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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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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16g | 148*210*30mm
ISBN13 9788927810490
ISBN10 89278104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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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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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많은 사람이 미국에서 아이를 낳기 위해 ‘원정 출산’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때였다. 우리 부부 역시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다. 다들 못 해서 야단인데 할 수 있는 상황에 왜 하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 부부의 생각은 달랐다. 아이에게 미국 시민이 될 것인가, 한국 국민이 될 것인가를 선택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미국이 싫어서도 아니고, 애국심 어쩌고 할 일은 더욱 아니었다. 단순했다. 사람은 다른 길이 없을 때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 법,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는 것이 꼭 좋은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어차피 한국에서 살 아이, 한국 국민으로서의 분명한 삶을 살게 하고 싶었다.
---「또 하나의 만남: 딸, 그리고 또 딸」중에서

알아보니 정말 그랬다. 발도르프 교육에서는 영·유아기(0~7세) 아이들에게는 글자를 가르치지 않는다. 이 시기에는 신체와 정서의 발달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활동과 놀이에 역점을 둔다. 산과 들로 다니며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자연과 일상생활의 반복되는 리듬을 읽게 해, 세상이 편하고 아름답고 안전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이런 세상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돕는다.
---「글자를 안 가르쳐?」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등 어른에게 존댓말을 쓰게 하는 것만 해도 그렇다. 그냥 그렇게 하는 것이 예의니까 하는 것만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사회적 관계를 구분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 하늘에 있는 해와 달, 그리고 별이, 또 숲속에 있는 동물과 생물이 어떻게 다른지, 또 서로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가르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이의 ‘구분’과 ‘구별’」중에서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면 겪은 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자리를 잡는 것부터 힘들었다. 젊은 시절, 강원대학에서 국민대학으로 옮길 때만 해도 그랬다. 학과 교수들이 1순위로 채용 의견을 올렸으나 새 학기가 시작되기 직전에야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총장이 임용을 거부했다. 이유는 하나였다. 왜 명문대 출신들을 놔두고 지방대학 출신을 뽑느냐는 것이었다.
---「아빠의 고백, 그리고 대학 보내기」중에서

하지만 여전히 아이들에게 위인전을 덥석 쥐여주지는 않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위인전보다는 역사책을 권했다. 학교에서 숙제로 나오는 등 어쩔 수 없이 읽어야 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면 그 시대의 역사를 먼저 이야기해주곤 했다. 위인을 알기 전에, 그 위인이 살았던 시대에 대한 큰 그림을 머릿속에 넣었으면 해서였다.
---「위인과 위인전의 역설」중에서

정성 들여 기르고 가르치고 했지만 딸 낳은 ‘죄’와 딸로 태어난 ‘죄’에서 모두 벗어나지 못한 기분이다. 하지만 아직도 두 딸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식을 잘 키우고 가정을 잘 가꾸는 것이 세상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 자식들로부터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지면 어떡하든 하고 싶은 사회활동을 하라고. 여자라는 이유로, 또 엄마라는 이유로 자신의 삶을 소극적으로 규정하지 말라고.
---「딸 가진 ‘죄’, 딸로 태어난 ‘죄’」중에서

세상은 바르게 사는 사람 편으로 변화될 것이다. 하나의 예가 되겠지만 ‘빽’과 ‘줄’, 그리고 부정과 부조리 등 역 인센티브의 근원이 되는 과도한 국가권력도 줄어들 것이다. 검사檢事 한 사람쯤 잘 사귀어두고, 감독관청에 빨대 몇 개는 꽂아두어야 작은 사업이라도 해먹는 세상, 그래서 ‘빽’과 ‘줄’이 기술 역량과 경영능력보다 더 중요한 그런 세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비뚤어진 세상, 그래도 바르게 가라 하는 이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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