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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편지
시골공무원 조문환의

하동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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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638g | 153*210*30mm
ISBN13 9788992162494
ISBN10 899216249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문환
하동에서 태어나 여지껏 하동을 떠나본 적이 없는 하동토박이다. 본인 스스로를 하동안의 개구리로 소개 할 만큼 하동을 떠나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사람이다. 어릴 적 추억이 그를 키웠고 지금도 추억을 먹고 살아가고 있다. 섬진강을 좋아하여 섬진강과의 대화를 즐거워한다. 그래서인지 섬진강을 닮아 보인다. 매주 2천 명에게 꾹꾹 눌러 쓴 편지를 보내고 있다. 그 편지 속에는 결국 사람냄새가 담겨있다. 사람에 대한 가치를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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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2-11-08

안녕하세요!
<하동편지>저자 조문환입니다.

고향이 있으신지요?
고향은 단지 태어난 곳만이 아니지요.
추억이 있고 언제든지 달려가고 싶은 곳이지요.
오늘 날 고향을 잃고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저의 졸저를 통해서 고향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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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동편지』를 쓰기 시작할 무렵인 지난 2011년 1월은 이 나라 농촌이 근 100년 만의 한파와 유례가 없었던 구제역으로 온 산하가 얼어붙었고 농민들의 가슴은 썩고 문드러질 때였습니다. 신령스럽게까지 여겨졌던 차나무가 동해(凍害)로 말라죽어갔고 죄 없는 가축들은 동토의 땅, 차가운 주검이 되어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축산인들은 말할 것 없고 일선에서 일을 담당하는 공무원들도 과로와 사고로 병을 얻거나 목숨을 잃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주민들과 같이 호흡해야 하는 공직자로서 이 현상을 보고도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적어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이 처절한 싸움을 조금이나마 알리고 농업인들에게 작은 응원소리라도 듣게 해드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시작은 참으로 미약했습니다. 단순히 농촌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사실적으로 단문형식으로 엮어 보냈습니다. 이것이 그동안 고향을 그리워하고 가슴앓이를 해왔던 분들에게 고향냄새를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화답해 주셨고 격려의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글이나 사진을 전문적으로 쓰고 찍는 작가가 아니라 단지 현업에 종사하는 공직자의 시각에서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쓴 글들이기에 많이 거칠고 질서도 없었지만 그럼에도 마치 조미료가 가미되지 않은 소박한 음식처럼 반가워해 주셨습니다.
글의 특성상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전해드리려 이른 아침이나 새벽에 일어나 동네를 찾아다녔습니다. 혼자 차가운 방을 지키면서 마치 아들처럼 반가워해 주신 할머니, 동해 입은 차밭에서 남겨진 찻잎을 따서 손자에게 핸드폰 사주실 궁리를 하신 할머니, 작은 마당에 산나물이며 고사리를 말리시면서 아들 장가 보낼 걱정을 하신 어머니, 논두렁 작업을 하시면서 담배 한 모금 입에 물고 긴 한숨을 내려놓으시던 아저씨, 작은 주막집을 천직처럼 지키시고 몇 푼 돈벌이가 아니라 정을 파셨던 아주머니… 모두 저의 어머니, 할머니, 아버지와 할아버지였습니다. 이 책은 저의 손을 빌려 이분들이 쓰신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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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산과 물이 키워낸 풋풋한 소년 같은 이미지의 필자는 하동의 맑은 물과시원한 바람을 참으로 부지런히 퍼 날랐다. 그곳의 사철 소식이 그대로 전해졌다. 꽃 피는 봄날의 사진과 함께 코끝을 간지럽히는 하동의 강바람, 들바람이 느껴지는 것 같았고, 들판에 주렁주렁 열린 빨간 감들을 보면서 만추의 절정을 만끽하기도 했다. 백설애애한 들판과 불타는 저녁놀의 소식을 보면서 우리네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삼 감탄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필자의 그 섬세하면서도 화사한 시심(詩心)과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 그 위에 수채화처럼 그려내는 사진예술의 감각에 연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컴퓨터에 서툴러 아직도 손으로 원고를 쓰는 형편이지만 조문환의 하동편지만은 늘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곤 했다. 언제부턴가 그는 내게 고향을 지키는 막내아우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삶의 피로와 정신의 오염을 나는 하동편지를 타고 전해오는 맑은 바람과 햇살에 씻어내곤 하였다. 그리고 묻고 싶어진다. “사랑하는 아우여, 자네가 지키고 있는 우리들의 고향은 잘 있는가? 산업화와 정보화의 모진 칼바람을 비켜내며 산하는 그 순후한 영혼을 고이 지켜내고 있는가?” 하고 말이다.
홀로 하동을 짝사랑하며 드나들던 나는 급기야 작년에 군으로부터 명예군민증을 수여받았다. 나는 하동군민이 된 것이 다른 어떤 감투보다도 더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이제 그토록 아름다운 곳의 군민이 되었으니 나도 그 땅의 아름다움을 멀리서나마 퍼뜨리는 일에 일조하고 싶다. 오랫동안 컴퓨터상에서만 만나던 조문환의 하동편지가 책으로 묶여지게 되니 내 일처럼 기쁘고 설렌다.
오늘도 도시의 사막을 헤매며 삶에 지친 모든 이에게 바람결에 실려오는 하동편지의 향기를 선물하고 싶다.
김병종(화가,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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