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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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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공연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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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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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166g | 130*190*8mm
ISBN13 9791187904205
ISBN10 118790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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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근 형에 대해서라면, 거의 종교성마저 느껴지는 그의 인상적인 야윔을 먼저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체형에 ‘마른’이라는 형용사를 쓰는 것은 아마 ‘수분이 빠져버린’ 몸처럼 보인다는 뜻이겠다. 그러나 그의 몸에서 빠져나간 것은 수분이 아니라 욕심 같았다. 자기 자신과는 평온한 관계를 유지할 줄 아는, 덕분에 마음의 여력을 남을 위해 사용할 줄 아는 사람. 달리 사는 법을 모르는, 한결 같은 사람. 그가 그런 사람일 것이라는 내 멋대로의 짐작은 첫 만남에서 이미 시작됐다. 그를 알고 지낸 십년 동안 그와의 대화 시간은 30분이 채 안 되는데, 기이하게도 나는 ‘최창근이었던’ 사람과 ‘최창근일’ 사람조차 다 알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으로 그를 자주 떠올린다.
그런 그의 데뷔작은 ‘봄날은 간다’이다. 1998년 언젠가, 이 옛 노래 제목에, 같은 제목의 영화를 만든 허진호 감독보다도 먼저 최창근이 끌렸을 때, 그는 저 다섯 글자에서 흔히 연상되는 무상(無常)함 말고 어떤 초연(超然)함을 감지한 것은 아니었을까. ‘축축한 욕심이 다 빠져나간, 그래서 평온하게 마른’ 몸 같은 초연함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의 사랑을 다루되, 폭풍의 언덕 같은 광폭한 로망스로 나아가지 않고, 사랑의 힘으로 운명을 타이르는 연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극중에서 그들이 걷는 길은, 운명을 적대하지도 운명에 복종하지도 않는, 운명과 어울리며 그것을 긍정하는 길이다. 이를 한국적 운명애(運命愛)의 길이라고 하면 어떨까.
- 신형철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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