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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동의보감

마흔에 읽는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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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51g | 152*225*20mm
ISBN13 9788901150826
ISBN10 8901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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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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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야말로 인간 인덱스였다. 뛰어난 기억력 덕분에 암기 과목의 내용을 달달 외우는 것도 어려워하지 않았다. 내게 어느 책의 어느 챕터에 어떤 내용의 문장이 있는지 기억해두는 것 따위는 정말 일도 아니었던 것이다. 그랬던 내가 이제는 사람 이름도 금방 떠오르질 않고 말을 하다가도 적절한 단어가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금방 뱉어지질 않으니 기억력이 떨어지긴 정말 떨어진 것이다. 마흔을 넘어서면서 서류에 찍히는 나이보다 더욱 절실하게 느끼는 몸의 변화가 바로 기억력의 퇴보다.--- p.22

사람이 느끼는 기쁨, 슬픔, 두려움 등의 여러 가지 감정 중에서 가장 그 폐해가 큰 감정이 바로 분노이다. 분노한 사람은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집어던진다. 이것은 분노가 폭발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동의보감》에서는 노즉기상(怒則氣上), 즉 “분노는 기를 위쪽으로 치밀게끔 한다.”라고 설명한다. 화를 내는 것은 화산 폭발처럼 기를 위로 치밀게끔 하기에, 우리 몸에 많은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p.109

경락이란 우리 몸에서 기혈이 흐르는 도로와도 같은 것이다. 위의 경락은 눈 아래에서 시작하여 뺨을 거쳐서 목을 타고 가슴으로 내려와 배를 거쳐 허벅지와 정강이를 흘러서 발가락에서 끝난다. 그래서 위가 튼실한 사람은 대체로 위 경락이 흐르는 부위의 살이 튼실하다. 볼살이 통통하고 목이 굵고 가슴이 풍만하며 뱃살이 탄탄하고 허벅지가 굵은 사람은 십중팔구 그 위의 기운도 아주 건강하다. (…) 《동의보감》에서는 오장이 손상을 입으면 허벅지의 살이 빠지는데 이렇게 되면 치료할 수 없는 증상이라고도 하였다. 왜냐하면 오장육부는 모두 위에서 기운을 받기에, 환자의 위기가 남아 있다면 살아날 것이고 그것이 남아 있지 않다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pp.148-149

병들어 치료를 중단할 수도 없는 지경이 되어 매달 병원에 몇십만 원씩 치료비를 어쩔 수 없이 바치지 않아도 되는 방법, 온갖 비싸고 귀한 약들은 입에 털어넣지 않고도 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그 방법에 대한 《동의보감》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곡기가 원기를 이기면 그 사람은 살찌고 오래 살지 못한다. 그러나 원기가 곡기를 이기면 그 사람은 살찌지 않고 오래 산다. 곡기가 원기를 이긴다는 말이 무슨 말일까? 원기를 음식을 섭취하여 쪼개고 분해하여 소화시키고 배출시키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말한다. 자신의 오장육부의 기운보다 더 많이 음식을 섭취하는 것, 과식이 바로 곡기가 원기를 이긴다는 말이다.--- p.171

음식으로 병을 치료한다는 말이 있다. 음식으로 병을 보살피는 의사를 식의(食醫)라고 불렀다. 실은 가정에서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이 다 식의가 아니겠는가? 무슨 음식을 먹을지 선택하는 내가 바로 내 몸의 식의인 것이다.--- p.196

《동의보감》에서는 경험의 소중함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아홉 번 팔뚝을 부러뜨려봐야 비로소 좋은 의사가 된다. 환자의 팔뚝을 아홉 번 부러뜨리는 실패를 겪어봐야 그 다음 환자의 팔뚝은 부러뜨리지 않고 잘 고쳐줄 수 있다는 말이다. (…) 마흔의 나이가 좋은 또 하나의 이유가 바로 이러한 경험이 쌓인 시기라는 점이다. 마흔은 실패라는 터널을 겪어본 나이이다. 좌절이라는 동굴도 지나본 나이이다. 아무리 많이 가르쳐주는 스승도 경험에서 얻는 만큼은 못하다고 했다.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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