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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지 못할 도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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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지 못할 도전은 없다

: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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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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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0월 24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7.2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3만자, 약 3.2만 단어, A4 약 65쪽?
ISBN13 97889946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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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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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갚았는데도 숙부가 화를 내자, 현 회장도 더욱 이상하게 여기고 대출 상황에 대해서 알아본다. 그리고 정상영 회장이 어머니 명의의 현대엘리베이터 주식과 성북동 집을 담보로 잡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결국 돈을 갚으면 정상영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주식과 자택을 다시 돌려줘야 했다. 이때 처음으로 현 회장은 뭔가 일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불안감이 들었다.---p.27

KCC와 분쟁 중일 때는 뒷짐만 지다가 모든 계열사들이 흑자 대열에 들어서자 경영권을 접수하겠다 하니, 현 회장은 시동생에게 못내 서운했다. 현 회장은 기자들과의 대화에서“시커먼 옷을 입고 시커먼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행동을 하면서 스스로 백기사라고 하면 누가 믿겠냐”며 “백기사, 흑기사 논쟁은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현대그룹 관계자 역시 “집 앞에 탱크를 갖다 놓고 좀도둑을 잡겠다고 한다면 누가 믿겠는가?” 하고 현대중공업 그룹의 숨은 의도를 비난했다.---p.64

현 회장은 한 차례 더 일정을 연장했다. 이런 버티기에도 별다른 소식이 없자 현 회장이 이제 그만 포기하고 돌아올 것이라 추측했다. 바로 다음 날이 시어머니의 2주기 추모식이 있는 날이다. 엄하기로 소문난 현대가 며느리이기에 시어머니 추모식에는 꼭 참석해야 한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현 회장은 하루 더 연장하면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p.116

정몽헌 회장의 타계, 2006년 북핵 사태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백두산 관광에 대해 김 위원장이 먼저 화두를 건네자, 현 회장은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남편이 못 이룬 약속을 7년 만에 이루게 되는 것이었다. 현 회장 모녀는 김 위원장이 내준 특별기를 타고 백두산을 참관하였다. 그리고 백두산 관광 사업권을 갖고, 백두산 관광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백두산에서 흰 눈을 맞으며 현 회장은 생각했다. “시아버지와 남편이 못 이룬 백두산 관광의 꿈이 드디어 이루어지는구나…….”---p.151

“파가니니는 연주 도중 4줄 가운데 3개가 끊어져 1개만 남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연주를 마무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대북 사업 중단은 연주회 도중 바이올린 줄이 끊어진 상황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줄이 하나 밖에 남지 않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파가니니처럼 역사에 남을 훌륭한 연주를 합시다.”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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