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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아나라도 살 만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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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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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82g | 152*210*20mm
ISBN13 9788937209802
ISBN10 8937209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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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에 굶지 않는다고 해서 산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문화생활이라는 게 또 따로 있기 때문이다. 웰빙을 외치는 시대가 아닌가? 나도 잘 살고 싶은 사람이다. 수행자나 은둔자나 무소유주의자가 아니다. 채집 생활을 꿈꾼다고 그게 평안에 이르는 길이라는 말도 아니다. 일을 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돈 버는 일에 혈안이 되지 않고, 뼈 빠지게 일하지 않고서도 살 길이 뭐 없을까,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먹고 사는 길이 뭐 없을까 하는 것이다. --- p.23

누구나 희생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면서도 공생을 외친다. 상생의 길을 걷자고 한다. 내 심장을 내주는 용기 없이는 길이 없다. 나무도 이걸 안다. 딱따구리는 나무에 집을 짓고 산다. 제 집을 지을 자리를 위해서는 나무가 있어야 한다. 적당히 어울리는 세상에 유독 인간들만이 자기들 피부색과 자기들 깃발만 앞세우려고 한다. --- p.55

이 가을에 좀 엄숙한 분위기로 말하고 싶은 것은, 내가 이런 상황에서 여기 머물고 있는 것은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곳이 있는가를 실험해 보고 싶은 것이다. 보다 극명하게 표현하자면 돈을 벌려고 쓸데없는 글은 안 쓰고도 살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없이 살 수 있는 곳은 없다. 내가 바라는 것은 보다 적은 돈으로도 살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누군가 현대사회는 민주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 자본주의 사회라고 했다. 부의 축적을 위해서는 부모 형제도 없는 비정한 세상이 되었다. --- p.105

오로지 인간만이 헛된 욕망에 시달리는 생활을 하고 있다. 힘의 논리에 지배 받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선 어쩔 수 없는 갈등이라지만, 시시때때로 그 지나침을 예방하는 완충장치를 재장전하는 것이 그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방법이 아닐까. 우리는 너무 지나친 욕망에 사로잡혀 자신의 길을 잃고 방황한다.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쯤은 숲 속에 홀로 앉아 자신의 참모습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 숲 속의 정령들이 그대를 인도할 것이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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