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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회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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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30g | 130*205*11mm
ISBN13 9791189282127
ISBN10 118928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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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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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춤


춤의 아버지의 아버지 햇살춤이,
우주하늘 어둠의 입자들을 몰아내며 달려와 추는 춤사위

빛살춤의 향연, 신기로운 날개로 입자들의 춤물결,
그 춤결마다 돋아난 생명들이 덩달아

바삐 빈속을 채워가는 일곱 색깔 무늬춤은
춤의 알갱이, 그 파동들이 나를 덥석 안고 춤추자 하네

초록 빛춤 알갱이들은 보리밭길 잔디밭으로 날 부르고
노란춤 입자물결들은 유채꽃밭으로 유혹하네
빨강춤살 알갱이들과 고추 먹고 맴맴 도니,
주황빛살 봉선화 꽃춤물 아가씨들 가슴속 춤발 잘 돌아
내 안에도 파란하늘 쪽빛바다 열리고,
한라에서 백두까지 무궁화 보랏빛 춤물살 반도삼천리
으-싸, 으-싸… 소리치며,

햇살춤 물결마다 미다스의 손보다 더한 기적 일렁이네
--- p.15


부부 회화나무


남사예담촌 한옥마을에는 골목담장 밖에서 외롭게 자라
손을 잡고 기도하며 도란도란 별바라기로 숱한 세월
어느 날 새벽아침, 해님의 주례로 혼례를 치르고
마냥 눌러 앉은 부부 회화나무가 있다

서로 마주한 발치에서 껴안은 듯 가슴을 안고
언제나 깍듯한 인사로 굽어 있다
아내는 더 낮게 다소곳해, 둘은 한 곳 하늘을 우러러
새벽마다 새 이슬 정화수로 몸을 씻고
말씨와 얼굴까지 닮아 이곳 사람들은 옷깃을 여민다
번개와 천둥 비바람 폭설, 비켜설 수 없는 더위와
한파를 견디며, 언제나 서로 섬김이 정겹다 관광객들
어느 부부는 이들의 눈길 밖으로 달아나고,
눈길 안으로 몸부림치는 부부도 있다

세 겹 놋줄보다 썩은 새끼로 연緣을 엮는 이들이여!
이 시간도 꾹꾹 눌러 쓴 편지를 읽고 있는데,
들리는가? 한곳으로 흐르는 저 청아한 목청을…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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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성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춤에 대한 관심을 시집의 가장 앞부분에 내세우고 있다. 그만큼 그는 춤에 대한 메시지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제1부 ‘춤’이 그것인데 그 첫 번째 시로 수록된 것이「햇살춤」이다. 그러므로 이 시를 잘 살피면 그의 춤에 대한 이해로 들어가는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시에는 춤의 원형적인 사유가 드러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우리의 춤 가운데서도 부부가 백년을 해로하고 함께 서 있는 회화나무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을 것이다. 또한 그것처럼 아름다운 춤이 어디에 있을 것인가. 그러고 보면 이 시집에서 시인은 춤의 정점으로서 회화나무를 꼽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부부가 함께 백년해로한 부부 회화나무! 그것은 바로 박무성 시인이 지금까지 살아 온 삶이고 현재의 모습인 것이다. 그 모습으로서의 제2시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박수를 보낸다.
- 김완하 (시인, 한남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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