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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내게 쌍둥이가 생겼다

하필 내게 쌍둥이가 생겼다

서지혜 | 필름 | 2019년 07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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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92g | 146*216*18mm
ISBN13 9791188469369
ISBN10 1188469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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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자비가 없다. 요구사항을 즉각 들어주지 않으면 운다. 울음을 금방 그치는 ‘운 좋은 날’도 있지만, 한 시간 이상 쉬지 않고 우는 날도 많다. 금요일 아침 젖병 설거지는 이모님 출근 전 ‘아기님’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기 위한 나의 틈새 노동이다.
--- p.11

그래서일까. 어느 날, 2세 계획을 묻는 남편에게 문득 배신감을 느꼈다. 남편은 부부와 아이로 구성된 전형적인 가족구조를 당연하게 여기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러니 언젠가는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결혼했겠지. 하지만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남편의 제안은 서운했다. 아이를 갖고 싶다는 남편의 말이 마치 ‘지금 우리의 생활이 뭔가 부족하다’라는 말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유로운 생활은 아이가 없기에 가능했다. 아이를 낳아 기르면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불편하고 어려워질 것이다. 그리고 분명 남편보다 내가 더 많은 자유를 포기해야 한다. 내 희생을 남편이 일정 부분 나눠 갖는다는 확신 없이는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
--- p.24

글을 쓰면서 점점 나의 통증을 ‘더욱’ 기록하고 ‘더욱더’ 소문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혹시라도 내가 후배들에게 꼰대 같은 발언을 하고 있을 때, 스스로 부끄러울 수 있도록. 임신은 힘들다고. 아니, 많이 힘들다고 말이다.
--- p.83

내가 좀 더 힘들어야만 아기들에게 좋은 걸까. 나와 남편은 우리가 덜 힘들면서 아기들을 잘 돌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걸 하는 게 우리 가족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결론 내렸다. 육아는 장기전이니까. 하루 이틀하고 끝낼 게 아니다. 평생 할 일이다. 내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그 길을 걷겠다고 결심하며 본격적인 육아를 시작했다.
--- p.143

나와 남편, 룰루랄라는 장기적이고 발전적으로 각자의 일상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비용 부담이 크지만 우리는 독박육아만큼은 피하기로 했다. 대신 더 많은 돈을 벌어야겠지. 소처럼 일하면서.
--- p.184

‘좋은 이모님을 만나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라는 말이 주부들 사이에서 떠돈다. 애초에 좋은 베이비시터를 고용할 수 있는 위한 공적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면 굳이 삼대가 덕까지 쌓아가며 마음 착한 이모님을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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