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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머리 영어 독서법

생각머리 영어 독서법

: 영어가 만만해지고 좋아지는

리뷰 총점9.4 리뷰 49건 | 판매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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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77쪽 | 482g | 150*220*20mm
ISBN13 9791190233071
ISBN10 119023307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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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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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9-08-21
엄마표 영어 관련책은 보통 자기 아이에 대한 경험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책들에서도 배울 점이 많겠지만, 저는 제 아이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아이들을 영어책과 영어 DVD로 성공시킨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마표 영어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대단한 언어재능을 가진 아이가 아니라도, 대단한 열정과 능력과 부지런함을 가진 엄마가 아니라도 해 볼 수 있는 엄마표 영어 안내서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책을 영어를 잘하게 하는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직접 읽어야 하는 아이 입장에서 영어책 읽기를 접근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엄마표 영어가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엄마들, 진짜 쓸모 있는 영어를 배우게 하고 싶은 엄마들, 학생도 행복하고 선생님도 행복한 영어교육법을 찾는 선생님들에게 이 책이 해답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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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처음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 독서를 시켰을 때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하는 심정이었다면, 지금은 마치 불로소득을 얻은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그저 재밌게 영어책과 영어 DVD를 본 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힘들게 영어 단어를 외운 적도 별로 없고, 영어 코스북이나 미국 교과서 문제를 푸느라 씨름한 적도 별로 없다. 영어책을 읽을 때마다 북퀴즈를 풀거나 북리포트를 쓴 적도 없다.
--- p.31

“엄마가 전 영어 잘하는 게 아니래요. 엄마 친구 딸은 벌써 《해리포터》도 읽는대요.”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내 마음은 안타까움으로 무너진다.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더 잘하는 아이들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 영어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비교 대상이 그 아이의 과거 실력이 아니라 옆집 아이가 된다면 아이는 항상 주눅이 들 수밖에 없다. 이는 칭찬하고 격려해주면 더 잘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싫어하는 지름길을 가르치는 격이다.
--- p.45~46

나는 《Stuck》이라는 책을 주면서 책 제목의 뜻을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오히려 나중에 이 책을 읽은 아이에게 “책 제목이 무슨 뜻인 것 같아?”라고 물어본다. 엄마들의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은 대체로 이 단어의 뜻을 유추해낸다. 어떤 아이는 이 단어를 다른 책 어느 부분에서 봤는지까지 얘기해주기도 한다. “모르는 단어가 있는데 영어책을 어떻게 혼자 읽어요?”라는 걱정은, 영어 독서로 영어를 배워본 경험이 없는 어른들의 기우일 뿐이다.
--- p.53

영어 독서는 한글을 뗀 후에 하는 게 좋다. 한 시간 수업을 하는 키즈엔리딩에는 대부분 1학년 2학기 때 보내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만 예외도 많다. 심지어 일곱 살인데도 한글책 읽기가 잘 되어 있어서 앉아서 책 보는 것을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까도 말했듯이 한글책 읽기가 잘 되어 있거나 언어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은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 p.137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책 시리즈 중에서 일주일에 한 권을 골라 매일 세 번 듣고, 두 번 따라 하게 한다. 매일 해야 하므로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를 고르는 게 좋다. 하루 이틀 만에 유창하게 읽을 수 있다면 너무 쉬운 것이고, 일주일 내내 했는데도 못 읽는다면 너무 어려운 것이다. 일주일 안에 유창하게 읽을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가 가장 적당하다.
--- p.152

아이가 읽는 모든 영어책을 시리즈 반복 듣기나 정독으로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혼자 생각해가며 재미있게 읽는 다독의 바탕 위에 그 빈틈을 약간 채워주는 정도가 되어야지, 이것이 주가 되면 안 된다. 모든 책을 이런 정독 식으로 하게 하면 영어책 읽는 재미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 p.155

레벨이 높은 책의 CD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엄마들을 본 적이 있는데, 나는 별로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CD 없이 그 레벨의 책을 읽지 못한다면 아직 그만한 실력이 아닌 것이니 굳이 CD까지 구해서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더 낮은 레벨의 책을 읽어서 실력을 쌓는 것이 낫다.
--- p.178~179

학습하듯이 영어를 배운 아이들은 대부분 한글 그대로를 번역하는 영작을 한다. ‘그는 수영을 잘해’라는 문장을 영작하라고 하면, “He swims well”이라고 쓴다. swim에 잊지 않고 3인칭 단수 주어일 때 붙는 ‘s’를 붙인 것만 해도 잘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원어민들은 “He is a good swimmer”라는 표현을 더 선호한다. 영어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이렇게 영작을 한다. 나는 그걸 알아봐주고 칭찬한다. 그러면 아이들은 점점 라이팅은 쉽고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 p.195

영어 DVD는 어릴 때 시작할수록 유리하다고 했는데, 아이가 이미 초등 고학년이거나 그 이상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학년 아이들은 대부분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차라리 좋아하는 영어 DVD를 골라 한 문장씩 받아쓰고, 동시에 말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본인이 기꺼이 그렇게 할 용의가 있다면 말이다. 그러면 더 짧은 시간 안에 리스닝 실력을 키울 수 있다.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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