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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영어교사를 위한 영어교육의 이론 및 실제

중등영어교사를 위한 영어교육의 이론 및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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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175*250*30mm
ISBN13 9788957269954
ISBN10 895726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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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10년 이상 공부하고도 외국인을 만나면 입 한번 벙긋 열지도 못한다고 한다. 정말로 자기 일이 아닌 만큼 무책임하게 쉽게 내던지는 말이다. 우리나라의 사회 환경이나 교육 시스템 기타 여타의 사정을 고려해 볼 때 어떻게 보면 이는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보통 영어 공부하는 상황을 따질 때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상황과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상황으로 대별하는 데, EFL 상황인 우리나라의 여건은 싱가포르나 필리핀 등과 같은 ESL 상황과 다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비판의 소리를 곰곰이 따져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EFL 상황은 의미하는 것처럼 공용어나 통용어가 아닌 외국어로 영어를 학습하는 상황을 말한다. 때문에 여러 가지 여건상 학습과 관련된 영어 입력 자료나 보조 환경에 있어 ESL 상황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ESL 상황은 상황 자체가 영어를 학습할 자연적 환경(setting)에 노출되어 있다. 주위의 모든 것이 학습 교보재가 될 수 있다. 원어민들은 태어날 때부터 모국어 습득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부모님의 자장가로부터 주위의 원어민 화자들로부터 매일매일 수없이 많은 말들을 듣게 된다. 이와 같은 언어 학습 과정을 모델로 삼은 것이 소위 자연 접근법(natural approach)이라는 것이다. 물론 학문적으로 완성된 이론은 아니지만, 요지는 언어를 학습하는 과정을 마치 원어민이 모국어를 습득해 나가는 환경과 비슷한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보다 빨리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언급한 것처럼 EFL 상황에선 이러한 일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단지 참고 방법이 될 뿐이지 주 방법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EFL 상황에선 자연적, 반복적 언어 학습 환경에 노출되어있지 않다. 또한 그나마 많은 목표 언어 학습을 얻으려면 경제적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원어민들의 언어 습득 과정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학습 방법을 설정하고 개진해야만 한다. 원어민들은 자연스럽게 반복적으로 다량의 언어 자료들을 듣고 활용함으로써 깊은 기억(retention)과 함께 규칙을 내재화(internalizing)함으로써 새로운 표현을 이해하고 생성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된다. 그들은 문법이나 언어 형식들을 형식 교육으로부터 학습하지 않아도 이미 귀납적으로 자연스럽게 문법이나 언어 형식들을 학습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EFL 상황에선 목표 언어 학습의 양과 시간이 태부족이다. 때문에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주류를 이루어왔던 방법처럼 연역적으로 이미 설정된 문법이나 언어 형태를 학습하고 이를 반복함으로써(준자연적 환경처럼) 자동적 발화 형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더 합당한 전략인지 모른다. 적절한 손질과 시행착오를 통해 필요 없거나 보충할 것을 삭제하고 첨가하며 말이다. 이는 마치 우리가 해외에 거주하려고 할 때 그 나라의 법을 모르고 가게 될 때 여러 고충을 갖고 힘들게 시간을 낭비하며 사회에 적응하는 것보다 미리 그 나라의 법을 숙지하고 가면 보다 빨리 그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것과 똑같은 이치이다. 때문에 연역적 방법을 기초로 한 귀납적 방식(deduction-based inductive method)이 하나의 대안인지도 모른다. 이를 위해 기존의 형식 교육을 통해 제공되는 여러 가지 입력자료(input)를 바탕으로 학습한 문법과 어휘를 바탕으로 시간이 허가하는 한 최대한 반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현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인지도 모른다. 굳이 말하자면 규칙인지-습관 형성(cognitive code-habit formation)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준(quasi) 습득 과정으로 가게 되며, 이 과정 속에서 원어민들이 하는 것처럼 무한한 표현들을 생성할 수 있는 모태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외국어 학습을 위한 여러 이론들이 있어왔다. “오래되었다고 진부하고 쓸모가 없고 최근의 것이라고 무조건 좋다.”는 이분법적 생각을 지양해야 한다. 인간 본래의 심성과 기본적인 생활 패턴이 변하지 않은 이상 그 이론 각자들은 존재해야 할 이유와 활용될 명분이 충분히 있는 것이다. 어떻게 이들 이론들을 현실에 맞게 슬기롭게 적용하느냐가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결국 절충주의(eclectic approach)가 최선의 방책인 셈이다.
언어의 네 가지 기능을 학습하는 방법에도 따져볼 가치가 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듣기와 읽기를 ‘수용적 기능(receptive skills)’이라 하고, 말하기와 쓰기를 ‘표출적 기능(expressive skills)’이라 하여 전자를 먼저 그리고 후자를 다음에 가르치는 방법으로 교재를 편집했었다. 그러나 다시 현행 교육과정에선 그 이전[5차] 교육과정처럼 순서를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로 환원하였다. 이를 보면 언어 학습 과정에는 특정한 방법과 접근방식이 없으며 결국 언어의 네 가지 기능은 한 번에 동시다발로 접근되어야 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는 듣기나 읽기 활동이 동적(kinetic) 전략보다는 정적(static) 전략처럼 보이지만 사실 정신적으로(mentally)는 대단히 능동적이고 적극적 자세를 갖고 임하게 된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총체적 언어 접근방식(whole language approach)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언어 학습은 모든 정신적, 육체적, 환경적으로 혼융된 복합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필자가 주장하는 논지에 어느 정도 결론에 다다른 것 같다. EFL 상황에선 외국어 학습을 위한 급선무는 학습자 개인적으로 반복적인 연습과 충분한 시간의 투자이다. 그리고 교육 시스템상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계성이다.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우선시 하는 풍토 때문에 어느 때부터인가 중학교 때는 문법을 소홀히 하고 회화중심으로 접근해 오게 되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오면 다시 대학입시 때문에 시험의 특성상 읽기 능력과 말하기가 바탕이 되지 않는 듣기 활동(비록 소량의 시간 투입이지만)으로 초점화 되어 기본적인 문법을 소화하지 못한 채 상급학년으로 진학한 학생들은 그나마 해석 능력도 기대 이하로 떨어져 있는 것이다. 일례로 EFL 환경으로부터 온 영어를 전공하는 유학생들이 처음에 수강을 할 때 고충스러운 것이 듣기와 말하기이며 그 중 더 어려운 부분이 듣기라고 한다. 그렇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가면(물론 노력이 당연히 따라야겠지만) 기존의 ESL 환경으로부터 온 동료 학생보다 학업 성취력이 더 뛰어나게 된다고 한다(일종의 Survival English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읽기와 문법 그리고 어휘력을 주어진 환경 하에 열심히 준비해놓았기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다시 말하면 기존의 문법 번역식 접근방식도 경우에 따라서는 많은 유용성이 있다는 반증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 공부를 할 때 생각보다 학습 성과가 향상되지 않는다고 불평하는데 이는 너무 성급한 단정이다. 모든 이치가 그런 것처럼 숙성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물리학에 ‘Magic seven’이라는 말이 있다. 핵반응에서 연료봉 6개가 연소될 때까지 폭발 반응이 없다가 비로소 7개가 연소되면 핵반응을 일으켜 폭발한다고 한다.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일정 기간 동안 정체되는 기간인 학습 등고현상(learning plateau: 학습 정체현상)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학생이 결국 정상에 등극하여 환희를 만끽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를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결코 아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무공해 콩나물을 먹기 위해 콩 시루 속에 시간이 있는 대로 물을 주어보자. 처음에는 모든 물이 밑 빠진 항아리에서 시루 밑으로 다 흘러나오는 것처럼 생각될 것이다. 하지만 며칠 지난 후 시루 위에 덮인 보자기를 열어보면 먹기 좋을 만큼 콩나물이 자라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영어를 학습하는 원리도 또한 이것과 같지 않을까?
참고로 이 책의 구성은 Part I에서는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한 교수와 학습에 관한 이론을 간략하게 조망하여 정리하였다. 그리고 Part II에서는 각 기능별로 좀 더 교육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세부적으로 조명하여 정리해보았다. 마지막으로 Part III에서는 언어의 4가지 기능 외에 영어 학습에 부수적으로 필요한 문화, 평가(수행평가 포함), 수준별 교육과정 및 기타를 정리해 놓았다. 그렇지만 이러한 내용들은 단지 하나의 참고 자료가 될 뿐이지 표준은 될 수가 없을 것이다. 편의상 이 두 부문은 공히 네 가지 기능과 기타 영어교육에 필요 되는 분야를 한 번에 통합하지 못하고 분리해 제시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아울러 이 자료의 내용 중 일부는 국내 영어 관련 학자와 일선 교사들이 거론한 것을 필자가 원용하거나 변용하였다는 것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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