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2년 11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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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16쪽 | 470g | 153*224*20mm |
ISBN13 | 9788934960492 |
ISBN10 | 8934960493 |
발행일 | 2012년 11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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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16쪽 | 470g | 153*224*20mm |
ISBN13 | 9788934960492 |
ISBN10 | 8934960493 |
[머리말] 우리가 몰랐던 선거전의 비밀이주희PD [1부] 네거티브전쟁 01 | 사상 최악의 선거전 02 | 네거티브 그 치명적인 유혹 부시와 리 애트워터 나는 절대 성조기를 태운 적이 없어요 국기에 대한 맹세 부정사건 탱크 타고 헬멧 쓴 듀카키스 살인마 윌리 호튼, 당신의 두려움을 이용한다 당신은 네거티브 선거운동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03 | 1996년 초 옐친의 지지율은 0퍼센트였다 러시아에 미국 선거 컨설턴트가 도착하다 노래하고 춤추는 옐친 당신은 공산당 지배시절로 돌아가고 싶으십니까 기득권으로 언론을 장악하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옐친, 아무도 몰랐다 04 |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무엇을 남기는가 네거티브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당신이 끝장난다 내가 만든 청사진을 따라가지 말라 [2부] 중도파는 중간에 있지 않다 01 | 통합의 리더십은 가능한가 미국인에게 영원히 살아있는 루스벨트의 신념 중도파를 잡기 위해 타협을 선택한 오바마 02 | 현대 과학으로 밝히는 중도파의 진실 03 | 중도파를 위한 신념은 없다 04 | 중도파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두 개의 상반된 도덕체계를 가진 중도파 중도파를 얻기 위한 중도정책 과연 성공할까 05 | 단어의 선택에 따라 사고의 프레임이 결정된다 06 | 먹히는 말은 따로 있다 07 | 루스벨트와 레이건, 그 들은 이야기꾼이었다 [3부] 당신들의 선거운동은 석기시대의 것이다 01 | 2012년 오바마 선거 전략의 비밀 02 | SNS 선거운동의 진화, 마이크로 타기팅 유권자 정보를 샅샅이 찾아 분석하라 마이보 그리고 블루스테이트디지털 그들은 무슨 일을 했나 03 | 일각고래프로젝트 오바마 캠프 선거 전략의 진화 쪼개진 유권자의 정보를 통합하라 04 | 인터넷과 풀뿌리 조직의 결합 인터넷이 아니다 조직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대권에 도전하는 주민 조직가들 05 | 오바마의 창과 방패 트루스팀 [맺음말] 나는 [킹메이커] 진행자였다손석희 교수 |
미국의 역대 대통령 선거 전략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라이벌을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전략부터 sns를 이용한 마이크로 타기팅까지 후보자들이 어떤 전략을 썼으며, 이들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세 페이지 정도에 걸쳐서 핵심 내용을 페이지 당 한 문장씩 수록했고, 그게 본문과 전문가의 말까지 포함해서 총 세 번 나온다. 반복되는 부분은 과잉친절인가 싶지만, 오바마 재선과 맞물려 흥미롭게 읽었다.
비록 대선은 끝났고 일년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 문득 손에 쥐고 내가 과연 기한내에 읽을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읽히고 금방 읽어 버렸다.
EBS의 수준높은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데 .. 이 책은 그 중의 하나인 동명의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여낸 것이다.
과연 대통령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 그들을 이미지 메이킹하고 그들이 사용하는 전술이 무엇일까 궁금하다면
이책은 제법 잘 쓰여진 책이다.
미국과 러시아의 대통령들이 대통령이 되기 위에 사용한 전술을 소개한다.
이책은 세 꼭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네거티브 전략과, 중도파를 끌어안는 방법, 그리고 개개인의 성향에 맞춘 풀뿌리 조직의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연신 읽으며 끄덕였고 이프로그램이 방송을 탈 당시는 오바마는 재선에 도전하던 상황이었으니 이책에서 소개한 풀뿌리 조직은 미국인의 성향에 맞춰진것이라 볼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선거때 마다 나오는 네거티브선거운동에 대해 환멸을 느끼면서도 그 효과를 역사적으로 알아왔으니 쉽게 뿌리치진 못할 것이다. 물론 그 부작용도 어마어마 하지만..
어찌보면 모두 거기서 거기인 후보들의 선거전을 보면 그들이 진정 진심으로 다가오고 그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만 안다면 그들이 훨씬더 쉽게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다.
선거가 1년이 지난 요즘 아직도 선거결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우리 정치권을 보며 그들은 언제 제대로된 정치를 할까 궁금해진다.
우리 유권자도 똑똑해져야한다. 단순히 그들이 세운 선거전략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우리도 그들의 전략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비록 대선은 지나갔지만, 5년에 한번씩 찾아올 우리의 그것을 우리 유권자도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책의 내용은 맘에 들었지만, 뭐랄까 편집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다. 본문의 내용이 인터뷰내용과 겹치는 일은 가끔씩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같은 꼭지내에 같은 문구가 거의 비슷하게 반복되는 구성은 "영어단어집도 아니고" 조금 짜증이 날 정도이긴했다. 다 추려 냈다면 아마 책 두께는 2/3 로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뭐 그런점을 접어둔다면.. 제법 괜찮은 책이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MBC 아나운서 손석희 씨가 진행을 맡아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EBC 다큐멘터리《킹메이커》의 내용을 좀 더 보강해서 책으로 엮은 것이 바로 『킹메이커』입니다. 오히려 선거 이후에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와닿고 훨씬 더 많은 것을 매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희사이버대 안병진 교수가 팟캐스트 '이털남'에 나와서 따끔하게 지적했듯이, 현재 민주당은 '풀뿌리' 조직이 와해된 상태인데다 유권자에 대한 그 어떤 심층적인 분석도 하지 않은 채 오로지 '감(感)'에 의한 선거를 해왔던 것이 사실인데요. 야권이 통렬히 반성하고 깨달아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사실은 야권표가 계속해서 확장 추세에 있다는 것입니다. 김대중(8,041,284, 27%) < 노무현(12,014,277명, 32%) < 문재인(14,692,632명, 36%). 민주당이 향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그리고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야권에 표를 던진 유권자, 야권 성향의 유권자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들을 '풀뿌리'로 조직,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민주당이 철저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 현재 갇혀 있는 '틀'을 깨고 나올 수 있다면,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좀 낮아보이지만, 그렇게 된다면 '희망'을 다시 가져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
대통령이 좋은 업적을 남기기 위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자신의 정책을 유권자들에게 설득시켜야 한다. 그래야만 선거를 통해 정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생기고 취임 이후 정책을 집행할 추진력이 생긴다.
2.
사람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모순에 대해서는 이성이 아닌 감성적으로 접근해 관용의 자세를 취하고 상대후보의 모순에 대해서는 이성적으로 접근해 원칙의 자세를 취한다.
3.
중도를 위한 이데올로기는 없습니다. 중도파의 신념은 존재하지 않아요. 중도는 어떤 문제에는 보수적이고, 어떤 영역에서는 진보적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양한 조합이 존재할 뿐이죠.
- 조지 레이코프-
4.
중도 성향의 유권자는 중도가 아닌 자신의 도덕적 가치에 부합하는 보수 혹은 진보를 선택하기 때문에 득표를 위해 중간으로 이동하는 태도는 선거에서 아무런 효과가 없다.
5.
공화당은 1994년 선거에서 유리한 선거 구도를 만들기 위해 감세는 세금 구제로, 상속세는 사망 세금으로, 유전 발굴은 에너지 탐사로, 범죄 퇴치는 공공 안전으로 단어를 바꿨다.
6.
인터넷은 의사소통을 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아주 강력한 도구입니다. 어떤 장소에 모이자고 알리고, 어떤 문제에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하는 등 아주 유용하죠. 그러나 선거에서 인터넷을 통해 동원하는 사람들은 유권자의 득표 수를 늘리는 어떤 조직도 만들어 내지 못했어요. 왜냐하면 조직은 상호의 약속과 관리, 지도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선거 기간에는 동원가보다 조직가가 더 효과적입니다. 둘 다 사람들을 참여하게 해요. 인터넷은 사람들을 동원하는 데 좋아요. 그러나 이 사람들을 조직해야 합니다. 인터넷은 도구예요. 목수가 아니라 망치인 셈이죠.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실력 있고 헌신적인 목수가 집의 구조를 결정해야 합니다.
- 마샬 간즈 (2008년 오바마 캠프 총 책임자) -
7.
문제는 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모임이나 집회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말이죠. 일단 핵심 자원봉사자들이 조직되면 이들이 더 많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거예요. 집집마다 방문하기도 하고 사회적 관계를 이용해 집에서 모임을 열겠지요.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퍼뜨려요. 핵심 자원봉사자들이 생기면 이들이 나머지를 보살펴요. 이런 식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거죠. 사실, 많은 사람을 집회나 모임에 모이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아요. 문제는 이 에너지를 실제 득표로 만들 수 있는 조직을 꾸리는 것이죠.
- 마샬 간즈 (2008년 오바마 캠프 총 책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