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가덕면에서 태어났으나, 한 살 때 인천 부평으로 이사한 후 주로 인천에서 성장했다. 부평서초등학교, 부평중학교, 부평고등학교,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국어교육 전공)을 졸업했으며, 인천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수료했다. 충남해양과학고로 첫 발령을 받았고, 대천여고를 거쳐 대천고에 근무하다가 89년 전교조 문제로 해직되었다. 1994년 다시 대천여고로 복직한 후 인천 부개여고와 부평여고를 거쳐 현재는 모교인 부평고에서 후배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 동안 전교조 대천·보령지회장, 전교조 인천지부 부지부장, 민예총 인천지회 부지회장, 한국작가회의 인천지회 지회장,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 사단법인 지역복지센터 ‘나눔과 함께’ 이사장, 우리 땅 부평미군기지 되찾기 및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인천시민회의 공동대표, 부평신문 이사 등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고문, 인천 의제 21 실천협의회 운영위원, 인천문화재단 이사로 일하고 있다.
계간지 「시와 의식」(1985년 봄호)에 ‘서산 가는 길’ 등 5편이 박희선, 김규동 시인에게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서산가는 길』(1989. 호서문화사), 『처음처럼』(1994. 내일을 여는 책), 『이미혜』(1999. 내일을 여는 책), 『군자산의 약속』(2004. 내일을 여는 책) 『시간은 사랑이 지나가게 만든다더니』(2009. 도서출판 이즘), 『신현수 시집(1985-2004) 상, 하』(2009. 도서출판 이즘) 등이 있으며, 저서로 『선생님과 함께 읽는 한용운』(2004. 실천문학사. 서울시교육청 선정 중고생 필독도서), 『시로 읽는 한국현대사』(2009. 북멘토), 논문으로 「소설 작중인물의 역사의식 연구 - 신상웅의 ‘심야의 정담’을 중심으로」 (석사학위 논문. 1989) 등이 있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경인일보에, 2005년 인천일보에 칼럼을 연재하였고, 지난 2001년에는 ‘민족통일 대축전’의 남측 대표단, 2005년에는 민족작가대회 남측대표단의 일원으로 두 차례 평양과 백두산, 묘향산 등을 다녀왔다. 2005년 <시사저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인천을 움직이는 인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