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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자인과 문화의 전환

한국 디자인과 문화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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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284g | 128*188*17mm
ISBN13 9788970595566
ISBN10 897059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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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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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세기의 발전 국가도 역사적으로 낡은 형태가 되어가고 있다. 디자인 발전을 경제 발전, 그리고 나아가 국가 발전과 동일시하며 디자인 발전을 국가가 이끌어가야 한다는 사고방식도 더 이상 설득력을 가지기 어려울 것이다. 과연 국가 주도의 디자인 진흥이라는 것 자체가 21세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 p.18

한국의 근대화는 일차적으로 도시 중심의 산업화로 전개된다. 그러나 이러한 도시 중심의 산업화를 뒷받침하고 확산하기 위해 농촌을 기반으로 한 새마을운동이 뒤따르게 된다. 이 이차적인 근대화 프로젝트인 새마을운동이 한국 사회의 근대적 인상을 결정지었다면, 이것을 실질적인 한국의 근대 디자인 운동으로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 pp.31-32

무위의 디자인은 넓은 의미의 디자인으로 문화 그 자체이며, 유위의 디자인은 좁은 의미의 디자인으로 의식적이고 실천적이다. 무위의 디자인과 유위의 디자인은 공존해야 한다.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어느 하나를 부정하고 다른 하나만을 긍정할 것이 아니다. --- p.74

페넬로페의 천짜기는 오디세우스의 귀환으로 멈춰서는 안 된다. 진짜 문제는 오디세우스가 돌아온 이후이다. 그녀는 여전히 다른 남자가 아니라 오디세우스를 위해서 천을 짤 것인가. 그녀에게 그것은 남성의 인정을 받는 사랑스러운 행위가 될 뿐이다. 하지만 페넬로페가 남편의 귀환 이후에도 계속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직조한다면, 그것은 오디세우스를 넘어서는 삶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 p.84

‘디자인 서울’이 우리에게 던지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디자인의 정치화이다. 물론 인간의 모든 활동이 정치적이라고 보면 디자인의 정치화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디자인 서울’에서 문제로 삼아야 하는 점은 그런 보편적 의미에서의 정치가 아니다. 문제는 사익추구적이고 선동적인 차원에서의 정치, 다시 말하면 가장 저급한 차원에서의 정치이다. ‘디자인 서울’은 디자인의 정치화이며 그리하여 정치적인 디자이너를 만들어냈다. --- p.90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 디자인의 양적 팽창은 파워 엘리트 디자이너를 낳았다. 한국 디자인의 성장이 가져온 부대 효과인 셈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작 그러한 파워 엘리트 디자이너는 누구이며 그들은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하였나 하는 물음이 아닐까. --- p.113

물론 재현할 수 없는 것을 재현해야만 하고, 또 재현하기도 하는 것이 예술이기는 하다. 하지만 최소한 여기에는 윤리적, 미학적 물음은 전제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역사는 단지 현재의 인식을 위한 소재로 전락하여 너무 쉽게 소비된다. 그리하여 역사적 고통에 대한 손쉬운 재현은 결국 예술적이기보다는 단순한 권력의 재현이 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 p.161

한국 현대 공예는 예술에 대한 오해로 공예라는 신체 속에 예술이라는 욕망을 감금함으로써 예술을 신체화하려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오세린은 반대로 공예의 신체성을 의심함으로써 오늘날 공예와 소비 문화가 맺고 있는 음험한 관계, 나아가 고급 문화와 저급 문화의 위계와 속물성을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 p.236

안상수의 의의는 바로 그것이다. 모두가 동도서기(東道西器)의 길을 갈 때 그는 서도동기(西道東器)의 길을 갔다. 서도(西道)는 모던이며 동기(東器)는 동아시아다. 안상수의 담론은 도(道)가 아니고 기(器)이다. 그는 동아시아라는 그릇器에 모던이라는 도道를 담은 것이지 그 반대는 아니다. 이 점을 읽어내기가 가장 어렵다. 그러므로 그는 동아시아를 현대화한 것이지 결코 모던을 동아시아화한 것이 아니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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