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10월 07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24g | 130*200*14mm |
ISBN13 | 9791188545667 |
ISBN10 | 1188545663 |
발행일 | 2019년 10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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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24g | 130*200*14mm |
ISBN13 | 9791188545667 |
ISBN10 | 1188545663 |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6,020원 (10%)
작가의 말_ 너무 오랜 시간 소란한 감정에 머물렀다 1장 내 감정의 진짜 이름 01 자기혐오와 자기연민 사이에 마음이 있습니다 02 화는 분풀이의 수단이 아니다 03 질투는 불행의 거울 같은 것 04 생각 말고 느낌 말이에요 05 배가 고픈 걸까, 외로운 걸까 06 넘어오지 마세요, 불안하니까 07 자존감이 문제가 아닙니다 08 당신의 열등감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09 그냥 싫은 건 없어 10 울지 못하는 캔디가 되어버린 채 11 지금 어떤 아이와 지내고 있나요 12 우울이 보내는 신호 2장 소란한 감정에 대처하는 사적인 자세 01 행복감은 우리 몸에 숨어 있을지도 02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03 감정을 참는 게 능사가 아니에요 04 나에게 물 한 잔 주는 게 어때요 05 머무는 감정에는 규칙적 운동을 권장합니다 06 영혼의 3대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세요 07 소화되지 않는 말은 뱉으세요 08 상처는 내가 먼저 까발려야 제 맛이지 09 긍정 강박은 긍정이 아니었음을 10 웃고 싶지 않으면 웃지 않아도 좋아요 11 마음의 안전거리를 지켜주세요 12 두려움과 이크 에크 한 판 13 감정에 대한 평가는 사양합니다 3장 이제는 내 마음을 안아줘야 할 때 01 잘 지내다 가세요, 손님 02 만약이라는 단어가 나를 괴롭힐 때 03 우리는 쓸모 있고자 태어난 게 아니니까 04 지금은 비록 뾰족한 고둥일지라도 05 남이 쏜 화살을 나에게 꽂지는 마 06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진짜일까 07 반응하지 않는 게 내 복수야 08 용서로 자신을 상처 입히지 마세요 09 건강하지 못한 관계는 쓰레기통으로 10 완전한 공감은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11 오늘, 나를 꼬옥 안아줘요 |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는 삶을 살려면
이 책은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다.
해소되지 않는 감정은
마음속에 소란스럽게 돌아다니게 된다.
속이 시끄러운 사람들은 꼭!
감정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고,
감정을 쓴 가면에 속지 않는 법도
책 한 권에서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우리는 감정에 휘둘려 내 자신을 잃으면 안된다.
내가 스스로 중심을 바로 세우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감정에 속지 않으면
소란한 마음으로 벗어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괴로운 현재 상태를 바꾸고 싶다면?
작은 것부터 하나씩 천천히
바꿔보는 것을 추천해 주었다.
감정과 신체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상태인 것을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감정을 알아채는 순간은 어렵지만
내 스스로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자신과 모른 체했던 나의 감정을
들여다 보게 되면 내 감정에서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감정은 평가하는 게 아니다.
감정을 관찰하는 자세를 가지면
더 나를 통제하고
회복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진다.
내 감정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는가?
답은 아니다.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그 감정을 소유해야한다.
그리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대전제도 있어야 한다.
감정을 다스리고 조절할 수 있다면?
즐겁고 행복한 감정,
기쁜 감정 또한
내가 감정을 다스리고
조절도 가능해야한다.
하지만 우리는 마음대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없다.
감정이란.. 손님으로 인식하고 대해야 한다.
내것이 아닌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우리는 너무 오랜 시간 소란함에
머무르고 있다.
내 안에서는 다양한 모습이 있는데
이것들을 받아들이고,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면
마음은 순간 잠잠해질 수 있다.
감정의 소용돌이가
다시 휘몰아친다고 해도
나와 분리를 할 수 있고,
상황 또한 해결을 할 수 있게 된다.
내 자신에게 찾아오게 된 경위를 들어주고,
방향을 찾아주길 바라는 것!
이것이 감정이고,
나를 망치려는 목적을 갖고 있지 않는
감정의 자유로움이다.
나 자신에게 집중해주기를 원하는
감정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 봤고,
앞으로 감정의 에너지가
빨리 소진되지 않도록
감정을 잘 돌봐야겠다.
'속이 시끄럽다'는 표현을 보며, 남 얘기가 아닌 듯 솔깃했다. 요즘 내 심정이 딱 그러니 말이다. 내 감정에 내가 갇혀서 허둥대는 꼴이란……. 그러니 나 자신을 바라보기 더 힘들고, 더 허둥대고, 무한반복, 그러면서 한 해가 훌쩍 지나가고 있다. 이 책의 표지에서 '나는 한걸음 물러나 내 감정을 관찰하기로 했습니다'라는 글귀를 보며 지금이 나도 그럴 때라는 생각을 했다. 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며 심리수업을 받기 위해 이 책『소란한 감정에 대처하는 자세』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조우관. 현재 감정코칭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당신이 감정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 그동안 몰랐던 자신과 모른 체했던 스스로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기를 바란다. 감정을 알아채는 순간, 이유 없이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며 마음이 건강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6쪽_작가의 말 中)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내 감정의 진짜 이름', 2장 '소란한 감정에 대처하는 사적인 자세', 3장 '이제는 내 마음을 안아줘야 할 때'로 나뉜다. 자기혐오와 자기연민 사이에 마음이 있습니다, 화는 분풀이의 수단이 아니다, 당신의 열등감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그냥 싫은 건 없어, 울지 못하는 캔디가 되어버린 채, 우울이 보내는 신호,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감정을 참는 게 능사가 아니에요, 마음의 안전거리를 지켜부세요, 만약이라는 단어가 나를 괴롭힐 때, 우리는 쓸모 있고자 태어난 게 아니니까,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진짜일까, 건강하지 못한 관계는 쓰레기통으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의 23쪽에 보면 '번아웃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의 증세 중 하나가 분노 표출이라는 말이 있다. 화를 낼 힘도 없을 것 같은 번아웃 증후군이 화의 원인이라고 한다면 의아할지도 모른다는데, 정신적으로 탈진된다는 것은 인내심, 자제력, 이성적 사고력 등도 바닥났다는 뜻이라는 설명에 문득 어느 순간이 떠오른다.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당신은 지금 화가 난 건가요, 화를 내고 싶은 건가요?'라는 이 책의 질문 앞에서 한참을 생각에 잠긴다. 지금껏 연관지어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내 심리를 이해하는 잣대를 마련해본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완벽할 수도 없지만, 그럴 필요도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완벽해지려 할수록 선택을 주저한 채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우리가 수없이 고민해온 만약의 가정이 무색하게 과거로 돌아간대도 똑같은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후회하지 않는 인간은 없다. 후회란 지극히 당연하고 미래를 꿈꾸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만약이라는 전제로 자신을 괴롭힐 필요가 없다.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면 괜한 가정보단 마음껏 후회하고 나아가라. 그 편이 당신을 과거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것이다. (182쪽)
마음을 편한하게 해주는 책이다. 너무도 불완전한 인간 존재라는 것에 토닥토닥 다독여주는 느낌에 한없이 작아졌던 나 자신을 다시 일으켜세운다. 쓰윽 읽어나가다가 문득 내 마음이 그 마음이라고 느낄 때, 한참을 멈춰 서서 생각에 잠긴다. 나를 과거 어느 순간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때의 내 감정은 어땠는지, 현재는 어떤 상태인지,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소란한 감정에서 벗어나 내 마음의 중심을 찾는 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책이 지금 내 곁에 있어서 고마웠다. 앞으로도 <소란한 감정에 대처하는 자세>는 내 맘이 소란해질 때마다 상비약이 되어줄 것 같아 든든하다.
어려서는 부모님에게 '공주'라고 불리는 친구를 질투했고 커서는 가격표를 보지 않고 쇼핑하는 지인을 질투했다. 질투는 왜 하는 걸까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p30. 질투는 나의 불행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내게 부족한 것을 아주 뚜렷하게 비춘다.
부러움에서 벗어나지 못해 나 자신을 깎아내리고 타인을 미워하며 살지 말고 나를 성장시킬 원동력으로 승화시키자.
가끔 배가 고프지도 않는데 주워 먹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나는 외국에서 혼자 지낼 때 살이 많이 쪘는데 비단 빵과 고기가 맛있는 나라 여선 아니었던 모양이다.
p40. 사람들은 종종 외로운 것을 배고픈 것으로 착각한다. 재미있게도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많이 발견되는 호르몬 그렐린이 공복 상태임을 인식하게 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이다.
'허전해서 먹는다'라는 이 감각을 감정 식욕이라고 부른다.
나는 지금 전혀 외롭지 않는 거 같다. 밥 먹지 않아도 배고픔을 느끼지 않는다. 그냥 위장병인가.
친구를 사귈 때나 결혼할 때 좀 다른 사람에게 끌린다고 알고 있었다. 친구야 그렇다 쳐도 결혼을 나와 완전히 다른 자와 결혼했다면 망한 거다. (미안) 그러고 보니 내게 좋아하는 이들은 다 나와 비슷하다. 자기 개성이 뚜렷하긴 하나 가치관이나 취미는 같다.
p49 믿을 수 있는 사람을 구별하는 혜안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정서가 안정된 사람을 찾아야 한다. 사람은 비슷한 유형과 함께하는 것이 행복할 가능성이 높다. 심리학에서는 비슷한 유형의 사람, 공통된 취미와 가치관의 소유자를 선택해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울에 대한 의문이 많다. 우울이 뭔데? 이게 그렇게 심각한 건가? 우울은 황색 등이다. 가속페달을 세게 밟으란 뜻이 아니고 브레이크에 발을 빠르게 옮겨 속도를 천천히 줄이란 의미다. 내 몸에 이상이 생겼으니 속도를 줄이고 문제를 찬찬히 살펴봐야 한다.
p84-85.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로 비유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우울감은 감정의 의문이지만 우울증은 병리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말이다.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고 무시했기 때문에 일상에서 처리할 수 있었던 감정을 병으로 키운 것이다.
우울은 의도한 것이 아니다. 스스로를 탓해서는 안 된다.
우울하면 우울을 표현하자. 네 우울이 내게 전달되어 나마저 어둡게 물들지라도 내가 받아줄 테니.
나는 태어날 때부터 장이 좋지 않아 먹어보지 않은 유산균이 없다. 지금은 식이요법으로 많이 좋아졌는데 여전히 유제품은 두렵고 폭식은 엄두도 못 낸다.
p92. 행복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80~95퍼센트가 장에서 분비된다. (...) 2000년대에 들어서 장과 뇌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받음이 입증되었다. 장이 튼튼하면 뇌 기능도 활발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며, 장 기능이 떨어지면 뇌 기능도 저하된다는 뜻이다.
가공식품 줄이고 운동해야겠다. 반찬가게 전화번호가 뭐더라...
#행복 은 몸에 있다.
우리나라의 저명한 심리학과 교수들 중에서는 행복이 몸에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심하게 동의한다. 나는 지금 근육량이 떨어져 있어서 우울감을 느낀다. 운동 후 온몸에 근육통이 생기면 내 몸이 좋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웃음이 난다. 심리학과 교수가 아니라도 알 수 있다. 행복은 몸에 있는 게 맞다.
p121 마음만 들여다본다고 해서 정신 건강이 좋아질 수는 없다. 일단 지금의 자리를 박차고 나가 몸을 움직여보라.
#만약 (If)
나는 가정법을 싫어한다. 가정한다고 달라질 것이 없고 가정은 현실에 반대되거나 이루기 어려운 일을 일컬을 때 쓰는 말이 아닌가. 가정하지 말고 그냥 오늘을 살자. 오늘을 열심히 살고 또 내일을 맞자. 내일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P182 만약이라는 전제로 자신을 괴롭힐 필요가 없다.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면 괜한 가정보단 마음껏 후회하고 나아가라.
폭력이나 상처를 입었을 때 내가 원인 제공을 한 게 아닐까?라며 자책감을 느낀 적이 있지 않은가. 저자는 그런 자책감이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왜곡시킨다며 주의를 준다. '내가 이래서' '내가 바보 같아서' 란 생각을 하면 나는 무너진다. 누가 네게 화살을 꽂으면 뽑아서 쏜 자에게 돌려줘라.(저자의 말) 또는 81mm 박격포로 보답해라.(나의 말)
p201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자신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마음을 지켜야 한다.
시시하고 그저 그런 심리학 책일 거라 생각하고 펴들었다가 크게 위로받았다. 내 손을 꼬옥 잡아주었고 갈비뼈가 부스러지게 안아주었다.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존중의 손길이다.
사람은 서로를 구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