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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신 택리지 - 서울

신정일의 신 택리지 - 서울

신정일의 신 택리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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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22g | 148*218*23mm
ISBN13 9788965708698
ISBN10 896570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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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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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년 역사 속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도시, 서울. 그 서울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수많은 이야기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느 날 어느 순간 느닷없이, 호랑이를 만나기도 하고, 암행 나온 성종 임금을 만나기도 하고, 느릿느릿 걷는 흥선대원군이나 법회를 열다가 나와서 수챗구멍에서 낮잠을 자는 매월당 김시습이나 새끼를 꼬고 있는 연암 박지원을 만날지도 모릅니다.
--- '머리말' 중에서

한양은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으로부터 산줄기가 뻗어 내려와 그 정기가 봉우리로 뭉친 북악산을 주산으로 하여 좌청룡인 낙산이 동쪽으로 뻗어 있고, 우백호인 인왕산(일설에는 무악 또는 갈마재라고 함)이 서쪽으로 뻗어 있다. 남쪽에는 목멱산(남산)이 안산(案山, 집터나 묏자리의 맞은편 산)으로 솟아 있고, 한강이 남쪽과 서쪽을 둘러 흐르며, 관악산이 북한산에 문안드리는 듯하여 예부터 풍수지리상 왕도가 될 만한 명당으로 지목되어왔다. 이처럼 한양은 명당일 뿐 아니라 남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고 서해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 자연적 이점을 지녔으며 실제로 한반도 중앙에 위치한 요충지이다.
--- '1장 한강변에 자리잡은 서울공화국 : 서울의 역사' 중에서

우리나라 궁궐 중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창덕궁(사적 제122호)은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이 한양으로 재천도한 태종 4년(1404)에 건립한 궁궐이다. 태조 3년 한양 천도가 이루어진 뒤 정종 원년(1399) 3월 고려의 도읍지였던 개성으로 환도가 이루어졌다. (…) 창덕궁은 처음에 크지 않은 규모로 지어진 데다가 주거 및 편전 등 실용적으로 필요한 건물 위주로 지어졌다. 때문에 의례를 위한 건물인 정전을 비롯한 외전은 매우 조촐하게 지어졌다.
--- '2장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궁궐 : 경복궁에서 종묘까지' 중에서

서대문터에는 다산 정약용의 자취가 남아 있다. 다산도 젊은 날에는 풍류를 즐겼는데, 그는 서른다섯 살이던 정조 20년(1796) 7월에 죽련시사(竹欄詩社)라는 풍류계를 맺었다. (…) 이 연못에는 연꽃이 많기도 했지만 연꽃이 크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죽련시사를 맺은 선비들은 동이 트기 전 서련지에 모여서 연못에 배를 띄우고 연꽃 틈에 귀를 갖다 대고는 눈을 감고 숨을 죽인 채 무언가를 기다렸다. 연꽃이 필 때 꽃봉오리가 터지며 나는 아름다운 맑은 음을 듣기 위해서였다. 다산과 그의 친구들은 ‘청개화성(聽開花聲)’, 즉 꽃 피는 소리를 듣는 풍류를 즐겼던 것이다.
--- '3장 한양도성 성곽길 걷기 : 숭례문에서 다시 숭례문으로' 중에서

여의도는 모래섬이다 보니 농사를 짓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홍수가 나면 양말산을 제외한 대부분이 물에 잠기고, 가뭄이 심할 때는 영등포에서 밤섬까지 한강철교에서 양화대교까지 온통 모래벌판이었다고 하니 사람이 거주하기에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살았다는 기록은 별로 없다. 다만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잉화도(여의도)가 서강 남쪽에 있고 목축장이 있다. 사축서, 전생서의 관원 한 사람씩을 보내 목축을 감독한다”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초부터 이곳이 나라의 말이나 양, 염소 등을 기르는 목축장이었음을 알 수 있으며, 양말산이라는 이름도 나라에서 말을 길렀다고 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 '5장 서울의 중심 한강 : 역사가 흐르는 강' 중에서

“가보세 가보세 을미적 을미적 하다가 병신 되면 못 가리”라는 참요처럼, 19세기 후반 조선의 운명은 바람 앞의 촛불 같았다. 갑오년(1894)에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하고, 을미년(1895)에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다음 해인 병신년(1896) 2월 11일에 새벽 한 나라의 국왕이 비밀리에 궁궐을 탈출하여 타국의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태가 바로 친러 세력과 러시아공사가 공모하여 비밀리에 고종을 현재 정동에 있던 러시아공사관으로 옮긴 아관파천이다
--- '6장 서울 도심 속 근대사의 자취 : 서울 근대 유적 답사' 중에서

보신각에 처음 종을 건 것은 태조 7년(1398) 때였다. 처음에는 지금의 인사동 입구쯤에 있던 청운교 서쪽에 2층짜리 누각을 짓고 종을 걸었다가 태종 13년(1413)에 지금의 종로1가사거리에 통운교로 옮겼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종루는 소실되고 종도 파괴되었다. 그 후 광해군 11년(1619)에 종루를 다시 짓고 종을 걸었다. 이때는 임진왜란 전과 같은 2층 종루가 아니라 1층 종루로 세웠다. 종루는 그 뒤로도 화재로 인해 다시 건립되기를 거듭하다 고종 32년(1895) 종루에 ‘보신각(普信閣)’이라는 현판을 걸면서 보신각으로 불리게 되었다.
--- '7장 서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서울의 풍속' 중에서

종로1가에서 종로6가까지 큰길 양쪽으로는 집 한두 채 건너마다 좁다란 골목길이 형성되었는데 이 길을 피맛골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신분이 낮은 사람이 말을 타고 큰길을 가다가 고관대작을 만나면 말에서 내려 길가에 엎드려 있는 것이 관례였다. 고관대작이 지나간 후에야 다시 말을 타고 가던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이다. 피맛골을 한자로 피마동(避馬洞)이라고 한 것은 이처럼 종로를 행차하는 양반을 피하기 위해 서민들이 쓰던 길이었던 데서 유래되었다. 주로 서민들이 다녔던 피맛골에는 그들을 상대하는 장국밥집이나 목로주점과 내외술집 같은 허름한 가게들이 들어서 이 일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 '8장 서울의 지명 속에 숨겨진 역사 : 지명의 유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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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책은 사람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이 땅 구석구석을 누구보다도 많이 걸었던 그의 발이 쓴 국토 교과서라고 나는 생각한다.
- 이덕일 (역사가)
『택리지』의 현장정신을 계승한 책이 신정일의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인 신정일 선생은 30년 넘게 전국의 산천을 답사한 전문가이다. 아마 이중환보다 더 다녔으면 다녔지 못 다닌 것 같지가 않다. 우리나라 방방곡곡 안 가본 산천이 없다.
- 조용헌 (강호동양학자)
우리가 사는 지금, 김정호 선생을 닮은 사내가 잇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산을 오르기 시작한 그가 다음은 강 길을 걷더니, 이제는 아예 우리나라 전 국토를 이 잡듯 뒤지며 걷고 또 걷는다. 나는 그를 보며 나는 '저 사내 틀림없이 김정호 귀신이 씌었지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저럴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생각한다. 현대판 김정호, 그가 바로 신정일이다.
- 김용택 (시인)
강과 길의 철학자인 신정일 저자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정말 걷고 싶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우리 땅에 깃든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애쓰는 신정일 저자는 우리 시대 또 하나의 희망으로 기억될 것이다.
- 박원순 (서울시장)
신정일 선생은 촌놈 같기도 하고 동학군 같기도 하여 어수룩해 보인다. 그런데 이 ‘촌놈’의 얘기가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절로 무릎을 치게 한다. 신정일은 무당처럼 답사를 한다. 이렇게 혼이 실리고 신명나는 답사의 궤적을 따라가 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다.
- 이정만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이 책은 발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산과 들, 강과 바다, 시간적 과거들과 인간의 미래에 대한 소망들을 책상물림이나 머리로 쥐어짜는 짱구들의 억지 글과는 판이하다. 그는 자기의 발이 도달한 산천 도처에서, 금강의 여러 구비에서 울고 웃는다. 나는 그를 '발로 쓰는 민족사상가'라고 부른다.
- 김지하 (사상가, 시인)
우리가 사는 이 땅을 구석구석 밟아보고, 그 땅의 자연과 물산과 그 땅에 심어 놓은 조상의 문화를 직업 체험하면서 죽도록 이 땅을 사랑해본 일이 있는가? 250년 전에 이중환은 불우한 가운데서 그런 일을 했고, 『택리지』라는 명저를 냈다. 150년 전의 김정호도 이 땅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움을 『대동여지도』로 그려냈다. 그런데, 바로 지금 또 하나의 21세기 『택리지』가 나타났다. 세월이 변하고 국토가 변하고, 문화가 바뀐 이 시점에서 당연히 『택리지』는 다시 쓰여져야 할 것이고, 그 일을 신정일이라는 문화사학자가 일구어냈다. 비록 분단의 북쪽 땅을 샅샅이 밟아 보지 못하고 일부분만 보았으나 이 책은 왜 우리가 죽도록 이 땅을 사랑해야 하는지를 뜨거운 가슴으로 말하고 있다. 귀중한 현장 사진과 더불어 옛날과 지금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 땅과 사람의 대화를 그려낸다.
- 한영우 (서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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