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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난민

가족 난민

: 싱글화의 미래-양극화된 일본인의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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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04g | 140*210*15mm
ISBN13 9788976825872
ISBN10 89768258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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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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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난민을 논의하기에 앞서 명확히 해야 할 점 두 가지를 간단히 짚고 가고 싶다. 하나는 혈연으로 엮인 합법적 관계로서의 ‘가족’이라 해서 필연적으로 친밀한 관계가 구축된다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형제자매들끼리 각자의 배우자와 얽혀 부모 부양과 유산 상속을 두고 서로를 소중히 생각하고 배려하기는커녕 갈등하고 증오하며 맞서 싸우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보다 극단적으로는 배우자를 상대로 한 구타나 노부모 및 자녀를 대상으로 한 학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런 만큼 가족이 있다고 해도 친밀한 관계가 보장되는 것은 아님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다른 하나는 실제로 친밀한 관계를 구축했거나 구축했을 것으로 믿는다 해도, 이 관계가 영원히 지속되리라 보장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결혼은 했지만 이혼을 할 수도 있고, 부모자녀 및 형제자매 관계가 냉랭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엔 차라리 ‘남보다도 못한 가족’이 된다. --- p.23

개인적 차원에서 싱글화로 인해 야기되는 다양한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하더라도, 사회 전반적으로 싱글화가 진행됨으로써 싱글과 비싱글 사이에 넘을 수 없는 간극이 형성된다면, 이를 바람직한 사회로 볼 수 있을까 하는 문제가 남는다. 어떤 형태로든 분열과 균열이 나타나 상호 연계가 불가능해지는 사회는 모두를 위해 살기 좋은 상황이라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자신과 가족 누군가가 싱글이든 아니든,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향해 ‘분열된 사회에서 사는 것이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가까운 미래를 전망해 볼 때 싱글화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 p.30~31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일본에서는 자립하기를 갈망하지만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점점 눈에 띄기 시작했다. 자립을 원하는 사람들이 자립할 수 없는 상황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다.
자립을 절실히 원함에도 불구하고 자립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 왜 사회 문제로 이슈화되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싱글 생활양식이 야기하는 여러 차원의 문제가 패러사이트 싱글 현상 속에 숨겨진 채 표면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싱글로 인해 야기되는 사회 문제의 진행을 완화시켰다는 점에서 공(功)이라 볼 수도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자체를 지연시켰다는 점에서 과(過)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p.89~90

넷카페 난민, 연금 부정 수급자, 고령자 학대, 고령자 범죄, 거기에 고독사까지. 이 범주에 속하는 사회 현상은 현재 싱글화가 야기한 상징적 사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가까운 장래에 넷카페 난민부터 고독사에 이르는 사회 현상은 상징적 사건을 지나 일상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앞서도 지적했듯이, 양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싱글 라이프는 향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글이 야기하는 제반 문제들은 남의 일이 아니라 자신과 가까운 친지들이 당사자로서 겪게 될 사회 문제에 해당될 것이다. 뒤를 이어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가족 격차’사회이다. 가족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은 가족 안에 포섭되어 안정된 생활을 누릴 수 있지만, 가족을 만들 수 없거나 유지할 수 없는 사람들은 가족 안에 포섭되지 못한 채 경제적 빈곤과 심리적 불안정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가족 격차에 따른 계층 사회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 p.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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