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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에서 다산 정약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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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91쪽 | 663g | 152*225*24mm
ISBN13 9791188509256
ISBN10 11885092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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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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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지혜사랑)이란 체계적 지식이나 객관적 인식행위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단적으로 존재에 대한 태도’를 지시한다. 지혜를 사랑함은 ‘존재의 열림 속에 들어가서 존재의 나타남을 언어에로 깃들게하는 행위’를 뜻한다. 여기서 ‘존재’란 (유교적으로 말한다면) ‘천명’ 또한 본성·본심을 말하는 바, 따라서 유교 철학이란 천명에 순응하고 자연에 따르면서 본래 마음, 즉 근본으로 태어나오는 한 마음(성性=心+生)·본마음 또는 큰마음에 화동하여(솔성지위도率性之謂道) 기거하여 그 길을 가는 것(거인유의居仁由義)을 뜻한다. 천명·자연·본성·본심은 자기 밖의 그 무엇(존재자)이 아니라, 모든 것이 바로 그것이 되게 하는 원천적 조명인 자기 자신·자기 본성일 뿐이다. 그리고 이러한 원천적 조명이 곧 지혜이며, 이러한 지혜에 따름이 바로 유교 철학이다. 천명으로 부여받은 자연·본성을 따르는 길이 천도·자연이며(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 이 길을 가는 행위 자체가 바로 지혜사랑으로서 철학함이며, 이 길을 닦고 가는 것이 바로 유교적 학문의 길이다(수도지위교修道之謂敎). --- p.5

유교적 인본·인도·인문주의의 주창자로서 공자는 “형이상학적인 도가 인간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능히 도를 넓히는 것이다.”는 관점에서, 먼저 ‘인간이란 무엇인가’(인간의 자기정체성)라는 물음의 단서를 제공하는 성性 개념을 최초로 제시하였다. 둘째로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당위의 문제에서, 인간은 공동체적·관계적·유적 존재이기 때문에 함께 인간다운 본성인 ‘인仁’을 구현하며 살아야 한다고 하였다. 셋째로 인간다운 본성을 구현하는 인간 이상으로 ‘군자君子’ 개념을 정립하였다. --- p.25

맹자가 확인·정립한 마음의 본성은 신체적인 감각기관을 통해 경험적으로 증명된 사실의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자기반성에 의해 정립된 일종의 이념규정이다. 즉 그것은 요순과 같은 성인에서부터 길거리의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만인에게 고유한 ‘마음의 같이 그러한 것(심지소연자心之所同然者)’로서, ‘선천적으로’ 궁극 자가 인간에게 부여한 것(천지소여아자天之所與我者)이다. --- p.79

주자는 정자程子의 ‘인간의 본성은 천리이다(성즉리性卽理)’는 명제를 계승·발전시켰다. 주자의 리기론에 따르면, ‘성’은 리理이고, ‘심’은기氣의 정상精爽이다. 따라서 주자의 성·심은 리·기 관계이다. 그런데 주자의 리는 개념상 형상을 지닌 형이하의 사물이 아니라 형이상의 도로서 정의·계탁·운동·형적 등이 없다. 그러나 리는 현상적 사물과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의 존재근거이자 변화의 가능근거가 된다. 그리고 기는 형적을 지닌 존재하는 모든 것의 실질적인 구성요소(질료인)로서 끊임없는 취산을 거듭함으로써 변화·운동하는 것(운동인)이지만, 그 취산과정의 불균형으로 말미암아 다양한 종상을 지녀 만물간의 차이·종들 간의 차이·종 내적인 차이를 가져오는 재료이다. 바로 이 점에서 리와 기는 형이상·하, 도·기器, 신神·형形으로 결단코 구분되는 것으로 혼동될 수 없는 것이다. --- p.107

바로 이 점에서 주자의 철학은 하이데거의 힘을 빌려 재구성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주자의 입장에서 하이데거의 한계 또한 구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하이데거의 현존재 분석론은 ‘본래적 상태’ ⇒ 비본래적 상황으로의 전략Verfallen ⇒ 자각Entschlossenheit을 통한 원형회복의 순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하이데거는 이러한 분석론을 개진하면서, 전락한 현존재의 변혁 가능성을 암시만 하고 있지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변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그런데 주자는 이른바 ‘거경居敬’의 수양론을 궁리窮理와 함께 양 날개로 삼아 구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하는 점에서는 하이데거보다 진일보한 측면을 지닌다고 하겠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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