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먼로의 『거지 소녀』가 단편집인지 아니면 새로운 형식의 장편소설인지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분류하든 이 책은 놀라운 작품이다. 세심하게 묘사된 인물의 심리는 큰 즐거움을 주고, 깜짝 놀랄 만한 전환-예측하지 못한 시간의 도약, 익숙한 캐릭터의 변화-은 소설이란 바로 이래야 한다고, 조금은 무모하고 얼마간 미스터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 존 가드너
풍부한 구조의 내러티브에 먼로의 우아한 스타일이 더해져 굉장한 성취를 거두었다.
- 조이스 캐롤 오츠
어떤 작품이 비범한 작가가 만들어낸 훌륭한 예술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작품의 모든 문장에서 느껴지는 감수성과 자신감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드러나거나 설명된 것에서뿐만 아니라 말해지지 않은 것에서도 느껴진다. 앨리스 먼로 작품의 모든 페이지에 바로 그런 예술이 있다.
- 월 스트리트 저널
먼로는 단편소설의 형식에 장편소설의 내러티브를 결합한 이 책으로 특별한 문학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책에 실린 열 편의 이야기는 각각이 관조적이고 심미적인 완전체다. 모든 이야기가 복잡성과 암시를 지닌 하나의 세상이며 그 나름의 강조점과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각각의 세상을 통과해 우리의 감정에 다다른 그 모든 이야기는 한 편의 소설이 될 운명을 명확히 드러낸다.
- 뉴 리퍼블릭
앨리스 먼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빛과 깊이를 정확히 포착해낸다. 주인공 로즈의 눈이라는 렌즈를 통해, 작가 자신이 만들어낸 내러티브로 이루어진 세상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생기 넘치는 삶의 도약을 재현한다. 아주 유쾌한 작품이다.
- 뉴욕 타임스
등장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묘사가 탁월하다. 모든 독자에게 마음속 깊이 이 책을 추천한다.
- 콜럼버스 디스패치
재기가 번뜩이고 아름다운, 그리고 무엇보다 진실한 작품. 『거지 소녀』는 우리 삶의 방식의 본질을 포착한다.
- 댈러스 뉴스
온타리오 출신 로즈에 대한, 긴밀히 연결된 열 편의 단편에서 먼로는 날카로운 지식과 감출 수 없는 다정함으로 가난한 노동계급의 삶과, 거기서 도망친 자들의 궤도를 벗어난 항로를 꿰뚫어본다.
- 커커스
전적으로 완벽하게 훌륭한 작품. 먼로가 쓴 모든 단어가 흥미롭다
- 앨리스 애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