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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컬처 본격 비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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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26g | 140*210*17mm
ISBN13 9791189099299
ISBN10 118909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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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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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는 기존의 장르 구분, 웹소설의 카테고리 구분과는 상관없이 중첩되고 횡단하면서 취향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한다. 한 카테고리 내에서 특별하게 발견되는 해시태그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곧 그 카테고리(전통적 의미의 장르)를 규정하는 특징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해당 장르의 특징은 작품 전체를 규정하지 않아도 되고, 거대한 서사에 머물러 기존의 미학적 순수성을 도출하지 않아도 된다. 그 안에서 우리가 알던 장르는 이미 폐기되었다. 이미, 그런 시대에 접어들었다.
--- 「장르란 무엇인가」 중에서

사실 ‘한국형 판타지’와 ‘장르 판타지’의 세계가 계속 혼란스러운 까닭은 장르로서의 ‘판타지’와 문학과 문학비평에서의 ‘환상’을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팬덤을 통해 호응을 얻은 건 장르 판타지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그저 ‘환상성’의 번역 영단어인 ‘판타지’다. 두 단어는 본격적인 정의로 들어가면 무척이나 큰 차이가 존재한다. 재미있는 것은 시장에서 장르 판타지를 이끄는 팬덤은 학문적인 담론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지만 철저하게 ‘장르 판타지’에 입각한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 「한국형 판타지가 어색한 이유」 중에서

잘 살펴보면 로맨스 내부의 고민은 장르의 영역을 넘어 페미니즘 진영에 닿아 있다. 요컨대 로맨스는 가부장제와 ‘낭만적 사랑’ 이데올로기로 가득 찬 이 세상에서 우리는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는지 묻고 있는 장르다. 혹자는 사랑이 무슨 대수냐며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낭만적 사랑’이 하나의 이데올로기로서 작용해왔고, 사랑이 ‘사적 영역’, ‘여성의 영역’ 안에 있다는 관념이 팽배해진 결과, 우리는 사랑의 가치와 본질에 대해 잊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 「로맨스와 페미니즘은 공생할 수 있을까」 중에서

요즘 케이팝이라는 장 안에서는 세계관이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서 세계관이란 사전적 정의인 ‘개인의 가치나 견해 등을 설명하기 위한 단어’가 아니라 ‘가상의 세계에 대한 설정’을 의미한다. 세계관이라는 말은 필연적으로 픽션을 상정하고 있다. 사실 세계관이라는 단어는 장르의 언어다. 장르적으로 구성된 세계를 뜻한다. 하나 이상의 곡 또는 앨범이 하나의 세계를 전제한다. 그 세계는 현실의 세계, 공간, 시간을 완전히 달리하는 거대한 이야기의 배경이다. 또한 점점 팽창하는 그 세계는 수수께끼로서 분석과 해답을 요구하는 문제의 일종이기도 하다.
--- 「아이돌 음악에 숨겨진 스토리텔링」 중에서

웹소설 작가가 된다는 것, 그리고 그게 어떤 일인지 고민한다는 것은 기존에 우리가 알던 ‘소설 창작은 개인 창작의 영역’이라든가, ‘작가ㆍ예술가에게 오리지널리티는 절대적인 가치’라는 식의 통념을 반성해보는 일을 포함한다. 웹소설 작가는 예술가가 아닐 수도 있다. 혹은 예술적 영역과 비예술적 영역에서 두루 활동해야 하는 존재일 수 있다. 다르게 말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가의 일, 혹은 예술 창작의 영역 자체가 예전과는 달라졌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웹소설 작가는 옛날에 우리가 알던 작가나 예술가와는 상당히 달라진 사람들이다.
--- 「웹소설의 작가는 여전히 예술가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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