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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문자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판독

쐐기문자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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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61쪽 | 690g | 153*224*30mm
ISBN13 9788957269916
ISBN10 895726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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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두 가지다. 그 하나는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과 그들이 사용한 쐐기문자에 호기심을 갖게 되어서 이다. 수메르어가 몽골어나 만주어와 유사하거나 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수메르어가 첨가어라는 모든 학자의 일치된 소견, 그리고 어순이 한국어와 같이 주어+목적어+동사 순으로 되어 있다는 것 등의 주장을 보고, 혹시 이 수메르인과 언어가 한국인과 한국어와 어떤 인연이 있지 않나 호기심이 생겨서 수메르인들이 만든 쐐기문자를 연구해 그 문자의 발생, 소멸 그리고 판독에 관한 책을 쓰게 되었다. 또한 검증되지 않고 시중에 유포되고 있는 실증 한단고기(1998, 정신세계사)에 보면 단군 이전 시대에 환국 12연방 가운데 맨 마지막으로 언급된 수밀이국이 통상 메소포타미아지역인 고대 수메르(Sumer)로 해석되고 있는데 혹시 메소포타미아지역에 한국의 옛날 흔적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희망을 가지고 쐐기문자에 몰두하게 되었다. 다른 하나는 세상에서 제일 오래된 글자는 어느 글자일까? 라는 의문에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집트의 상형문자, 중국의 한자, 메소포타미아의 쐐기문자, 중남미의 마야문자 등 여러 가지 글자 중에 말이다. 이런 의문을 품은 것이 쐐기문자를 연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글자가 그림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에 속한다. 사실 그림이 글자로 발전되고, 또한 예술로도 발전되었다. 글자로 발전된 것 중에서 제일 오래된 글자는 과연 어느 글자일까? 한국의 주변 환경을 둘러볼 때에는 단연 중국한자가 가장 오래된 글자로 생각할 수가 있다. 그러나 중국의 한자가 아직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한자의 옛 모습을 발견한 때에 이미 글자로서 거의 완벽한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그 글자가 바로 갑골문자이다. 이 문자는 이미 상당한 문자로서 발전된 상태로 발견되었고, 그보다 더 옛날의 증거는 사실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리송한 상태에 있다.

그래서 한 동안 이집트의 상형문자를 세상에서 제일 오래된 글자로 인식해 왔다. 그런데 최근에 메소포타미아 지역인 남부 이라크지역 와르카에서 수메르인이 글자를 발명해 사용한 증거를 발굴했다는 보고가 곳곳에서 나왔다. 그 연대가 약 B.C. 3000년경 전후 시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글자는 메소포타미아의 쐐기문자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이 주장에 반대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받아들이는 편이다. 이 글자가 처음에 그림에서 시작하여 쐐기문자의 형태로 발전되어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역사를 기록한 글자가 되었다. 물론 이 글자는 메소포타미아지역이 B.C. 500년경에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왕에 의해 점령됨으로써 그 기세가 크게 줄어들게 되었고 또한 B.C. 300년경에 마케도니아 알렉산더대왕에 의해서 페르시아제국이 멸망함으로써 쐐기문자의 운명도 같이 했다. 그 이후에 페니키아에서 발달된 알파벳글자인 아람글자가 대신 사용됨으로써 쐐기문자는 약 3000년간이나 중동과 근동지역에 사용되었던 글자로 남게 되었다. 3000년간이나 사용되었던 글자가 약 2000년 동안이나 인간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있었다. 그러고 나서 1980년대에 와서야 뜻있는 언어학자들의 눈물겨운 노력과 결과로 그 글자를 판독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쐐기문자의 판독은 인문학자가 이룩할 수 있는 최대의 성과라고 극찬을 듣고 있고, 들을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은 쐐기문자의 판독에서 시작하여 생성에 관한 여러 가지 사실과 또한 소멸 및 판독에 관한 이야기들을 20장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제 1장에서 9장까지는 쐐기문자의 발견에서 판독에 관한 사연들을 주로 다루었다. 제 10장부터 20장까지는 수메르 쐐기문자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판독으로 인류가 얻은 정보들을 다루었다. 이 책은 여러 학자들이 쐐기문자를 판독하면서 수메르어와 수메르민족과 수메르 국가의 존재를 찾아냈을 뿐만 아니라 수메르인이 후세에 남긴 여러 가지 자료를 필자의 의도에 따라 구성한 것이다. 그래서 전문서적이지만 가장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했으므로 일반 교양서적으로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풀어 중복해서 설명을 해 놓았다. 사실 쐐기문자는 상당히 이색적인 글자이고 또한 현대인의 관점으로 보면 문제투성이의 글자라서 글자가 없던 시대에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한 측면도 있었다. 그래서 페니키아의 알파벳이 중독지역에 보급되자 쐐기문자는 맥없이 밀려나간 꼴이 되었다. 쐐기문자는 사실 뜻글자라는 실체에 약간의 음절문자 기능을 갖춘 꼴에서 출발하여 음절문자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숙지하고부터는 뜻글자로만 사용해도 되고, 음절 문자로만 사용해도 되고 또한 둘 다 절충해서 사용해도 되는 그런 글자로 변모해 갔던 글자다.
이 책에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중동지역과 근동지역의 지역 이름과 사람 이름을 표현하는 방법이었다. 참고한 서적이 주로 영어로 기록된 것이기에 영어식 지역 이름과 사람 이름을 표현하는 방법이었다. 참고한 서적이 주로 영어로 기록된 것이기에 영어식 지역이름이나 사람 이름을 외래어나 외국어의 표현 지침에 따르지 않고 필자가 발음하기 쉽도록 장소와 이름을 자유롭게 자의적으로 발음해서 적어놓았다. 단 장소 이름과 사람 이름은 처음에 영어와 병기해서 이해하는 데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지만, 한국의 외국어 표기규칙을 따르지 않았던 점을 이해해 주면 좋겠다. 올해 유달리 무더운 날씨에 이 책을 교정한 편집 담당자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이 책을 출판해 준 한국문화사에 고마움을 전한다.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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