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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김현승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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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7쪽 | 128*188*30mm
ISBN13 9788966805587
ISBN10 8966805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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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현승
저자 김현승(金顯承, 1913~1975)은 1913년 4월 4일, 부친 김창국(金昶國)과 모친 양응도(梁應道)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친의 신학 유학지인 평양에서 태어나 6세 때까지 부친의 첫 목회지 제주읍에서 자랐다. 1919년 4월, 부친이 전남 광주로 전근을 가자 따라서 이주, 미션계인 숭일학교(崇一學校) 초등과에 입학해 1926년 3월에 졸업했다. 1927년 4월, 부친의 권유로 친형 현정(顯晶)이 유학하고 있던 평양 숭실중학교에 입학했다. 1932년 4월, 숭실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했으나, 이듬해 4월 위장병으로 1년간 광주에서 휴양했다. 1934년 5월, 당시 시인이며 문과 교수였던 양주동의 소개로 장시 <쓸쓸한 겨울 저녁이 올 때 당신들은>, <어린 새벽은 우리를 찾아온다 합니다>를 동아일보에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35년, 시 <아침>, <황혼>을 ≪중앙일보≫에 발표했다. 1936년 3월, 숭실전문학교 문과 3학년을 수료한 후 숙환인 위장병이 악화되어 광주로 귀향해 모교인 숭일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듬해 3월, 교회 내에서 있었던 작은 사건이 신사 참배 문제로 확대되어 사상범으로 광주 경찰서에서 검거, 물고문과 재판 등을 받았다. 1심은 무죄였고, 2심에서는 벌금형을 받았다. 1938년 2월, 교육자, 기독교 장로인 장맹섭(張孟燮)의 딸인 장은순(張恩淳)과 혼인했다. 그해 4월, 신사 참배 문제로 숭실전문학교가 폐교되어 광복 때까지 학업을 중단했다. 한편 교직에서도 해고되고 시작(詩作) 활동도 중단하게 되었다. 평안북도 용강군 사립학교에서 교직을 맡았다. 이후 황해도 흥수원, 전라남도 화순 등을 전전하며 금융조합에 몸을 담기도 했다. 이 기간에 모친상을 당했다. 1945년 8월, 광주 호남신문사에 기자로 입사했으나 곧 그만두었고, 1946년 6월에 다시 문을 연 모교 숭일학교에 초대 교감으로 취임했다. 1948년에 교장으로 승진 발령이 났으나 사퇴했고, 1949년 6월에 교직에서 물러나 시작 활동에 열중했다. 그러다가 1951년 4월, 조선대학교 문리과 대학 부교수에 취임하고, 1959년까지 재직했다. 광복 후 초기작으로 <내일>, <동면(冬眠)>, <푸라타나스>, <내가 가난할 때> 등 민족적 낭만주의 경향이 짙은 시를 발표했다. 1953년 5월에는 광주 지방의 문인을 중심으로 한 계간 동인지 ≪신문학(新文學)≫을 창간하고 주간이 되었다. 1955년 4월, 한국시인협회 제1회 시인상에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나 수상을 거부했다. 같은 해 5월에 한국문학가협회 중앙위원에 임명되었고 7월에는 전라남도 제1회 문화상 문학 부문상을 수상했다. 1957년 시집 ≪김현승시초≫를 발간했다. 한국문학가협회 상임위원이 되었다. 1960년 4월 모교의 후신인 숭실대학에 부교수로 취임했다. 이 무렵 전직 조선대학교에서 문리과 대학장 취임 교섭을 받았으나 사절했다. 1961년 12월에 한국문인협회 이사에 당선되었다. 이후 1966년 12월에는 시분과위원장, 1970년 1월에는 부이사장직을 맡게 되었고, 이 기간 중 ≪옹호자의 노래≫(1963), ≪견고한 고독≫(1968), ≪절대고독≫(1970) 등을 발간했다. 1972년 3월, 숭전대학교 문리과 대학장에 임명되었다. 한 달 뒤인 4월, ≪한국 현대시 해설≫을 간행했다. 1973년 3월, 고혈압으로 졸도했다. 병세는 호전되었으나, 이후 그의 시 세계는 급격히 변모했다. 같은 해 5월, 서울특별시문화상 문학 부문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김현승 시 전집≫을 간행했다. 1975년 4월 11일, 숭전대학교 채플 시간에 기도 중 고혈압으로 쓰러진 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수색동의 자택에서 6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의 사후인 1975년 11월 15일에는 ≪마지막 지상에서≫가 창작과비평사에서 간행되었고, 1977년 3월 25일에는 산문집 ≪고독과 시≫가 지식산업사에서 간행되었다.
역자 : 장현숙
역자 장현숙은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이화여고를 졸업,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황순원 소설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가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황순원 문학 연구≫(푸른사상사, 2005), ≪현실 인식과 인간의 길≫(한국문화사, 2004), ≪한국현대소설의 숨결≫(푸른사상사, 2007) 등이 있으며, 편저에는 ≪황순원 다시 읽기≫(한국문화사, 2004), ≪한국 소설의 얼굴≫ 전18권(푸른사상사, 2009) 등이 있다. ≪현실 인식과 인간의 길≫에는 김유정·김동리·황순원·은희경에 대한 논문이 다수 실려 있으며, ≪황순원 다시 읽기≫에는 개성적인 황순원 소설을 발췌해 수록하고 이에 대한 해설을 붙여 이해를 돕고자 했다. 전18권인 ≪한국 소설의 얼굴≫에는 1945년 해방 공간에서부터 2000년까지의 한국 현대 소설에서 대표 작품을 발췌 수록하고 각 편마다 해설을 붙였다. 이 전집을 발간하면서 젊은이들에게 역사와 시대 현실 속에서 겪었던 당대 사람들의 삶을 통해, 우리 민족의 근원을 이해하고 자아 정체성 찾기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 밖에도 다수의 논문들이 있으며 최근에는 황순원·김동리 문학 외에도 은희경·오정희·최명희·윤흥길 소설에 대해 학문적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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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아느냐 네게 물으면,
푸라타나스,
너의 머리는 어느듯 파아란 하늘에 젖어 있다.

너는 사모할 줄을 모르나,
푸라타나스,
너는 네게 있는 것으로 그늘을 느린다.

먼 길에 올 제,
호을로 되어 외로울 제,
푸라타나스,
너는 그 길을 나와 같이 걸었다.

이제 너의 뿌리 깊이
영혼을 불어넣고 가도 좋으련만,
푸라타나스,
나는 너와 함께 神이 아니다!

수고론 우리의 길이 다하는 어느 날,
푸라타나스,
너를 맞어 줄 검은 흙이 먼 ? 곳에 따로이 있느냐?
나는 오직 너를 지켜 네 이웃이 되고 싶을 뿐,
그곳은 아름다운 별과 나의 사랑하는 窓이 열린 길이다.

-<푸라타나스> 시 전문.


水深이 깊듯 짙던 그늘이 한몫 떨어지면
하늘은 건너편 에메랄드의 産地…

林檎나무의 열매들은 少年의 뺨을 닮아 가고
해볕은 밭머리에서 옥수수의 여윈 그림자를 걷우어 간다.

기적 소리 들녘에 길게 나는
다시금 十月이 오면,

언덕은 어느듯 家産을 헤치듯
나무잎들을 바람에 죄다 날려 보내야 하고,

하늘가 멀리 뜨는 별들마저
愁雨에 부슬부슬 떨어질 게다.

오랜 樂器의 줄을 쓰는 쓰르라미는
섬돌 위에 山茶의 향기를 가다듬고,

참회하는 이스라엘의 女人처럼
누리는 이윽고 재를 무릅쓸 때….

-<가을의 素描> 시 전문.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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