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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하는 고구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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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5쪽 | 520g | 152*225*30mm
ISBN13 9791196407681
ISBN10 1196407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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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여의 피를 이어받은 주몽

고구려 건국 과정을 다루고 있는 주몽 이야기는 신화로 되어 있다. 사실 신화는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지어낸 이야기인지 명확하지 않다. 남미의 어느 부족은 ‘꿈’과 ‘신화’를 동일시하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신화는 곧 꿈’이라는 등식이 성립된다면, 그것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꿈이 미래에 뭔가를 이루겠다는 희망사항에서 출발한다면, 이와 반대로 신화는 과거에 그랬을 것이라는 가정 속에서 재구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화는 사실적인 것을 포함하면서 동시에 거기에 상상력을 가미한 ‘꿈’ 즉 ‘희망사항’을 포함시키고 있다고 보아도 좋다. 따라서 신화 속에는 사실(논픽션)도 있고, 선조들을 우상화함으로서 미래의 번영을 예견토록 하기 위한 창작(픽션)도 포함되어 있다는 이야기다.
고증을 앞세우는 역사학에서는 신화를 그냥 꾸며낸 이야기로 취급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신화는 일단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거기에 상상력을 동원하여 좀 더 그럴 듯하게 꾸민 이야기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이 세상의 어떠한 상상력도 현실에 바탕을 두지 않고는 발휘되지 않는다. 이야기의 뼈대를 이루는 사실이 없다면 신화는 성립될 수 없는 것이다.
만약에 신화를 역사에서 제외시켜버리고 고증을 통한 역사나 명문화된 역사만을 고집한다면, 머리가 없고 몸체만 있는 비정형의 동상과 다름없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다. 따라서 신화도 역사에 속한다는 가정 하에 출발해야만 잃어버린 역사의 복원이 가능해진다.
신화를 통한 역사 읽기는 어떻게 사실적인 부분과 창작한 부분을 구분해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것은 고증을 통한 역사 읽기가 아니라 상상력을 통한 역사 읽기에 의해서만 가능해진다. 따라서 신화가 하나의 ‘과일’이라고 할 때, 상상력이라는 ‘과육’을 벗겨내고 그 안에 숨은 사실이란 ‘씨앗’을 찾아내는 것 또한 역사 읽기의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고구려 건국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주몽의 신화부터 분석해보아야 한다. 주몽의 신화는 북부여 신화와 동부여 신화를 연계하여 분석해야 그 출생의 비밀을 알 수 있다.
북부여를 건국한 하느님의 아들 해모수는 어느 날 압록강가 웅심연에서 물을 다스리는 신 하백의 딸 유화를 만난다. 첫눈에 반하여 유화를 희롱하자, 하백이 화가 나서 해모수에게 싸움을 걸었다.
여기서 북부여 건국 신화에는 하백과 해모수가 도술 대결을 하였다고 나온다. 하백이 잉어로 변하자 해모수가 수달피가 되어 쫓아간다. 기겁을 한 하백이 사슴으로 변하자, 이번에는 해모수가 승냥이로 변한다. 위험을 느낀 하백이 급히 꿩으로 변하자, 해모수는 매로 탈바꿈한다. 끝내 하백은 굴복을 하고 해모수에게 딸 유화를 데려가도록 허락해준다.
해모수와 하백의 도술 대결은 부족 간의 전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하느님을 믿는 부족과 물의 신을 믿는 부족 간에 벌어진 여러 차례에 걸친 힘겨루기 싸움이었던 것이다. 결국 하느님을 믿는 부족이 승리를 거두어 물의 신을 믿는 부족에서는 족장의 딸을 시집보냄으로써 두 부족이 화친을 맺게 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처럼 당시 부족 간의 전쟁은 혼인을 통하여 서로의 긴장 관계를 해소하는 방법이 종종 사용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해모수는 싸움까지 벌여 얻은 유화를 끝내 버리고 만다.
한편 동부여를 세운 사람은 해부루다. 원래 해부루는 북부여 땅의 왕이었다가 상제의 명에 따라 동해 바다 인근의 가섭원이라는 곳으로 도읍을 옮겨 동부여를 세웠다. 나이 마흔이 다 되도록 슬하에 자식이 없어 고민하던 해부루는 어느 날 사냥을 나가 노루를 쫓다가 곤연이란 곳에서 금빛 개구리 형상을 한 아이를 하나 얻었다. 그가 바로 해부루가 죽고 나서 동부여 왕이 된 금와다.
어느 날 금와왕은 우발수라는 강가에 이르렀다가 유화를 만나 동부여의 궁궐로 데리고 온다. 유화는 자신이 물의 신 하백의 딸이며, 해모수와 결혼했으나 결국 쫓겨났다고 말했다.
이상하게 여긴 금와왕은 유화를 일단 골방에 가두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골방으로 햇빛이 스며들어 유화를 비추었다. 이때 햇빛은 유화의 목덜미와 배에 머물렀다. 그녀가 피하면 이상하게도 햇빛은 따라다니며 몸을 비추는 것이었다. 그러고 나서 곧 유화는 아이를 배게 되었으며, 열 달 만에 몸을 풀었는데 낳은 것은 곡식이 다섯 되는 들어갈 만큼 큰 알이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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