른 집도 모두 이러고 살아.”
--- 「혼자하는 숨바꼭질」 중에서

세상에 사연 하나 없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그림자 안에 들어가본 적이 있고, 누구나 그림자의 어둠과 냉기를 느낄 수 있다. 쉽게 단정하고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 「판단에 앞서」 중에서

공개된 여러 얼굴, 숨겨진 뒷면의 얼굴, 감춰져 있지만 보여주고 싶은 얼굴, 이미 드러나버렸지만 지우고 싶은 얼굴. 여러 얼굴이 존재하는 것은 적절히 대화하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일부를 감추고 일부를 드러낸 결과다.
--- 「공개 범위」 중에서

이것저것 마음에 걸리고 주변을 신경 쓰느라 입안에서 돌리고 돌려 억지로 삼켰던 솔직한 말, 꾹 참아왔던 말을 발설하는 순간에는 단순히 ‘말하다’라고 하지 않고 ‘털어놓다’, ‘토해내다’ 같은 동사를 사용한다.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속이 뻥 뚫리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내뱉어야 하는 것들」 중에서

내 생각이 맞다는 확신이 들면 강하게 밀어붙이기도 하고 불합리한 상황에서는 가끔 짜증을 내기도 한다. 상대는 놀란 표정으로 ‘그동안 너 그렇게 안 봤다’는 말을 한다. 그렇게 안 봤다는 말은 알고 보면 자신이 만든 틀 안에서만 상대를 봐왔다는 것을 인정하는 말이다.
--- 「기대치」 중에서

술이 과장과 왜곡과 변질을 일으켜 더 큰 혼란을 만들어내는 것은 맞다. 하지만 결국 말은 술이 아니라 사람이 한다. 진담이든 아니든 본인의 입으로 내뱉은 말은 어떤 핑계도 댈 수 없고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취중진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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