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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의 전쟁

붉은악마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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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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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98g | 150*220*13mm
ISBN13 9788995157725
ISBN10 899515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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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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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는 년은 뭘 해도 안 된다더니..
가련한 조진희가 지금 딱 그 꼴로 돼가고 있었다.

2022년 9월 19일 월요일 새벽 01시. 카타르월드컵 개막 두 달여 전 어느 날.
자정을 지나 칠흑같이 어두운 깊은 밤중. 일본 도쿄 남쪽 요코하마 아래 요코스카시 그리고 그 서쪽 편에 자리 잡은 하야마곡사이 골프장 뒤편 야산 덤불사이로 희미해져 가는 얇은 그믐달빛 속을 두 그림자가 뛰고 있었다. 쫒고 쫓기는 형상이었다.
하얀색 와이셔츠를 걸친 여자의 도망치는 모습은 한참을 달린 탓에 쳐진 어깨를 보이며 작은 지그재그로 그 속도를 잃어가고 있었다. 그 뒤를 어렵지 않게 쫒고 있던 검은 그림자. 지쳐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 추격하는 것도 그 끝에 다가왔음을 느끼고 있었다.
(..중략..)
“우리 선조의 숙원이던 대륙을 보라. 그들 중국은 지난 30년 동안의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급기야 지난 2018년부터는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위안 화를 기축통화로 하려고 아시아개발은행을 만들어 달러화에 도전하고, 미국이 제패한 세계 5대양 바닷길을 도전하기 위해 일대일로를 주장하고, 석유 등 원자재 시장을 위한 선물시장을 개설하는 등 미국에 역린을 건들며 도전했었다. 물론 그러다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말이다.”
마쓰모토의 이야기가 점점 깊이를 더 해 가고 있었다.
“여기에 더 해 한반도 조선을 보라. 그들은 미국의 어수선한 금융 불안과 달러화 약세를 틈타고 또한 북조선의 경우 의지하던 중국의 경제난관을 핑계로 미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남과 북이 하나로 결합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계 모든 각국이 어려운 이 시점을 이용해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만들려 하고 있다. 세계 1차 대전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온 자본주의 시장경제 신용경제가 그 모순과 한계에 봉착해 미국과 중국 유럽 등이 혼란을 겪는 이 틈새에서 한반도가 우리를 제치고 나가려 하고 있다.”
(..중략..)
어떤 아이디어일까 궁금해 하는 대통령의 눈빛이었다.
“발대식과 출정식에 대한 아이디어라는 말씀인가요?”
“네. 출정식을 DMZ 비무장지대에서 하고 싶습니다. 휴전선을 정확히 반으로 해서 양측 골대를 남북으로 두지 말고 동과 서로 두어서 남쪽 땅과 북쪽 땅을 반반으로 해서 경기장을 건설하여 남과 북의 선수를 서로 섞어서 올스타 게임처럼 마치 피겨스케이팅 갈라쑈처럼 출정식을 알리는 경기를 하자는 아이디어입니다.”
“언 듯 그려지지가 않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하세요.”
대통령의 말이 있자 협회장은 비서에게 준비된 자료를 가져오라고 했고 잠시 뒤 자료를 펼치고 얘기를 이어갔다.
“경기장을 철원역 위쪽의 비무장지대에서 만드는 데 양측 골대를 동쪽과 서쪽으로 배치하고 센터서클 가운데 원을 정확히 동서로 반으로 나누는 경기장입니다. 위 쪽 반은 북측 땅이고 아래 쪽 반은 우리 땅이 되는 거지요. 그리고 주변의 지뢰밭은 모두 제거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하고. 무엇보다 과거 일제강점기 때 서울과 원산과 금강산을 가는 철원역. 또한 궁예가 한반도의 화합을 위해 택하였던 도읍지가 여기 철원이 아니겠습니까. 또한 지난 한국전쟁 막바지 당시에 단 한 치의 땅이라도 더 갖자고 마지막 순간까지 피비린내 나는 전투를 치른 곳이 이 곳 철원이 아닐런지요. 이렇듯 유서 깊고 명분 있는 이 곳 철원 땅에서 남과 북의 땅을 반반으로 축구 경기장을 만들고 그곳을 2030년 남북 공동 개최 월드컵 메인스터디움으로 하자는 것이 제 아이디어입니다.”
작은 톤이지만 자신감 있는 축구협회장의 열변이 토해졌다. 민족과 남과 북 그리고 축구에 대한 협회장의 사랑과 사명감이 느껴지는 일장 연설에 대통령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퍼지기 시작했다. (이하 생략..)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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