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그리스 비극과 민주정치

그리스 비극과 민주정치

[ 반양장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48
정가
23,000
판매가
20,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10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462쪽 | 153*224*30mm
ISBN13 9788992801409
ISBN10 89928014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페르사이」는 또한 현존하는 비극 중 최고의 역사극으로 알려져 있다. 하긴 G. 머리의 말과 같이 모든 희랍 비극은 역사극으로 간주할 수도 있으며 또한 역사적 사실을 연극의 소재로 삼은 것이 이 작품이 최초인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현존하는 유일의 역사극이며 더욱이 대부분의 아테나이인이 체험한 극히 ‘최근’의 사건을 다룬 시사극이며 또한 다른 시사극보다 한결 ‘영웅극답게’ 그렸다는 점에서 각별한 특이점을 지니는 것이다.
--- p.16

아이스킬로스는 비극시인으로서 인생관 내지 우주관에 있어 적이 명석하고 진지하고 공정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가 정치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며 그의 작품 속에 당시의 사건을 여러모로 반영하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정치가 그의 시작의 프라이마리한 목적은 아니었을 것이다. 시인은 시인이지 정치적 선전가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의 시인은 지극히 정치적인 생활조건에서 살고 있었다. 더욱이 아이스킬로스의 시대는 격동의 시대이었다. 페르시아의 위협과 전쟁의 승리, 일련의 정치적 소요와 개혁 등등 대외적으로 복잡한 정치적 갈등의 시대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인은 순수하게 예술을 위한 예술에 전념할 수 없었을 것이며 직접적으로나 가탁이나 비유를 통해서이거나 정도의 차이는 있으되 정치적 현실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시인 역시 폴리스적 동물이었던 것이다.
--- p.107

「에우메니데스」에 대한 평가의 대립은 이미 19세기부터 나타나고 있는 데 19세기엔 대체로 아이스킬로스를 구아레이오스 파고스 지지자, 반민주적 보수파로 간주하였다. 그러나 현재에는 그를 민주파의 개혁의 지지자로 보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 p.152

아이스킬로스는 예술가의 눈을 통해서 과거를, 일어난 일, 일어났으리라 생각되는 일을 그렸다. 따라서「페르사이」에서「프로메테우스」에 이르는 그의 작품은 아이스킬로스라는 예술가의 시각에 비친 5세기의 역사라 할 것이다.(...) 그는 보수적인 종교적 가문 출신이었으나 그의 사상은 결코 편협하지 않았으며 시대의 새로운 사조에 대해서는 적이 유연한 태도를 지닐 수 있었다. 말하자면 편협하고 당파적인 정치사상가가 아니었으며 그러한 뜻에서 그는 어디까지나 아테나이의 위대한 교사요 위대한 시인이었다 할 것이다.
--- pp.168~169

이른바 3대 비극시인 중 소포클레스는 가장 아테나이인적이었다. 그의 작품은 아테나이의 지적?정신적 생활과 밀착하고 있었으며 당시의 여론과 논란이 그 배경을 이루고 있었다.(...) 그의 작품의 주제는 개인적인 창의라기보다 언제나 당시의 중요한 이슈를 반영하고 있었다.(...) 그는 민주정과 친숙하면서도 귀족주의적 전통에 깊은 동정을 품는다. 그리하여 종교가 쇠퇴하는 시대에 종교 대신 인간의 종교화라 할 영웅상을 창조한 것이다.(...) 비극의 세계에 있어서는 그는 비극의 대성자로서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정치의 세계에 있어서는 그의 아테나이적 이상주의는 성공적이었다 할 수는 없었다. 정치는 화합과 조화를 잃고 폭력은 폭력을 낳고 음모와 혼란이 소용돌이쳤으며 급기야는 패전의 비운을 맞이하기에 이르렀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그의 이상과 현실은 가장 심한 괴리를 겪었다 할 것이며 따라서 그는 가장 비극적인 비극시인이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 p.230~232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0,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