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은 정했는데 어느 학교 어느 학과를 가는 게 더 좋을까요”
“이걸 꼭 공부하고 싶은데 제가 가고 싶은 학교는 성적이 안 돼요”

똑같은 학과명을 가진 대학도 있고, 비슷한 학과명을 가진 대학도 있다. 대학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하다면 보다 나에게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때 학과별 워드 클라우드는 선택의 기준을 마련하는 데 용이하게 쓰인다. 예컨대 고려대 경영학과의 워드 클라우드와 연세대 경영학과의 워드 클라우드는 같은 경영학과이지만 주요 키워드가 판이하게 다르다. 유사한 학과의 클라우드를 비교해보고, 나의 관심 사안이 주요 키워드로 있는 학과를 택한다면 보다 즐거운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2018년 기준으로 4년제 종합대학에 입학한 수험생 400,000명, 4년제 종합대학의 연평균 등록금 670만 원, 평균 재학기간 5년 1개월 이 수치들을 곱해보면 13조 5천억 원이라는 수치가 나옵니다. 학과 선택은 10조 원이 넘는 비용, 20대 초반의 젊음, 인생의 향방이 걸린 중요한 의사결정입니다. 그런데 대학생 10명 중 7명이 본인의 전공 선택을 후회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이 전공이 생각했던 것과 달랐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대학전공백과는 12년 초중고 학생의 삶을 거쳐 도달하는 '대학 진학'이라는 중요 분기점에서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탄생하였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들은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소하게 배달 음식부터 부동산 구매까지 우리는 다양한 필터들을 활용하여 맞춤형 정보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험생, 학부모들이 수시와 정시를 지원할 때 사용하는 정보는 스스로의 성적을 제외하면 경쟁률 및 커트라인 외에 거의 없습니다. 대학전공백과를 바탕으로 학과에 대한 적합한 이해를 갖춰 본인만의 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칠흑 같은 어둠 혹은 흐릿한 어둠, 안개 낀 강변 길 혹은 운무에 갇힌 산길에 서 본 적이 있으신가요? 모두 앞을 가늠하여 발길을 옮기기 힘든 상황들입니다. 어쩌면 오늘 이 땅의 어린 청소년들이 놓인 현실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하곤 합니다. 오랜 세월 진학교육을 하면서 앞길을 열어가는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며 분투해 왔지만, 문득문득 성경의 한 구절처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이 아닌가 자책하곤 했습니다. 사회적 기업 잡쇼퍼와 권기원 대표, 그곳의 청년들을 떠올리면 ‘용기, 도전, 패기, 열정’이란 활자들이 사전에서 떨쳐 나와 생생하게 살아서 힘차게 달려오는 느낌이 듭니다. 진로를 찾고 진학을 고민하며 앞길을 못 찾아 갈등하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한 줄기 빛을 비추기 위해 무모해 보이는 미지의 분야로 번뜩이는 창의적 생각과 과감한 결의로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대학전공백과』는 이들이 땀 흘리며 연구하여 방대한 대학·학과 정보, 진로 탐색 정보들을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 앞에 아낌없이 펼쳐 보입니다. 인고 끝에 탄생된 수많은 정보들이 씨실과 날실처럼 정밀하게 엮여 있습니다. 그리고 어둠 속의 밝은 빛, 안개 속의 길잡이가 되어 누구나 진로·진학 정보를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진학교육에 몸담고 살아온 제 눈에 이 책은 보배입니다. 나이와 경험을 떠나 나이 어린 용감하고 지성적인 잡쇼퍼 청년들을 존경합니다. 『대학전공백과』가 이 땅의 수많은 학생들의 발걸음과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어 반짝반짝 빛나기 바랍니다.
- 김재호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연구운영위원장, 영락고등학교 교사)

대학 정보와 입시 지도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살펴보신 이후에도 ‘What is next?’라는 질문이 떠오르셨다면 이 책이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원액적 정보’를 찾고 계셨다면 이 자료집이 바로 그 갈망에 대한 응답입니다. 단어로만 듣던 ‘빅 데이터’, 이제 그 기술이 고스란히 적용된 결과 정보를 우리 아이들 대입 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네요~
- 양희만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교사)

직업의 세계가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의 진로 선택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진로 선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학과 선택도 그래서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때로는 잘못 알려진 정보 때문에, 때로는 알려지지 않은 정보 때문에 이루어진 잘못된 학과의 선택은 대학 진학 후의 중도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게 되면서 학생의 소중한 시간과 부모님들의 재정에 대한 막대한 피해로 고스란히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즈음에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작성된 잡쇼퍼의 『대학전공백과』는 시의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며, 보다 많은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될 멋진 작품이라 감히 단언한다.
- 김병호 (경주고등학교 교사)

공부를 꽤 잘 해서 소위 명문대에 진학했던 졸업생이 다시 수능을 보기 위해 학교를 찾아와서 내게 했던 말이 지금도 귀에 생생하다. “무엇을 배우는지 한번만이라도 찾아봤어야 했는데, 그저 대학과 학과명만 보고 지원한 제가 어리석었어요. 입학하고 보니 전혀 제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아니었어요.” 결국 그 학생은 다시 수능을 보고서야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찾아가게 되었다. 요즘은 클릭 몇 번만 하면 대학이나 전공에 관한 정보가 넘쳐난다. 그러나 거의 모든 정보가 개별화되어 있어서 대학이나 전공 정보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도서 매체가 꼭 필요했다. 현장의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대학전공백과’를 잡쇼퍼에서 만들었다니 진학을 지도하는 교사로서 매우 반갑고 기쁘다. 대학·전공 길라잡이 ‘대학전공백과’는 분명 대학 진학을 앞에 둔 우리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진로를 안내해주는 가이드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 생각한다.
- 윤미향 (선사고등학교 교사)

최근 전공 적합성이 입시의 주된 요소로 떠오르면서 이제 막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새로운 학교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진로’를 설정할 것을 요구 받는다. 학생들은 교사에게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고민을 늘어놓지만 정작 교사도 해당 진로를 위하여는 어떤 학과를 지망하여야 하는지, 해당 학과에서는 어떠한 공부를 하는지 단박에 파악하기 어렵다. 시중에 진로 및 전공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책들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대학전공백과』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과 진로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에게 많은 말을 하기보다는 지도를 그려주거나 단어들을 모아서 보여 줄뿐이다. 그래서 특별하다. 막연하게 관심 있는 대학은 있는 학생 혹은 아직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학생은 ‘학과 지도’ 한 장을 들고 진로 탐험을 떠나 보자. 지도상 보이는 학과 연결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학과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한편, 진로를 확실하게 정한 학생들은 『대학전공백과』에서 모은 단어들을 유심히 살펴보기 바란다. 자신이 지망하던 학과에 진학하였음에도 해당 학과에서 자신이 생각했던 공부를 하지 않아 방황하는 대학생들을 자주 본다. 따라서 지망하는 학과의 키워드 및 주요 관심사를 바탕으로 무엇을 공부하는지 자세하게 파악하기 바란다. 또한, 자신이 지망하는 학과에서 하는 공부들에 대하여 미리 관심을 두고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고민을 안고 진로에 대한 탐험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대학전공백과』는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학생들을 지도하여야 하는 교사들에게도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 강지영 (세화여자고등학교 교사)

다가올 2025년 고교학점제를 위해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교사와 학생들은 동분서주하며 새로운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변화가 많고 불확실성도 커지는 교육 제도 속에서 학생들은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자신의 진로나 적성을 탐색하는데 막연한 어려움을 느낀다. 현재의 입시 체제에서 학생들은 진정한 ‘나’를 찾아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학전공백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에서부터 전공, 학과 정보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키워드 중심의 진로, 진학 정보를 제공하여 입시에 대한 방향성을 확실히 안내한다. 여전히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 학생들에게 이 책은 가장 명확한 원론서가 되어줄 것이다.
- 이소영 (예일여자고등학교 교사)

상담은 심리학, 광고는 언론홍보. 학생의 소중한 관심사를 특정 학과와 기계적으로 연결짓는 진학지도는 일반적이나 개별적이지 못하다. 1등급은 이 대학, 2등급은 저 대학 등 성적을 토대로 직관적으로 대학에 지원시키는 입시지도는 편하지만 무책임하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얻어진 『대학전공백과』의 전공별, 학과별 키워드들은 진로진학 지도에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사를 두루 반영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학생과 나란히 앉아 『대학전공백과』의 시각화된 데이터들을 바라보며 이 관심사가 어떤 대학에서 관심을 기울이는지, 저 흥미가 무슨 학과와 연결되는지 함께 살펴보는 과정 속에서 문득, 학생에게는 개별적이고 교사에게는 책임감을 부여하는 진로진학 지도가 실현됨을 발견할 수 있다.
- 김인태 (이화외국어고등학교 교사)

대학 학과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듣지 못한 학생들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본서. 이 책을 통해서라면 학생들이 성적에만 매몰되지 않고 각자에게 필요한 진학 및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빅데이터에 기반한 학과지도와 워드 클라우드는 학생부 종합전형 시대의 진학지도 첫 단계에서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 오동한 (용인한국외대부설고등학교 교사)

학생들이 평소에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 방법을 물어올 때면 먼저 가고 싶은 대학교나 미래에 직업으로 삼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설정해보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특정 대학교에 대한 정보 혹은 자신의 흥미와 관심에 가장 걸맞은 전공에 대한 정보를 갖추지 못한 채 막연하게 목표를 설정하게 되고, 그것이 뚜렷한 동기 부여에 도움을 주지 못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때, 이 책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학들과 전공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들은 학생들의 동기 부여 과정에서 ‘구체적 목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1부의 대학에 관한 실제적인 정보들과 2부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정보 제공이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구체적인 전공에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박무근 (중동고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