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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마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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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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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59쪽 | 128*204*20mm
ISBN13 9791189898090
ISBN10 1189898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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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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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저것덜이나를불랙리스트라구불른다네무슨소리냐구오락가락물어들이는갯반닥근너말이지뭐쌀독뉘마냥남은게술독초파리만두무던늠집어내뜨려두션찮언그시미이렜으먼밤들어고상고상뒤스르지않었을라나자슥뭇낳넌집싀집오너지지배만내리싯놓구서릿가을달구리ㄱ?여사내자슥낳아놓구진자리돌어다보머옴머이울애기불알만새까맣구먼그렜다메백날지침하두밑질겨일져므리청깨구리훑어딜이구공붓머리넘구츠질라용을찬찬히댈여멕이구새벅드리물질러가설람은잉어한마리잘람찰람건져왔다넌꿈듣두보두뭇헌네렁것덜이예예하리쟁이노릇문서놀음허자니넘한티꼬리표나붙였겄지나름대루사넌디눈쎕춤추구자뻐져그중것이흥야붕야허겄지여름내왕매얌잡으러감낭구꼭대기올러댕기다또곤두백힐라아서라아서밑둥거리수이똥발르구아까시쪄다뺑돌리쌈매구핵교갈적인가방사주구짜장사주구노란즈금통알라사줬넌디워니절이쌀한말둔사물한수항들이넌싸가지웂넌시절닥치니입이루들오지않넌거야침생키먼그만인디입이서텨나오넌건옴마말마따나암마뚜말으야넌디ㅇ?ㅇ숙이받치네워칙허야옳댜

갯반닥 바닷물이 드나드는 바닥
그시미 거세미나방 애벌레
ㄱ?여 마지막에 가서는 기어이
일져므리 이르게나 저물게나
용 몸을 튼튼하게 하려고 달여 먹는 사슴뿔
새벅드리 아침에 아주 일찍이
왕매얌 말매미
워니절이 알지 못하는 잠깐 사이에
한말둔사 한 말을 팔아
수항 물지게로 물을 길어서 나를 때 쓰는 물그릇
--- 「암마뚜마」중에서

으등그린 웃날
첫눈맞이 인사말을 올려도
본숭만숭 그만이다

그러께까지는
낮때가 멀다 하고 불풍나게
딸꼭 말대꾸하며
신소리깨나 올리더니

애나 어른이나
시월 그믐치 겉날씨 따위에
통 먼눈팔지 않는다

요즘 사람들은
외할미 떡도 커야 사 먹고
달다 쓰다 말없이
볼만장만 팔짱을 낀다

으등그린 춥거나 하여 조금 움츠린
웃날 흐렸을 때 날씨를 이르는 말
낮때 한낮을 앞뒤로 한 한동안
그믐치 음력 그믐께에 비나 눈이 내림. 또는 그 비나 눈
--- 「씨받을 종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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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마뚜마. 아무 말도 하지 말란다. 그러나 글자 하나하나를 따라가다 보면 서산과 태안의 가장 낮은 데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이 그려져 말로 나온다. 그 입말을 소리 내서 천천히 읽어볼 일이다. 그러면 무슨 말인지 모를 말이 서서히 귀에 들어오고 눈에 보인다. 고집이 대단하다. 오래전에 잊히고 지금도 끄느름히 사라져가는 태안 말을 줄기뿐 아니라 뿌리까지 캐낸 것이. 김병섭의 시를 읽는 건 쉽지 않다. 몇 번을 큰 소리로 읽어야 겨우 말뜻을 알게 되고 고단한 이야기를 제 목소리로 내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암마뚜마’라고 하지만 가락을 태워 속으로 할 말 다하는 시집이다. 태안 사람들의 본디 맘과 행동을 콕 집어냈다. 누군가 꼭 해야 할 일을 그가 대신하고 있다. 고향 말에 대한 지독한 사랑 없인 못할 일이다. 첫 시집 『봄눈』과 『말 속에 말』을 내면서 몇 년째 우리가 버린 지역의 말을 찾아내고 있다. 읽을수록 옛날로 데려가는 시인이 고맙고 대단하다.
- 정낙추(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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