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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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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148*210*20mm
ISBN13 9788966804337
ISBN10 89668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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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정창권
정창권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교양교직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여성이나 장애인,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층을 재조명해, 출판과 방송, 영화, 공연, 전시 등 각종 콘텐츠로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역사 속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거상 김만덕, 꽃으로 피기보다 새가 되어 날아가리≫(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 도서),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문화관광부 추천 도서), ≪향랑, 산유화로 지다≫(한국백상출판문화상 후보작),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한국출판인회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 도서) 등이 있다.
또한 21세기 신(新)성장 동력인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융복합 등에 대해 연구하면서, 저술과 강의(강연), 방송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문화콘텐츠학 강의≫(깊이 이해하기), ≪문화콘텐츠학 강의≫(쉽게 개발하기), ≪미래를 열어 가는 창조 사업가들≫, ≪문화콘텐츠 교육학≫(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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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의 침소에 여러 날 들어왔으나 언제나 정색하고 마음을 풀지 않는데, 이는 다 나의 잘못이라 누구를 원망하고 탓하리오. 부인을 삼사 년 독수공방케 한 죄는 지금 뭐라 말씀할 길이 없사오나, 마음을 돌이켜 사람을 구하소서. 죽기는 싫지 아니하오나 양친께 불효를 끼치어 어린 나이에 비명횡사하면 그 죄가 막심할 것이며, 지하에 간들 무슨 면목으로 조상의 혼령을 뵈리오. 이렇게 생각하면 심히 힘든지라 부인은 다시 생각하소서.”
그러고는 슬프게 눈물을 흘리더라. 박씨가 이 말을 들으니 불쌍하고 가엾은 마음이 없지 아니하나 꽃 같은 얼굴을 더욱 씩씩하게 하고 책망하기를,
“조선은 예의의 나라라 했는데, 사람이 오륜을 모르면 어찌 예의를 알리오. 그대는 아내가 박색이라 해 삼사 년을 천대했으니 부부유별이 어디 있으리오. 옛사람이 ‘조강지처는 불하당이라’ 했거늘 그대는 미색만 생각하고 부부간 오륜은 생각하지 않으니 어찌 덕을 알며, 처자의 마음속도 모르거늘 어찌 입신양명해 나라를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리오. 지식이 저렇게 없을진대 효와 충을 어찌 알며, 백성을 편안히 할 길을 어찌 알리오. 이후는 효도를 다해 수신제가를 명심하소서. 첩은 비록 아녀자나 낭군 같은 남자는 부러워 아니하나이다.”
언어가 정직하고 굳세니, 시백이 자기가 한 일을 생각하고서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더라. 부끄러운 마음을 억지로 참고 누누이 사죄할 뿐이라. 박씨가 자세히 쳐다보다가 얼마 후에 말하기를,
“첩이 본래 모습을 감추고 추하게 하기는 군자를 미혹당하지 못하게 해 일심(一心)으로 공부하게 하려는 것이요, 그사이에 말하지 않음은 군자를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게 하고 책망하려는 것이오. 지금 본래 모습을 가졌으나 한평생 마음을 풀지 아니하고자 했으나, 여자의 연약한 마음으로 장부를 속이지 못해 과거사를 풀어 버리거늘 부디 이후로는 명심하옵소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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