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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도요토미 정권의 사사지배와 천황

오다 도요토미 정권의 사사지배와 천황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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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32쪽 | 898g | 153*224*35mm
ISBN13 9788952113528
ISBN10 895211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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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수철
1966년생.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학사), 동양사학과(석사)를 거쳐 교토(京都) 대학에서 일본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일본자료센터 연구원,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 전국시대와 오다(織田)ㆍ도요토미(豊臣) 시대를 연구하고 있다. 주된 관심은 중ㆍ근세 국가체제에 있으며, 천황 및 사원ㆍ신사와의 관계를 통해 무사권력의 특질을 규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요 논저로 「織田정권의 ‘武家神格化’와 天皇」, 「織田政權における寺社支配の構造」, 「豊臣政權における寺社支配の理念」, 『아틀라스 일본사』(공저), 『전쟁과 동북아의 국제질서』(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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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요시도 처음에는 1575년경 노부나가와 동일한 정책을 폈다. “싸움을 전업으로 하고, 궁시를 취하여 사법으로 삼는 인국근향”의 사사는 철저히 탄압하면서도, 오미 쇼묘지에는 성루를 쌓아 시바타 가쓰이에의 남쪽과 북쪽을 제지하라고 지시한 것처럼, 사사의 무력 자체는 부정하지 못하고 이용했다. 그러나 히데요시가 관백이 된 후 정권이 안정되자 사사에 군사행동을 요구하는 사례는 급속히 사라진다. 그것은 마치 1576년 이후 오다 정권의 안정화에 따라 노부나가가 사사에 ‘충절=군사적 행동’을 요구하는 일이 격감한 것과 동일한 현상이다. 즉, 히데요시가 보호 정책만을 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미 쇠약해지고 순종적이 된 사사에 굳이 강경 정책을 취할 필요성이 없어진 것이다. 이처럼 히데요시의 사사 정책은 노부나가와 유사한 면이 많다. 1585년에 성립된 히데요시의 사사령 ‘구이카에시’(회수)도 1580년 노부나가의 ‘구이카에시’를 발단으로 한다. 오다 정권을 맹아로 하는 여러 정책이 도요토미 정권에 의해 한층 정비된다. ---「제1부, 제3장 도요토미 정권의 사사지배」 중에서

오다 정권은 천황 및 조정에 대해 어떤 입장이었는가? 천황의 거처를 수리하고 영지를 회복시켜준 오다 정권은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관위승진ㆍ혼간지와의 칙명 강화 등에 천황 권위를 이용한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노부나가는 관위와 관직에 집착하지 않고, ‘천하’ 이념을 내세우거나1 스스로를 신격화시켜 천황 권위를 ‘초월’하려 했다. ---「제2부, 제1장. 오다 정권의 공가 정책과 ‘왕권’」 중에서

히데요시=‘태양의 아들’ 논리를 통해 도요토미 정권은 천황의 권위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태양의 아들’에 대한 일본학계 통설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확인되는 감생제설의 일종으로 보는 것이다. 한의 유방(뇌전에 의해 회임), 수의 양견(자기가 정원에 충만), 북위 도광제(태양 빛이 실내에서 나오는 꿈을 꾸고 회임), 징기스칸의 10대조(흰 빛이 창문에서 들어와 금색 신인으로 변하는 꿈)와 같이 중국에 새로운 정복왕조 수립을 꾀한 히데요시의 지향으로 해석한다 ---「제2부, 제3장. 도요토미 정권의 천황관과 ‘무위’」 중에서

전국시대는 일본 역사에서 커다란 정치ㆍ사회변동이 일어난 시기이다. 일찍이 나이토 고난은 그 획기성에 주목하여, 새로운 지배층의 등장으로 중세 이래 기존 명망가가 거의 다 몰락하고 아시가루 등 근세사회의 주역이 되는 서민층이 크게 대두한 사실을 지적한다. 최근 비토 마사히데도 이 논지에 동조하면서, 15, 16세기 새로운 질서를 확립한 에도 시대 국가체제는 일본사에서 7세기 고대국가와 맞먹는 제2의 통일국가라고 규정한다. 전국시대를 포함하여 넓은 의미에서 무로마치 시대3는 동ㆍ서의 문화 융합이 활발히 이루어진 시기로, 여기에 잇키와 하극상의 시대로 통칭되듯 토호ㆍ명주라는 재지세력이 성장하여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였다. 그러나 여러 가지 다양한 요소와 세력이 갈등하고 충돌했다고 해서 이 시대에 혼란과 분열의 양상만이 난무한 것은 아니었고, 상호 경쟁과 타협 속에서 서로 융합하고 하나로 통합해가는 움직임도 있었다. 오다ㆍ도요토미 정권의 출현은 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제3부. 오다ㆍ도요토미 정권과 사상」 중에서

14세기 남북조시대에서 16세기 전국시대까지의 시기는 크게 볼 때 일본 역사상 과도기라 할 수 있다. 이 시기는 기존 질서와 전통적 권위가 크게 흔들리고 도전받던 시기였다. 남북조시대에는 ‘바사라’가 전국시대 이후에는 ‘가부키’라는 이형의 새로운 풍조와 문화가 나타났고 ‘남만문화’라는 유럽의 문화도 여기에 영향을 주었다. 그런데 ‘가부키’와 같이 이형의 가치와 문화를 추구하는 움직임과는 별도로 당시 일본사회는 무사를 중심으로 ‘공명’의 추구라는 공통의 가치 체계를 갖고 있었다.
---「제3부. 오다ㆍ도요토미 정권과 사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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