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문해교육은 인권교육이자 민주주의 교육이며, 포용국가를 구축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교육이다. 성인 문해교육이 활성화되고 확대되면서 시대의 변화상황을 반영한 제대로 된 교재가 필요하던 차에 현장의 풍부한 실무능력과 이론적 배경, 그리고 평생교육과 문해교육의 학문적 전문성을 갖춘 5명의 저자들이 집필한 본격적인 문해교육 교재가 나와 다행이다.
문해교육의 기초적 이해와 이론과 실제, 정책과 주요대상인 노인, 다문화, 장애인의 문해교육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어 문해현장과 대학에서 문해교육에 관한 충실한 안내자의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 박인종 (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본부장, (사)한국문해교육협회 부회장, 사회학박사)
『세계시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문해교육의 이론과 실제』의 발간을 축하합니다.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각국이 달성하기로 약속한 지속 가능 발전 목표 중 교육에 관한 목표는 “양질의 평생교육을 한 사람도 뒤처지지 않게 형평성 있게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15세 이상의 인구 중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7억 5천만 명에 이르며, 그중에서 다수는 여성입니다. 특히 엄마가 글을 읽으면 5세 미만 아동의 생존율이 2배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는, 문해는 생존권적 기본권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 인권과 평화, 성평등, 세계시민 정신, 문화 다양성의 존중 등 세계시민교육은 지속 가능한 지구촌을 만드는 데 가장 필요한 교육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비문해 인구가 아직 적지 않습니다.
요즘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폭력 현상을 보면 세계시민교육은 영유아부터 학교, 직장, 지역의 시민과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때에 현장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가진 저자들이 의기투합하여 이 책을 펴낸 것은 뜻 깊은 일입니다.
저자들의 현장 경험이 이 책의 내용을 매우 적실성 있고 유용하게 만들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실무와 이론적 발전이 이루어지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고마 사는 기, 배우는 기 와 이리 재밌노!”
8090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며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대사입니다. 늦은 나이이지만 배움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은 평생교육의 출발인 문해교육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가장 잘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이론은 현장을 담아야 하고 현장은 이론으로 정리되어야 그 가치가 제대로 발현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귀한 생각을 세상에 내어놓은 저자들께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평생교육사로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전하영 ((사)한국평생교육사협회 회장)
문해교육이 근대화 이후 모든 이를 위한 교육으로 자리한 지도 무릇 150여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풀뿌리처럼 끈질기게 연결을 이어온 이면에는 이름 없이 긴 역사에 디딤돌을 놓아 준 민중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또 하나 문해교육의 언저리에 귀한 이론서는 문해교육이 가는 여정에 큰 보탬과 노자(勞資)가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귀하게 쓰여지기를 소망합니다.
- 박영도 (전국야학협의회장,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
사유적 존재인 인간에게 문해란 단순한 언어역량이 아니라 자유다. 문해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뛰어넘는 이 책의 가치는 문해를 인간 자체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으로 풀어낸 데 있다. 문해교육을 세계시민교육의 평생학습 차원으로 접근하고 있는 이 책이 학령인구 절벽시대를 맞고 있는 우리 교육문제를 푸는 데도 새로운 길라잡이가 될 것을 기대한다.
- 송미나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장 수석교사)
문해는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생존도구이며, 문해 자체가 인권이다. 상호 소통과 배려, 따뜻한 사랑으로 일취월장 더욱 번듯한 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 蘭香千里 冊香萬里(난향천리 책향만리), 이 책의 향기가 세상 끝까지 멀리멀리 오래도록 퍼져 나아가길 소망한다.
- 조인묵 (강원도 양구군수, 교육학박사(평생교육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