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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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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532g | 149*217*30mm
ISBN13 9788925548722
ISBN10 89255487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재코비는 내게 그녀의 전과기록을 건넸다. 짧은 금발, 큼직한 눈, 소녀같은 외모를 가진 젊은 여자의 얼
굴 사진이 붙어 있었다. 생일을 보면 이제 스물두 살이었다.
재코비가 말했다.
“몇 년 전에 합법적으로 이름을 바꿨어. 지금은 주니 문이지.”
나는 전과기록을 그의 책상에 도로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마이클 캠피언이 매춘부에게 갔군요, 재코비. 선배가 생각한 가설은 뭐예요?”
“그 아이가 범행 중 사망했다는 게 내 생각이야, 박서. 쉽게 말하자면 ‘여자를 타고 있다가’ 말이지. 제보가 믿을 만하다면, 내 생각엔 머틀 베이스 양, 일명 주니 문이 첫 성경험을 하는 마이클을 죽인 다음 시체를 없애버린 거야.”

...

나는 패티 멀론의 다섯 토막 난 시체를 가만히 보았다.
어제 아침만 해도 그녀는 남편에게 입을 맞추고 , 머리를 빗고, 아침식사를 만들고, 친구와 웃으며 통화했겠지. 그날 밤, 32년을 함께 산 그녀와 남편은 결박당한 채 불 속에서 죽었다. 아마도 그 몇 시간 전부터 멀론 부부는 자신들이 죽을 것임을 알았으리라. 그것이 바로 심적 공포다. 살인범들은 그 부부가 끔찍한 죽음을 맞기 전에 공포를 느끼기를 원했던 것이다.
누가 이런 잔혹한 살인을 저질렀을까? 도대체 왜?

...

그리고 그때 유키는 그녀의 신경이 곤두서는 이유가 재판의 중압감과 언론매체의 뜨거운 관심 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변호인 옆에 앉은 주니 문 때문이었다. 크림색 정장과 레이스 칼라 차림의 주니 문은 거의 투명할 만큼 연약한 새끼사슴 같은 모습이었다.
판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준비됐습니까, 카스텔라노 씨?”
유키는 “네, 재판장님.”하고 말하며 의자를 뒤로 밀어내고 일어나 연단으로 가면서, 재킷에 하나 달린 단추가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했다. 200쌍의 눈이 그녀에게 고정되어 있어 등뼈가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유키는 발언대 앞에서 잠시 멈추었다.
그녀는 배심원들에게 미소 짓고는, 자신의 경력이 걸린 중대한 모두진술을 시작했다.

...

피지는 그의 발밑에서 반은 벌거벗은 몸으로 끙끙대고 있는 샌디 미챔에게로 허리를 굽혔다. 그녀의 손가락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들을 비틀어 빼낸 다음 스티븐 미챔의 귀에 대고 소리쳤다.
“당신들은 뭐라고 말할까? 잘사는 게 최고의 복수라고? 그럼 복수나 실컷 즐기시지. 그리고 물건들은 고맙게 가져갈게.”
호크가 물었다.
“준비됐어?”
피지는 책에 글을 휘갈겨 쓰고 펜 뚜껑을 닫았다. 그러고는 성냥에 불을 붙여, 쿠앵트로를 부었던 곳에 떨어뜨리며 말했다.
“베니, 비디, 비치, 브로(Veni, vidi, vici, bro: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형제여).”
브으우우움.
거실에 불길이 확 타올랐다. 연기가 크게 놀치며 공기가 거뭇해졌다. 미챔 부부는 두 청년이 현관문을 나가면서 작별 인사로 손을 흔드는 것을 보지 못했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년, 마이클 캠피언. 창녀의 집에서 실종되다.

전직 주지사의 아들, 부잣집 도련님 마이클 캠피언이 실종되었다. 심장병을 앓고 있던 그가 창녀 주니 문의 집에 들어가는 걸 보았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형사 린지와 파트너 리치는 그녀로부터 마이클 캠피언이 성관계 도중 심장병으로 사망했다는 자백을 얻어낸다. 두려운 나머지 시체를 토막낸 후 버렸다는 그녀의 말을 토대로 지방 검사보 유키는 주니 문을 기소하지만 자백 외의 증거는 나오지 않고, 결정적인 순간 주니 문이 자신의 증언을 번복해버린다. 과연 주니 문은 마이클 캠피언을 토막내어 사방에 버린 잔인한 여자일까 아니면 그저 유명해지고 싶을 뿐인 순진한 창녀인걸까?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단란한 가정을 파괴하는 잔인한 방화 살인. 도대체 왜?

중산층들이 사는 동네. 연이은 화재사건으로 희생자가 늘어간다. 현장에서는 의문의 라틴어 구절이 적힌 책들이 발견되고, 희생자들의 몸에서는 뭔가에 묶였던 자국이 발견된다. 단순 강도 사건이라 보기엔 너무나도 이상한 정황들. 린지는 더 이상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끈질기게 추적하지만 목적도 의미도 알 수 없는 방화 살인을 막을 수 없다. 사건이 늘어갈수록 의심의 대상은 늘어만 가고, 정작 그녀 자신 또한 범죄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그녀를 압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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