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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사생활
워라밸을 찾아나선 다섯 의사
박미정
지식공감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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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쉼, 취미의 미학

01 순수의 시간을 찾아서
프라모델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권용석
프라모델 조립의 세계 | 프라모델러 강신금

02 캔버스 안에 오아시스를 품다
그림 그리는 피부과 전문의 | 윤정희
화가가 이야기해주는 성인 취미미술 | 화가 이두섭

03 맥(脈)과 울림의 조우
피아노를 연주하는 한의학 박사 | 정훈
음악이 주는 선물 | 음악치료사 심혜련

04 여자, 엄마, 그리고 발레리나
발레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 김고은
내 인생을 위한 플리에 | 발레리나 신소연

05 인생이 시가 되고 시는 바다가 되어
시 쓰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 김기준

에필로그 | 당신의 사생활(?)은 어떠한가요?

저자 소개1

작고 사소한 것들에 마음을 담아 글을 쓰는 작가.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며 특히 여자로 태어나 살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다. 여자를 잘 표현하는 작가로서 많은 여성 독자를 만나는 것이 꿈이다. 저서로는 『의사의 사생활』이 있다. 브런치에서 〈단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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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14g | 140*210*13mm
ISBN13
9791156224624

책 속으로

독자분들이 이 책을 읽으며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아왔고, 또 어떻게 현재를 살고 있는지, 자신과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관한 이해를 하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 그리고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취미가 어떤 의미인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도 가지게 되면 좋겠다. 한 가지 더 저자로서 욕심을 내자면, 예비 의사 혹은 현직 의사인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 의사로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p.8

환자들은 어느 한의원의 어떤 선생님이 친절하대, 혹은 침을 잘 놓는다더라 하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기도 하고요. 그런 모든 것의 바탕에는 환자를 끌 수 있는 의사만의 ‘매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그 매력이 있으려면 일단 의사 자체로 환자를 대할 때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 그런 자신감을 키우려면 의사로서의 내면이 강해야 한다고 봐요. 제 내면을 강하게 가꾸려면 저만의 어떤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저에게는 피아노가 바로 그런 방법이 된 겁니다.
--- p.88

어느 날 제가 기도를 해주었던 산모 한 분이 저를 찾아왔어요. 아기에게 먹이고 남은 초유로 비누를 만들어 왔다고 하더라고요. 수술 날 잡아드렸던 제 손에 있는 피부염이 마음에 걸렸다면서, 모유 비누를 쓰면 좋아질 거라고 했어요. 아… 정말 너무 너무 고마웠어요. 그분이 비누를 주고 나가자마자 저는 이 교수실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어요. 왜 그렇게 눈물이 나왔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산모가 내게 준 비누를 통한 마음이 그동안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로 살아온 내 삶을 위로해 준 것만 같았어요.
--- p.153

우리 의사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취미가 중요한 것이에요. 취미는 나의 본질을 알 수 있게 해주죠. 제가 시를 쓰는 것, 잠수하는 것 모두 내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항상 일깨워 주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취미를 나의 특기로 발전시킨다면 더할 나위 없어요.
취미를 가진다는 것이 무엇이냐. 1차적으로는 취미를 통해 내가 가진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어요. 그리고 2차적으로는 나의 취미와 내 직업을 융합해 나만의 특기로 만들면 더욱 좋아요.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미래는 불안하지만 오늘을 통해 내일이 새로운 인생을 산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우리의 인생 안에 사랑이라는 것을 가득 넣은 채로 말입니다.

--- p.177

출판사 리뷰

취미로 과연 우리의 삶을 치료할 수 있을까?

『의사의 사생활』은 취미에 빠진 다섯 명의 의사들의 사생활을 취재하여 엮은 책이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취미생활을 즐기는 의사들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무엇에 의지하며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고 또 내면을 다듬어 왔는가에 관한 물음과 그 답을 담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만난 다섯 명의 의사들은 한 가정의 가장, 열정 많은 청년, 엄마 그리고 우리 시대의 장년을 대표하며 그들의 나이와 사회적 위치는 자신들이 즐기는 취미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어찌 보면 우연인 듯 필연일 수도 있는 그들의 취미생활은 그렇게 그들의 삶과 하나가 되어 함께 놀고 위로하고 또 격려한다.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묻는다. 당신에게도 당신의 인생을 함께하는 취미가 있느냐고. 부디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취미가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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