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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는 해롭다

젠더는 해롭다

: 페미니즘의 눈으로 본 트랜스젠더 정치학

열다 페미니즘 총서-04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19건 | 판매지수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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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젠더 top20 1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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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56g | 140*210*22mm
ISBN13 9791190158022
ISBN10 1190158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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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라는 개념과 관습은 여러 사람을 다치게 할 잠재력을 품고 있다. 트랜스젠더 현상에서 젠더가 주는 상처는 여러 형태를 띤다. 자기 ‘젠더’가 몸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심리적 상처로 고통을 겪을뿐더러 이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계가 가하는 신체적 상처도 감내해야 한다. 의료적 처치를 받고 난 이들은 사회에서 주변화되고 배제되어 더욱 상처를 받으며, 일부는 돌이키기 힘든 실수를 저질렀다고 후회하기까지 한다. 이 책은 다른 문헌보다 트랜스젠더리즘 문제를 더 깊이 파고들 예정이다. 사회적·정치적 맥락이라는 큰 그림을 보고, 트랜스젠더 현상이 어떤 파급 효과를 낳는지도 탐구할 것이다. 트랜스젠더 본인만 상처를 입는 건 아니다. 본인이 여자라고 생각하는 남편을 둔 여자들, 여자 파트너가 ‘남자’가 되어버려 본인의 레즈비언 정체성이 흔들리는 레즈비언들, 딸이나 아들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슬퍼하는 어머니들도 상처를 받는다. 다른 성별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여자건 남자건 관계없이 트랜스젠더 현상으로 상처받는 이 세 부류의 사람들은 모두 여자다. 이 책은 그들의 상처 역시 다룬다. 트랜스젠더 현상은 레즈비언 공동체에도 상처를 준다. 트랜스젠더를 하는 남자들이 기를 쓰고 공동체에 잠입하는가 하면, 레즈비언들이 호르몬 요법 및 수술로 구성한 이성애로 넘어가면서 공동체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페미니즘 운동도 예외는 아니다. 트랜스젠더 활동가와 이론가들은 페미니즘을 무자비하게 비판하며 여자만의 공간과 지원 조직을 비집고 들어가 파괴하려 한다. 이렇게 페미니즘과 여자만 받는다는 원칙을 뒤흔드는 운동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건 ‘젠더’가 무엇인지 혼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선구적이라고 찬양받는 입법 사례인 2004년 영국 젠더 정정법과 2013년 호주 성차별법 개정을 들춰보면서 법적으로 ‘젠더’가 보호된다고 할 때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 두 가지를 다루도록 하겠다. 첫째, 젠더가 법에 새겨지면 성 카스트 체제에서 비롯된 전통적인 젠더 고정관념이 법적으로 보호받게 된다. 둘째, ‘젠더’라는 범주가 점점 모호해지면서 신체적으로 온전하고 여자를 강간하고 임신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남자도, 그저 가끔 여장할 뿐인 남자도 법적 보호를 받으며 여자 흉내를 낼 수 있다. 젠더 정체성 장애 진단을 받고, 이성으로 살아가는 실생활 검사를 마치고, 신체를 바꾸는 처치를 받아야만 ‘트랜스섹슈얼’로 인정받을 수 있던 과거와 달리 현재 ‘젠더 정체성’을 보호해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 여러 국가에서는 아직도 성별이나 젠더 변경을 인정받으려면 젠더 정체성 장애 진단서가 필요하지만 이 역시 변하는 추세다. ‘젠더권’을 보호받아 마땅한 사람의 정의가 점점 넓어지는 가운데, 여러 국가에서 전반적으로 힘을 얻고 있는 ‘비병리화’ 모델을 따라 법안이 만들어지고 있다. 트랜스젠더 활동가들은 지금도 계속해서 어떤 진단이나 처치 없이도 본인의 성 카스트 지위를 법적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운동을 펴고 있으며, 이미 상당한 진척을 보인다. 영국에서 2004년 도입된 젠더 정정법은 젠더 정체성 진단서를 요구하지만 의료적 처치는 젠더 정정 필수 조건이 아니다. 영국 젠더 정정법은 입법 분야에서의 젠더 환승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이 법은 젠더를 둘러싼 혼란이 얼마나 이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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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라 제프리스의 비범한 용기, 명쾌함, 학술적 성취에 경의를 표한다! 제프리스는 호르몬 요법, 수술 혹은 주관적 판단에 의해 남자가 여자가 되고, 여자가 남자가 될 수 있다는 트랜스젠더리즘의 교리를 낱낱이 파헤친다.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와 관습이 젠더 위계의 뒤를 봐준다는 사실, 그리고 트랜스젠더 하는 본인뿐 아니라 여자와 아동에게도 극도로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하는 책이다. 이런 시각이 트랜스혐오적이라며 단칼에 거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명쾌하고 설득력 있는 책!”
- 재니스 레이먼드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 여성학 및 의료윤리 명예 교수, 『트랜스섹슈얼 제국The Transsexual Empire』의 저자)
“여자가 무엇인가를 제멋대로 정의하려는 남자들에 맞서 여자를 해방시키려는 페미니스트들은 이제 남성 트랜스젠더 운동의 맹공에 시달린다. 이런 운동이 바로 여자가 무엇인가를 정의할 권리를 탈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인권이 충돌하는 현장에서 여태 열기는 뜨거웠지만 빛줄기는 찾아볼 수 없이 컴컴했다. 그러나 제프리스는 학술적 연구와 이성적 판단으로 이런 여성혐오적인 폭력과 위협에 맞서 등대처럼 불을 밝힌다. 어느 쪽 입장이건 고통받고, 고정관념과 무지, 오해와 공포에 절어 있는 현재 지형에서 그는 용맹히 설명을 시도한다. 당신이 제프리스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의 용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
- 로빈 모건 (미국 현대 여성 운동을 촉발시킨 책 『자매애는 강하다Sisterhood is Poweful』 편집인, 여성 운동가)
“‘대체 페미니즘이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라는 제목을 붙여도 좋을 책… 광야에서의 외침처럼 보일지 몰라도 트랜스젠더 문제를 마침내 제정신으로 돌아보게 만들 것이다.”
- 수전 누네스 (아마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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