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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2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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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98g | 153*224*30mm
ISBN13 9788998280017
ISBN10 899828001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진정으로 참을 수 없는 것은 자기 자신, 그리고 젊음일 것이다.”

“인생을 십진법 단위로 나누어 인식하는 것이 순진한 환상이라 해도 아무튼 서른이 되면 달라지리라는 것, 그것만이 지금 이십대의 고개를 넘는 우리를 버티는 힘이 될 것이다. 서른이 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세상이 한눈에 조감되고 인생의 길목에도 가로등 같은 것이 켜져 있을 것이다.”

“새들이 울 때 제 이름을 부르면서 운다는 거 알아? 딱따구리는 딱따구르르 하고 부엉이는 부엉부엉 하고 까마귀도 소쩍새도 다 그래. 제 이름을 부르면서 울지. 그 생각을 하면, 세상에서 제일 슬프게 우는 동물은 새인 것 같아.”

“결국 그렇게 똑같을 것이다. 강물 속의 불빛은 강물 위의 불빛이 되비친 것이듯 우리의 어떤 행동들은 결국 상대방의 행동을 본뜨는 것일 뿐이다.”

“똑같은 비에도 돌멩이로 된 영혼은 그저 젖기만 하는데 나뭇가지로 된 영혼은 부러지기도 하거든.”

“기억은 마치 사금 채취술과 같다. 간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 소중하거나 아름답거나 하는 것들만 골라서 저장한다.”

“이렇게 서른을 맞을 줄은 몰랐다. 서른이 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세상이 한눈에 조감되고 인생의 길목에도 가로등 같은 것이 켜져 있을 줄 알았다. 결국, 인생을 십진법 단위로 인식한 것부터 환상이었다. 열 살이 되어도 아홉 살과 다르지 않았고 스무 살이 되어도 열아홉 살과 다르지 않았는데, 어쩌자고 서른이라는 나이에 그토록 큰 기대를 걸었던 것일까.”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대학 시절 이념을 같이하는 동지이자 민중 미술 운동을 함께한 다섯 젊은이 최민화, 민형조, 진은혜, 구운형, 김시현. 이들은 대학 졸업 후 7년 만에 가장 치열하게 노동현장에서 투쟁했던 최민화의 자살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된다. 이들은 최민화의 죽음을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괴로워하는데 이들 모두가 직간접적으로 최민화의 자살에 연루되어 있기 때문이다. 민화에게 수면제를 구해준 은혜, 민화가 자살하는 장소에 함께 있던 형조, 민화에게 나가 죽으라고 외쳤던 시현, 민화의 사랑을 눈치 채지 못해 그 사랑을 외면했던 운형. 이제 형조는 민화를 살려내지 못한 죄책감에 일용직 노동자로 전전하며, 밤마다 몽환 상태에서 불온(?) 벽화를 그린다. 운형은 형조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아 실명을 하고, 시현은 폭력적인 한국 사회를 떠나 인도로 향한다. 그리고 은혜는 오랫동안 사랑했던 형조를 떠나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 최민화를 제외한 네 명이 각각 번갈아가면서 주인공을 맡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 소설은 현장 운동의 유효성이 상실해가는 시점에 이르러 그 참여자들이 치러내야 할 고뇌와 좌절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각기 다른 성격의 네 명의 주인공들―노동현장(강원도 태백의 탄광) 뛰어들어 노동운동을 하는 형조, 노동 운동보다는 자아의 실현을 꿈꾸는 시현, 어느 쪽에도 치우지지 않은 균형적인 성격의 소유자 운형, 소박한 이상을 꿈꾸는 여리고 고운 마음의 은혜―, 사랑했던 친구를 떠나보내고 살아남은 이들이 각자 묵묵히 자기 몫의 어려움을 겪어내는 과정이 고통스럽지만 아름답게 묘사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작품을 읽던 밤의 서늘한 감동이 아직도 남아 있다.”
김병익(문학평론가)
“그 시대를 돌아보는 시선의 성숙함과 역량이 돋보인다.”
김원일(소설가)
“작가의 눈이 따뜻하다는 게 무엇보다 호감이 간다”
박완서(소설가)
“끝까지 독자를 당기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단연 우뚝하다.”
유종호(문학평론가)
“현장성을 담보한 장점이 있고 오랜 수련이 엿보이는 문장과 익숙한 솜씨”
이문구(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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