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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 1

강희 1

[ 반양장 ] 블랙라벨클럽-0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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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12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600쪽 | 700g | 140*210*35mm
ISBN13 9788926726914
ISBN10 8926726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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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은정
강원도 동해 바닷가 지척에서 봄 향기가 은근히 돌 무렵 태어난 작가는 이번이 처녀작이다. 첫 작품인만큼 산고도 심했고, 애착도 많은 이 작품을 퇴고하며 스스로가 자신의 미래를 발견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하는 작가. 『강희』를 인터넷에 연재하며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에 작가 스스로가 놀라고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강희』는 팩션 사극의 열풍에 한없이 쏟아지는 역사 로맨스 중에서도 발군의 재미를 보장하고 있어 연재 초기부터 독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자극적인 소재나 튀는 장면은 없지만 한 단어 한 단어 오랜 시간 동안 무너지지 않는 돌담을 쌓는 마음으로 적어 내린 문장은 여주인공 강희의 애절한 심정과 맞물려 어떤 미사여구보다 강렬한 감동을 자아낸다.
지금은 장날에 데려온 귀염둥이 발발이 ‘두기’와 노는 것이 글 쓰는 중간에 유일하게 하는 취미이며, 『강희』가 출간되면 다음 작품 『예연 공주』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작가의 꿈을 이룬 지금, 앞으로의 꿈이라면 역사 공부를 더 해서 정말 제대로 된 판타지 로맨스 활극을 써 보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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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강희, 너 왜 그렇게 살았니? 성강희…….’
다른 무엇보다 채운을 따라가는 한재영. 그녀를 보지 못했다면 조금이나마 다른 기대를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녀가 부러 꿈에 나타나 했던 경고는 역시 괜한 것이 아니었다. 시간이 조금 어긋나게 시작했을 뿐 그들의 혼인은 이전과 같은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제 입으로 그를 놓아주겠다고 한 약조를 무슨 수로 번복하겠는가.
집으로 돌아가는 강희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그리고 그녀의 괴롭고 애끓는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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