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성공회 소속 신학자 제럴드 브레이는 복음주의자로서의 정체성과 교회사가로서의 학문적 배경을 조화롭게 녹여내어 성경적인 조직신학을 훌륭하게 주조해내었다. 사랑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내재적 관계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창조, 타락, 성육신, 교회, 종말 등의 핵심 교리를 설명하는 방식은 기존의 조직신학 서술법과 구분되면서도 신학 전체를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재조직할 수 있는 귀중한 통찰을 얻게 해준다.
-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대가의 발 앞에 앉아 넋을 놓고 유려한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을 갖는다. 복잡한 내용을 이처럼 명쾌하고 쉽게 이야기하듯 풀어내는 학자라면 그는 분명 신학의 장인이다. 성경과 신학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목회자, 신학도, 일반 신자들은 이 책에서 풍성한 신앙적 유익을 얻을 것이다.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여러 면에서 통상적인 조직신학의 틀을 깬 파격적인 작품이 등장했다. 저자는 먼저 교리를 논하는 책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정갈한 표현과 간명한 해설로 조직신학은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선입관을 일소해준다. 삼위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역사와 계시를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따스한 관점에서 조망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그 사랑에 새롭게 눈뜨게 할 것이다.
- 박영돈 (고려신학대학원)
이 책은 무엇보다도 두 가지 점에서 놀랍다. 먼저 저명한 신학자들의 이름을 전혀 거론하지 않으면서도 주요 신학적 논쟁점을 정확하게 집어낸다는 점이다. 또한 교의학에서 전통적으로 다뤄왔던 주제들과 현대 신학적 주제들까지 총망라하면서 이를 성경 구절들과 긴밀하게 연관시켜 사유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놀랍다. 덧붙이자면 저자는 웅장하고 복잡한 신학전통 속에서 멍하니 헤매고 다니지 않도록 친절하면서도 솔직하고 단호하게 자신의 답변을 제안한다.
- 박영식 (서울신학대학교)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이 조우하면 어떤 형태의 신학이 제안될 수 있을까 궁금한 신학생이나, 기독교 신학이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알고 싶은 평신도나, 그리고 목회 현장에서 조직신학을 회중에게 더 친숙하게 자기 말로 전하고 싶은 목회자라면, 이 책에서 적실한 내용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추천한다.
- 유태화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의 걸작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파편화된 신학이 아니라 본래의 신학, 곧 성경의 교리와 교회사 그리고 예배와 경건을 아우르는 신학을 제시한다. 내용에서 성경적이며, 문체에서 대중적이고, 범위에서 포괄적이며, 고백적으로 종교개혁의 전통을 잘 잇는 탁월한 기독교 교양서이다.
- 유해무 (고려신학대학원)
이 책은 성경의 증언에 기초해서 복잡한 신학적 논쟁점은 가급적 피하면서 기독교 신학의 전 주제들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설명하는 “기본적인” 기독교 신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 윤철호 (장로회신학대학교)
독자들은 브레이의 신학이 철저하게 성경적 계시에 근거하고 있으며, 보수주의와 진보주의를 포괄하는 기독교 전체를 대표할 정도로 표준적이라는 점을 쉽게 알 것이다. 신학이 무엇인지, 오늘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훌륭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 이오갑 (케이씨대학교)
“하나님은 사랑이시다”(God is Love). 이 단순해 보이는 명제가 이 책의 제목이다. 그래서 이 책은 도발적이다. 왜냐하면 지금 가장 믿기 어려워진 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기독교의 명제이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지금 기독교에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의 신학”이다. 사랑에 대한 성경적이고 조직신학적인 재성찰이다. 뼛속부터 다시 이를 검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책은 그것을 위한 좋은 안내서다.
- 장윤재 (이화여자대학교)
사랑을 주제로 한 성서적 신학의 원숙한 성과이다. 사랑 없는 거리에 서 있는 우리는 본서에서 사랑에 대한 역사적인 유산과 풍부한 사유를 발견한다. 저자는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고 또한 사랑하기를 독자에게 권고한다. 우리의 사랑에서 하나님은 함께하신다. 사랑을 고민하는 오늘의 그리스도인과 현대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 전철 (한신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