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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미연

완연한 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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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33쪽 | 212g | 130*205*10mm
ISBN13 9791196521226
ISBN10 11965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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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는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다. 오로지 현재이다. 이 말은 그가 시에서 다루는 인물이나 사건 등이 현재의 우리 삶을 담고 있다는 뜻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현재의 고현학’ 정도가 되리라. 우리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이웃이나 노동자, 시인뿐만 아니라 초파리 같은 미물조차도 그의 촉수가 닿으면 과거같이 보여도 과거가 아니고, 미래같이 보여도 미래가 아니다. 모든 것에 현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유정들과 무정들의 상처에서 똑같은 징표를 읽어낸다. 그 징표는 애도와 소멸을 바탕에 깔고 있다. 이는 어떤 노동자의 유서에 담긴 ‘죽는 것보다 마음이 더 아픈’ 심정을 공감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바닷물이 마르고/인정이 마르고/눈물이 말라버려도’ ‘아기의 엄마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린다!
- 박상률 (시인)
아름다운 것을 너무 사랑하면 제가 아픈 법이다. 붙잡는 손목을 뿌리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를 잡아 세우는 것은 형편없는 것들, 이상하고 억울한 것들, 버려진 것들이다. 제 손목도 파리하면서, 제 자신의 완연도 아득하면서 그렇게 속절없이 멈춰 서서 형벌인 듯, 속죄인 듯 그들 곁을 지키기로 한다. 완연을 꿈꾸나 미연에 머문다. 지켜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그러기로 한다. 그렇게 그는 미연을 선택하고 그렇게 완연해진다. 그들 곁을 지키며 그는 그림자처럼 길게 늘어나고 그늘처럼 넓게 펴진다. 부피도 없이, 높이도 없이, 아무 것도 해하지 않는 종잇장처럼 얇고도 넓은 여백이 되는 것. ‘완연한 미연’이란 그런 의미다. 그 여백으로 접은 종이배에 ‘노래는 참말’이라는 형형한 믿음을 높이 매달고 풍랑에 스스로 몸을 던지는 것, 망망대해를 떠도는 자들에게 가닿는 ‘멀리가는 북소리’가 되는 것. ‘첫 문을 뚫고’ 나오는 누군가를 ‘기다려 받아’주는 것. 그게 그이고 그의 시다.
- 윤지영 (시인, 동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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