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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말림의 정치학

휘말림의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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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5쪽 | 630g | 175*250*30mm
ISBN13 9788976827654
ISBN10 8976827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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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가게모토 쓰요시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 태어나 교토에서 느긋하게 학생 시절을 보냈다. 현재 대학원생으로 한국에 머물면서 조선근대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저자 : 권은혜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전문사에서 공부중이다. 학부와 석사의 단절을 설명해 주는 곳이 [수유너머N]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저 세상이 아닌 이 세상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는 공부를 하고 싶다.
저자 : 김은영
[수유너머N] 연구원. 직장생활 5년 차에 [수유너머N]을 만나 N진에 ‘음악과 정치’ 시리즈를 연재했다. ‘미드의 사회학’(2010), ‘에로스의 경제와 섹슈얼리티의 정치’(2011)를 동료들과 함께 강의했으며, ‘90년대 록을 위한 변명’(2010), ‘19세기 군중의 시학’(2012) 등을 발표했다. 현재 [수유너머N] 인문사회연구원 디플롬 과정을 수료중이다.
저자 : 모리사키 가즈에
1950년대부터 규슈의 탄광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일본의 대표적 사회운동가. 1927년 조선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난 재조 일본인 2세로 귀환 후 일본의 민족성에 동화되지 못하는 자신의 감각을 통해서 차별당하는 이족집단에 대한 깊이 있는 사상을 전개했다.
저자 : 박은선
[수유너머N] 회원이고, [리슨투더시티] 디렉터로 활동중이다. 예술과 액티비즘 그리고 도시의 관계에 관심이 많으며 내성천 지키기 운동을 하고 있다.
저자 : 손기태
[수유너머N] 연구원. 종교철학 및 종교학에 관련된 연구 및 강의를 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데카르트와 스피노자의 신 개념 비교」, 「기독교 인간학의 경계, 또는 게놈 프로젝트의 아이러니」 등이 있다.
저자 : 신지영
[수유+너머] 연구원.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 근대의 연설 좌담회 연구』(2010)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히토쓰바시대학 박사과정에서 “냉전체제기 동아시아의 이족/난민의 코뮨과 표현”이란 주제로 연구를 확장시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부/ :재의 시대-근대 계몽기 및 식민지기 조선의 연설?좌담회』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주권의 너머에서』 등이 있다.
저자 : 오하나
[수유너머N]에서 공부하며 통역과 번역을 하고 있다. 사카이 다카시( € ??~)의 『자유론』을 번역했다.
저자 : 와타나베 후토시
전공은 문화사회학·종교사회학. 오사카국제대학교 강사. NPO 법인 ‘지역 문화에 대한 정보와 프로젝트’, NPO 법인 ‘일본 슬로우 워크 협회’, ‘국제 탈락자 조합’(International NEET Union)에도 관여하고 있다. 문화 실험을 통한 공동성의 구축, 사회 운동 네트워크, 사람이 살아가는 가운데 생기는 왜곡과 꼬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 『사랑과 유머의 사회 운동론』, 『컬트와 영성』 등이 있다.
저자 : 정상희
인디포럼 작가회의 사무국장. 영화와 록 음악, 책을 좋아하며, [수유너머N]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자 : 정정훈
[수유너머N] 연구원. 이주노동자의 정치적 주체성을 주제로 석사논문을 쓰던 시절 [연구공간 수유+너머]에 접속한 이후 이곳에서 계속 공부를 하고 있다. 주된 관심사는 코뮨주의 정치철학과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문화이론적 해석이다. 저서로 『군주론, 운명을 넘어서는 역량의 정치학』, 『불온한 인문학』(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정행복
전직 전교죠 교사. [수유너머N] 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잠시 게으름 피우며 휴식 중이다.
저자 : 최진석
러시아인문학대학교 문화학 박사. (반)문화의 역동성과 정치적 무의식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수유너머N], 서울과학기술대 등에서 연구와 강의를 진행중이다. 『불온한 인문학』(공저), 『문화정치학의 영토들』(공저) 등을 썼고, 『러시아 문화사 강의』(공역), 『해체와 파괴』 등을 번역했다.
저자 : 홍서연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 철학 박사 과정(DEA)을 수료하고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음식에 대한 연구로 역사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브리야 사바랭의 『미식 예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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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에는 자신의 일상을 규정하던 질서로부터 벗어나 전혀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2012년 3월 구럼비 발파 소식을 듣고 단 며칠만이라도 강정의 싸움에 힘을 보태고 싶어서 비행기를 탔던 많은 이들이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을에 남아서 지킴이로서 살아가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다른 이들은 작년에 있었던 평화비행기를 타고 강정에 왔다가 그대로 눌러 앉은 경우도 있다. 강정마을의 지킴이들 가운데는 이렇게 예기치 않게 자신의 일상으로부터 이탈하여 예외적 상황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또한 단지 강정마을의 지킴이들뿐만이 아니라 그렇게 우발적인 마주침에 이끌리어 이러저러한 싸움에 휘말린 이들이 있어 왔다. 평택 대추리에서, 새만금에서, 용산 남일당에서, 두리반에서, 부산 영도의 한진중공업에서 그들은 늘 존재해 왔다. ---「정정훈, 머리말」중에서

확실히 좌파들의 정치학이 ‘진실’이란 관념과 쉽게 이별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렇게 되는 순간, 대중정치학은 좌우의 방향이나 애초의 목표를 상실한 채, 대중의 흐름 속에 부유하거나 그것에 편승하고 말 것이 분명하다. 대중이 가령 전쟁이나 파시즘, 소수자의 학대나 외부자의 배제 등처럼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대중의 외면을 받거나 대중의 공격과 대면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도 그것과 대결하고 그 방향을 바꾸거나 저지하려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도 ‘진보적’이라거나 ‘좌파적’이라는 말과는 무관한 것이 될 것이다. 그런데 그처럼 ‘진실’이 중요하다고 할 때 그 ‘중요함’이란 거짓된 것을 폭로하고 진실을 드러내는 것 이상임이 강조되어야 한다. 정치적 개입이란 그 진실이 대중적인 힘을 갖게 하는 것이다. 폭로와 의식화만으로 진실은 힘을 갖지 못한다. 문제는 그 진실이 대중의 흐름을 타고 감각화되도록 하는 것이다. 단지 대중의 환상을 깨고 ‘진실’을 드러내고 의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진실’을 대중의 감각 속에서, 혹은 감각적 환상이라고 하면 그 환상 속에서 작동하도록 끼워 넣는 것이고, 그 ‘진실’이 그 감각의 흐름을 타고 흐르게 하며 그 감각을 끌어당기는 특이점이 되게 하는 것일 게다. ---「이진경, 정치적 사건화와 대중의 흐름」 중에서

정작 문제는 이제 지식(지적 담론)이 권력(현실 정치)과 만나자마자 흡사 허공에서 사라져 버리듯 해체되었다는 점에 있다. 하버드 대학 교수가 떠들고 대중과 지식인들이 한참 시시비비를 따졌어도, MB가 한번 나서서 ‘농치고 나니’ 정의든 뭐든 죄다 순식간에 ‘개 풀 뜯어먹는 소리’가 된 것이다. 지식이든 정의든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과거에 지식은 권력에 추종하고 봉사했기에 비난받았지만, 이젠 아예 공중분해되는 운명만 남았다! 마치 “정의란 무엇인가?” 따위의 질문은 잠꼬대에 불과했다는 듯한 이런 사태의 귀결이야말로 니체가 말한 ‘모든 가치의 허무주의’를 가장 적절히 보여 주는 게 아니면 또 무엇일까? MB의 공정 사회론에서 ‘유머에의 의지’를 찾아내 한바탕 웃었다면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렇게 웃는 와중에 지금껏 한국의 지식 사회를 지탱해 오던 가치 담론이 완벽히 허물어졌다는 사실만은 일단 냉정히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공정 사회라는 한 마디에 갑자기 ‘지옥문’이 열린 것은 아니다. 사실 그 문은 서서히 이미 절반 이상 열린 상태였다. ---「최진석, “쫄지마!” 또는 정치화의 새로운 명령-어」중에서

기획사에서 일했던 자활 참여자 최○현 씨에 의하면 요즘의 대학 총학생회나 과학생회들은 기획사를 통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나 MT를 기획한다. 기획사가 장소를 선택해 예약하고 버스를 대절해 준다. 필요한 물품들과 자료집 등의 교육안을 준비하고, 1박 2일 이상의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돌발 사태’에 대비하는 것도 기획사의 역할이다. 돌발 사태란 예를 들어 새벽 시간에 심하게 취한 신입생을 응급실로 옮기거나 사라진 과대표를 찾아야 하는 상황을 말한다. 현재의 학생회 간부들 중에는 학생회 업무에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쏟으려 하는 이가 없다. 따라서 그들은 80년대의 학생회 임원들이 그랬듯이 그러한 행사들을 스스로의 기획 하에 치러 낼 만한 충분한 인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행사를 기획하고 업무를 조직하고 진행을 총괄하는 일은 더 이상 20대들이 관심을 갖고 하고자 하는 일이 아니다. 자활에 지원하는 20대들은 그들 스스로가 사업을 기획하고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거의 부재하는 대학 내의 환경에서, 취업을 위해 단순히 ‘스펙’을 쌓는 것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젊은이들이다.
---「홍서연, ‘나는 행운아’ 만들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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