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우리 결혼해요

우리 결혼해요

: 꼰대 비혼족의 연애 성공 레시피

리뷰 총점9.1 리뷰 8건
베스트
연애/사랑 에세이 top20 3주
정가
13,500
판매가
12,1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130*190*20mm
ISBN13 9791195334636
ISBN10 119533463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첫눈에 느낀 호감 때문일까. 내 관심은 자꾸만 그녀에게로 향했다. 자꾸 신경이 쓰이고, 궁금하고, 눈길이 갔다. 하지만 대놓고 관심을 보일 수는 없었다. 나는 사내연애를 권장(?)하는 사장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가장 큰 걸림돌은 띠동갑을 넘어선 나이 차였다. 학벌도 외모도 성격도 뭐하나 빠질 것 없는 그녀가 나이 많은 날 연애상대로 봐줄리 만무하고, 게다가 세상이 이렇게 나이 차이가 많은 연인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두려움이 앞섰다.

만약 당신의 친구가 띠동갑을 넘어서는 어린 여자와 혹은 남자와 연애한다고 하면, 당신의 반응은 어떨까? 나의 경험을 돌이켜 보면, 별로 안 친한 친구라면, 각자 취향이 있는 법이라거나 사랑하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고 말해줄 것이고, 막역한 사이라면, 정신 차려라, 날 강도 같은 놈이 여기 있었다며 직격탄을 날릴 것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비결이 뭐냐며 내심 부러워할 것이다.

반대로 여자가 띠동갑 넘게 어린 남자를 사귄다고 해도 덮어놓고 비난 받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어린 남자와 결혼한 가수 미나나 함소원 등의 커플은 단순한 화제를 넘어 온갖 악플에 시달렸다고 하니, 여전히 우리 사회엔 나이 많은 커플을 보는 편견 어린 시선이 견고하게 남아있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실제로 이런 일도 있었다. 열여덟 살, 어린 남자와 목하 열애중인 여자 후배가 있었다. 모출판사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던 30대 후반의 후배는 대학생 남자와 사귀고 있었다. 심지어는 연애기간 동안 ‘곰신’ 노릇까지 했다. 곰신이란 ‘고무신’의 줄임말로 군대 간 남친을 기다리는 여자 친구라는 뜻이란 것도 그 후배 때문에 알았다. 남자 친구가 제대하고 유학길에 오르면서 결국 그 커플은 헤어졌다. 당시에 그 후배에게 난 이런 말들을 했었다. 가차 없이.

“남자 친구 용돈 주려면 돈 많이 벌어야 되겠다.”
“연애만 할 거지? 설마 결혼까지 하려는 건 아니지?”

이런 오지랖 넓은 비난 섞인 조악한 조언들을 쏟아냈었고, 심지어 후배의 남자 친구를 이름 대신 ‘십팔억’이라는 별명까지 지어 줘가며 놀려대기 바빴었다.

그런데 남자가 어마어마한 재벌이거나 능력자인 경우는 얘기가 조금 달라지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은 85세의 나이에 25세 연하의 전직 모델 제리 홀과 결혼을 했었다. 이 경우는 뭐, 실제로(?)도 그랬지만 남자가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여자를 사귈 때는 비난하면서도 한편으론 저 남자 능력 좋구나, 같은 부러운 시선이 섞여든다.

남자들 사이엔 ‘2080’이라는 농담이 있다. 남자가 능력이 있으면, 20대에도 20대를 80대가 되어서도 20대 여자를 선호한다는 뜻이다. 솔직히 나도 내 또래 보다는 20대의 여자들을 선호했다. 단순히 어리고 예뻐서가 아니라, 결혼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다. 20대는 결혼까지 생각하지 않고 만날 수 있지만, 또래 여자를 만나면 조금 지나 결혼 얘기가 나오고, 그러고 나면 빚밖에 없는 경제상황을 오픈해야 하는 게, 창피하고 자존심이 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좀 달랐다. 나이 차이가 나도 너무 났다. 처음 우리 사이에는 이런 대화들이 오갔다.

“몇 년생이라고?”
“88년생이요.”
“와……나는 그때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너, 임춘애 모르겠다?”
“그게 누구예요?”
“호돌이는 아니?”
“강호동이요?”
“…….”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1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