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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체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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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체험판)

[ EPUB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0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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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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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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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9.7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7만자, 약 0.6만 단어, A4 약 11쪽?
ISBN13 97889374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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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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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문학으로만 읽었을 때 <동물농장>의 화살은 소련, 더 정확히는 스탈린 시대의 소비에트라는 과녁을 향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2차 대전 기간 동안 소련은 서방 연합국들에게는 사실상의 동맹이었기 때문에 소비에트 체제에 대한 통렬한 캐리커처가 출판된다는 것은 당시의 영국 정치 사회로서는 소련과의 협력 관계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일종의 정치적 위험이자 모험일 수 있었다. (해설, <동물농장>의 세계)
--- p.
죽은 듯한 침묵이 흘렀다. 놀라고 겁먹은 동물들은 줄지어 천천히 마당을 걷고 있는 돼지들의 긴 행렬을 지켜보며 한쪽에 몰려 서 있었다. 마치 온 세상이 거꾸로 선 것 같았다. 첫번재 충격이 웬만큼 가시고 나자 동물들은 개들에 대한 공포에도 불구하고, 또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불평하지 않고 비판도 하지 않는, 그 오랜 세월 몸에 붙은 버릇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어떻게든 항의를 좀 제기해야겠다는 생각이 한순간 퍼뜩 머리에 떠올랐다. 그러나 바로 그때, 무슨 신호를 받기라도 한 듯 양들이 일제히 목청을 높여 우렁차게 외쳐대기 시작했다.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더 좋다!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더 좋다!' 양들의 외침은 5분이나 계속되었다. 그들이 잠잠해졌을 때는 이미 돼지들이 본채로 돌아가버린 뒤라 항의고 뭐고 제기해 볼 기회가 없었다.
--- 2002/07/04 (chou88)
열두개의 화난 목소리들이 서로 맞고함질을 치고 있었고, 그 목소리들은 서로 똑같았다. 그래, 맞아, 돼지들의 얼굴에 무슨 변화가 일어났는지 이제 알 수 있었다. 창 밖의 동물들은 돼지에게서 인간으로, 인간에게서 돼지로, 다시 돼지에게서 인간으로 번갈아 시선을 옮겼다. 그러나 누가 돼지고 누가 인간인지, 어느 것이 어느 것인지 이미 분간할 수 없었다.
--- p.123
마당 쪽에서 크게 놀란 듯한 말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동물들은 깜짝 놀라 발을 멈추었다. 클로버의 목소리였다. 그녀의 울음 소리가 다시 들렸고 동물들은 마당으로 달려갔다. 클로버를 놀라게 한 그 광경을 다른 동물들도 보았다. 돼지 하나가 두 발로 서서 걷고 있었다.
--- p.116
그러나 동물들은 채 20야드도 안 가 발을 멈추었다. 본채에 서 요라한 고함소리가 터져나왔던 것이다. 동물들은 다시 창문으로 달려가 안을 드여다보았다. 아니나 다르랴, 험악한 입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방 안은 고함 소리 착자 치는 소리, 의심에 찬 눈길, 그게 아니라니까 라며 맹렬하게 부정하는 소리들로 가득했다. 보아하닌 나폴레옹과 필킹턴이 카드게임을 하다가 둘이 동시에 똑같은 스테이드 에이스를 내놓은 것이 싸움의 발단이었다.

열두개의 화난 목소리들이 서로 맞고함질을 치고 있었고, 그 목소리들은 서로 똑같았다. 그래, 마자, 돼지들의 얼굴에 무슨 변화가 일어났는지 이제 알 수 있었다. 창 밖의 동물들은 돼지에게서 인간으로, 인간에게서 돼지로, 다시 돼지에게서 인간으로 번갈아 시선을 옮겼다. 그러나 누가 돼지고 누가 인간인지, 어느 것이 어느 것인지 이미 분간할 수 없었다.
--- p.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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