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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치의학 연구윤리

다이제스트 치의학 연구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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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427g | 153*224*20mm
ISBN13 9788952113382
ISBN10 8952113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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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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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강명신 :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에 재직 중이다.
노상호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생화학교실에 재직 중이다.
박희경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에 재직 중이다.
배광학 :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에 재직 중이다.
조재진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생화학교실(치의재생생명공학 전공)에 재직 중이다.
진보형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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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연구윤리와 생명윤리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연구윤리의 뜻과 생명윤리의 뜻은 전혀 다르다.
연구윤리는 모든 학문 분야에 적용되는 것이다. 법학자, 인문학자, 고고학자 등 인문 분야의 학문에도, 공학, 자연과학 분야의 학문에도 모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윤리이다. 심지어 연구윤리, 생명윤리를 연구하고 의견을 전문적으로 개진하는 윤리학자들에게도 당연히 적용된다. (중략) 반면 생명윤리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연구와 시술에서 인권이 최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는 명제를 논의하는 장이다. ---pp.30-31

20세기에 들어 영국에서는 획기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1978년 루이스 브라운Louise Brown이라고 이름 붙여진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가 태어난 것이다. 의학자인 로버트 에드워즈Robert Edwards와 산부인과 의사인 패트릭 스텝토Patrick Steptoe가 수행한 수십 년간의 공동연구가 거둔 성과였다. 이후 2007년 루이스 브라운이 딸을 자연분만하여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고 이는 학문적으로 완결성을 가지며, 시험관 아기(체외수정) 즉 IVFin vitro fertilization가 정상적인 다음 세대를 생산할 수 있다는 반증이다. 결국 로버트 에드워즈는 201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게 된다(스텝토는 사망하여 수상의 영광을 얻지 못하였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험관 아기에 대한 내용이다.
2010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400만 명이 이 기술을 통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다.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부모들이라면 산부인과에서 이 시술을 받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그러나, 에드워즈가 연구할 당시에는 실험이 시험관 내에서 성공하여 시술받을 부모를 찾았으나 그 어떤 병원에서도 허락하지 않았다. 기술적인 문제보다 윤리적인 비난에 휩싸이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 어떤 정부기관이나 연구기금도 이들에게 연구비를 주려고 하지 않았다. 심지어, 스텝토가 그와 연구를 같이 하려 하였을 때 그는 이미 위험한 사람으로 낙인 찍혀 많은 사람들이 공동연구를 만류하였다. --- p.35

동물실험은 인간의 건강보다는 경제에 더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동물 실험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과학자 이외에 동물생산업체, 동물사육설비업체, 동물용 전문수술장비와 동물조직 및 세포판매업체, 각종 현미경 및 미세수술장비 공급업체, 질환동물모델 개발업체, 동물사료공급업체 등이다. 또 정부기관이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회사들이 위험요소를 덮어버리길 원할 때 항상 동물 실험자료를 제시하곤 한다. 유명한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는 1975년 자사 캠페인에서 흡연은 인간의 공격적인 성향을 악화시킨다는 문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였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생쥐를 공격하는 고양이의 포악한 성향에 니코틴이 미친 영향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를 확인하였다.” 이것이 현대사회에서의 기업의 기본적인 윤리의식이다. --- p.45

윤리 기본원칙의 하나인 자율성Autonomy은 자기 결정과 자기를 통제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으로,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인간이 이성적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와 같은 자율성 원칙은 진실말하기, 동의구하기, 비밀보장과 같은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피험자(환자)의 동의를 구하는 것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나 진료에서 시도하려는 행위를 문장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자발적 의지에 의한 동의를 얻은 후 실수하여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즉 환자나 보호자가 의사에게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통고된 동의보다는 서로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의미가 더 강조되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의사들에 의해 이루어졌던 인체실험이나 일본군에 의해 이루어졌던 생체실험에서는 인간의 자율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사전 동의는 1946년 나치 의사들에 대한 뉘른베르크 재판 제1조에서 비롯되어, 1964년 세계의사회의 ‘헬싱키 선언’ 및 1995년 도쿄 개정 등을 통해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 p.72

인체조직 세포의 의학적 활용과 그 혜택의 수익 배분과 관련된 다른 예를 보면 헬라Hela 세포를 들 수 있다. 헬라세포는 1951년 조지 가이George Guy 박사가 서른한 살의 나이에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 헨리에타 랙스Henrietta Lacks라는 여성의 암에서 떼어 낸 세포를 배양한 것이다. 헬라세포는 정상세포보다 빠른 속도로 자라며 적절한 배양분만 있으면 증식을 멈추지 않는 불멸의 세포이다. 조지 가이 박사는 헬라 세포주를 연구 목적에 사용할 사람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었는데 그중 한 명인 조나스 솔크Jonas Salk 박사는 1954년 헬라세포를 이용해 소아마비 백신을 발명하였다. 지금까지도 이 헬라세포를 이용한 많은 연구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랙스가 사망한 지 20년이 지난 1970년대, 그 자녀들은 헬라세포의 유전적 특성을 아는 데 자녀들의 어머니에서 떼어 낸 암세포가 연구에 널리 사용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헬라세포 배양에 성공한 조지 가이 박사는 특허를 신청하지 않았고 이 세포를 이용하여 금전적 이익을 얻지도 않았다. 헨리에타 랙스의 전기를 쓴 레베카 스쿨르트는 책에서 랙스가 수많은 연구를 가능하게 하였으나 정작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서른한 살의 나이에 일찍 세상을 뜬 뒤 그의 가족은 미국에서 의료보험도 없이 어렵게 생활하면서 금전적 이익의 공유에서 소외되는 모순을 지적하였다. 이익을 공유한다면 본인과 해야 하는가 아니면 이익을 공유하게 된다면 그 후손에게까지 계속되어야 하는지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다. 또한 인체유래물이 자기 자신의 치료 목적을 위한 이용이 아니라 연구에 활용되고 상업화에 이용되어 연구자나 회사에 상당한 금전적 이득이 귀속될 때 인체유래물의 주인에게는 어떤 보상이 따라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지속되어야 한다. --- p.110

혈액이나 장기기증을 하는 것처럼 질병을 치료하고 생명을 구한다는 의미의 순수한 기증만 할 것인가? 장기기증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법률로 매매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로는 많은 사람이 해외에서 장기 이식 수술을 받고 있으며, 수술 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한국에서 다시 재수술을 받거나 감염 치료를 하는 등의 부작용이 많이 발생한다. 장기기증처럼 채취가 어렵지 않고 재생가능성이 높으며, 인간정체성을 느끼기 어렵고, 채취 시 침습성이 적어 채취하기 쉬운 인체유래물, 예를 들면 유치, 모발, 타액 등 어차피 폐기되는 사물을 이용하여 질병 기전 연구, 진단 키트나 치료제를 개발한다면 이는 어차피 폐기되는 것이므로 보상 없이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가? 수익이 있을 때 수익의 일부나 전부를 연구에 재투자하게 하는 것이 연구발전을 위하여 좋은 것인가? 만약 인체유래물의 주인에게 보상해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금전적 보상이나 세금탕감 또는 사용할 때마다 요금을 지불하는 식의 로열티 방식을 취한 보상 방법 등 다양한 방법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나아가 이러한 직접 보상제도는 수익 추구자를 양산하여 결국 과학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를 어떻게 무마할 수 있을지도 풀어야 할 문제로 지적된다.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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