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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마 스토리

요즈마 스토리

: 창업국가 이스라엘을 만든 벤처 캐피털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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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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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36g | 153*224*18mm
ISBN13 9791157746477
ISBN10 115774647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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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기술 부문이 세계 무대의 주체로 우뚝 서는 혁명을 일으키려면 정부가 과감하게 개입해야 하며, 이것을 지휘하는 것은 수석 과학관의 몫이었다. 우리는 수석 과학관실 직원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몇 가지 행동 원칙을 강조했다. 첫째, 민영 사업 부문의 전적인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둘째, 민영 부문과 관영 부문의 역량과 역할을 정의해야 했다. 이를 테면 정부는 목표를 설정하지만 투자 과정이나 기업 경영, 혹은 펀드 모금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대신 민영 부문이 정부의 목표에 어긋나지 않는 방향으로 이 과정에 참여한다. 셋째 이 해결책은 임시 조처이므로, 목표 달성의 성패 여부와 상관없이 정부가 무한정 시장에 관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정부와 사업 부문의 공동 계획이므로 정부가 개입을 끝낼 출구 조건을 처음부터 알리고 합의할 것이다.
--- p.153~154

그러니 1986년 후반 아라지가 황급하게 만나자고 요청했을 때 나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는 한 번의 대화를 위해 예루살렘까지 찾아왔다. 그는 정부에 무언가를 부탁하는 것이 정말 싫고 실제로 여태껏 부탁한 적도 없지만, 회사 사정이 너무 좋지 않아 직원을 대량으로 해고해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훌륭한 개발자를 해고하고 싶지 않았던 아라지는 내게 선택권을 떠안겼다. 그는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만일 정부가 보조금을 제공한다면 기꺼이 받겠다고 말했다. 나는 수석 과학관실에 도움을 청하는 일이 그에게는 고역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했다. 회사와 직원의 일자리를 구하고자 자존심을 버리겠다는 그의 의지를 존중했다. 나는 그에게 개발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그래야만 최대한 조속하게 계획서를 검토해서 시텍스를 지원할 수 있었다. 아라지는 국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을 꺼렸지만, 수석 과학관실에서는 아라지를 도와서 시텍스를 지원했다. 이후 2년 동안 이 회사는 다시금 성공 가도에 올라섰다.
--- p.116

요즈마는 수많은 글로벌 언론과 금융 부문에서 서서히 관심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전 세계 금융 전문 언론들이 요즈마에 관한 기사를 썼고 기업가와 투자자, 진지한 사업가들이 이른바 대박 사업에 참여하려고 줄서서 기다렸다. 그리고 우리가 협상을 시작한 집단이 열 개를 넘어섰다. 어드벤트나 디스카운트 인베스트먼츠와 협상을 마무리하기까지는 1년이 넘게 걸렸지만 이제는 파트너십이 저절로 형성되는 것처럼 보였다. 우리에게 접근한 대표들은 정부에서 펀드에 할당한 자금이 바닥나기 전에 재빨리 서명하려고 혈안이 되었다. 바야흐로 벤처 캐피털 열풍이 이스라엘 시장을 사로잡았다. 요즈마 펀드가 이스라엘에 크게 기여한 점이 바로 이것이다. 나는 요즈마 펀드가 이스라엘 벤처 캐피털 산업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랐다.
--- p.210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기술 벤처 기업에 투자한 요즈마 펀드는 2년 전 처음으로 기술 기반이 아닌 한국 회사에 투자하기도 했다. 바로 만화영화 "뽀로로"를 만든 오콘(Ocon)이라는 회사다. 오콘은 강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VR 분야를 개발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해외 진출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오콘은 창업자를 믿고 지지하는 영향력 있는 주주들과 시너지를 내며 회사를 이끌었다. 이러한 이유로 요즈마는 아이들의 대통령이라는 뜻의 ‘뽀통령’으로 불리는 아기 펭귄 뽀로로에 투자했다.
---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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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에를리히 회장은 이스라엘의 기적은 사실 기적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에 관심을 가진 수많은 사람이 오랜 세월 동안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주변 열강과의 정치적인 관계가 한 나라의 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는 지금, 실패한 사람을 질책하지 말라는 전언을 마음 깊이 새기며, 국가와 시민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금 고민하게 만든 책이다.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스라엘과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기까지 요즈마 펀드가 걸어온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닌 젊은 기업들을 육성하자’는 말이 구호에 머물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 인내와 결단이 필요한지를 우리 사회의 경제 주체들이 이 책을 통해 공감하기를 바란다.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에를리히 회장의 말처럼 실패가 만연한 스타트업 분야에서 실패를 꾸짖는 분위기는 창업을 주춤하게 만든다. 하지만 해법은 특별한 데 있지 않다. 세계로 눈을 넓혀 다른 나라의 문화와 지식에서 경험을 쌓고, 실패를 느긋하게 바라보면서 그것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실패를 질책하지 않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이스라엘의 성공 신화를 이끈 것이다.
- 민상기 (서울파이낸셜포럼 회장, 서울대 명예교수)

정부가 조성한 펀드가 하나의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읽으며 수많은 감회에 사로잡혔다. 특히 한국의 기업가에게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른 나라의 환경을 이해하고 기업 문화를 익히라고 조언하는 부분에서는 큰 공감을 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날 기업의 미래는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는가에 달렸다. 이 책 『요즈마 스토리』가 창업을 꿈꾸는 모든 스타트업 인재들에게 올바른 창업가정신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텔아비브의 비좁은 아파트에서 자유를 실천하고 호흡하며 자란 저자가 안정적인 연구원 생활 대신 이스라엘 정부의 R&D 기업 지원 업무를 맡아 국가적인 경제 성장의 기틀을 다져가는 일련의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코스닥 기업들에게 이스라엘의 경험은 중요한 영감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요즈마 스토리』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이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많은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

고맙게도 이 책의 저자 ‘이갈’은 환상적인 성공의 화려함만으로 치장되어 온 그간의 요즈마 이야기를 지양하고 초창기의 시행착오와 관료주의 체제하에서의 어려웠던 경험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 놓았다. 경제 정책 입안자들과 벤처 캐피털 운영자는 물론 창업을 지향하는 모든 도전자에게 세부적이고 실행 가능한 문제와 답을 함께 제시한 유일한 책이다.
- 윤종록 (가천대 석좌교수,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이미 월등하게 앞서가고 있는 세계 강국의 다국적 대기업 사이에서 글로벌 벤처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스라엘 기업가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수많은 기업가의 모습과 그 맥락을 같이 했다. 그들에게 이 책은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꿈꾸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 주는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전성철 (김앤장 고문,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저자)

이 책은 이스라엘을 농산물 수출국에서 세계적인 첨단 기술 강국으로 탈바꿈하게 만든 혁명 스토리이기도 하다. 수천 개의 이스라엘 기술 회사는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다국적 기업의 관심을 끌었고, 많은 이스라엘인은 각 분야에서 리더로 우뚝 서게 되었다. 이 성공 스토리에 관한 첫 번째 이야기는 대단히 흥미롭다. 기존의 경제 강국들마저 이스라엘이 인재를 발굴하고 혁신을 꾀하며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어 발전해 나아간 과정을 본받고자 한다. 이스라엘은 이제 전 세계에 빛을 비추는 등대가 되었다.
- 아론 치에하노베르 (200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이갈 에를리히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가의 성격과 경제 방향을 바꾼 나라,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의 매혹적인 이야기는 자국에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 도브 모란 (USB 최초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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