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던롭은 캐나다 북부 외딴 곳, 곰이 사람 수보다 더 많고 1년에 6개월은 눈이 오는 통나무집에서 웅크리고 앉아 로맨틱 코미디를 쓴다. 다행히 그녀에겐 힘센 남편과 10대의 두 아이들이 있어, 그녀가 코코아를 홀짝거리고 소설의 다음 장에 대해 생각하는 동안 땔감을 주워 모으고 말에게 먹이를 주며, 집앞 도로의 눈을 치워준다고 한다. 동료 작가들을 만나기 위해 작가 협회에 가는 것과 새로운 도시들을 탐험하는 걸 좋아한다는 바바라는 전 세계 독자들의 소리에 귀기울인다.
그는 주먹을 쥐고 적당한 말을 떠올리려 했다. 그러나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녀에게 키스하지 않고는 이 상황을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다. 조금만 맛을 보면 되겠지. 그는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타일러는 부드럽게 그의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눌렀다. 이런, 젠장. 자신의 약속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으음」 제나는 그에게 팔을 감으며 그녀의 부드러운 몸을 단단하게 굳은 그의 몸에 묻었다.
굉음이 그의 귓가에 울리기 시작하더니 사고를 멈추게 했다. 자신과의 약속은 완전히 잊은 채 그는 입술을 열었다. 그녀에게서 달콤한 와인과 여름 햇살의 맛이 느껴졌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