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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도덕경

: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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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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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2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1080g | 148*210*35mm
ISBN13 9788997955275
ISBN10 8997955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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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상영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기업에서 인사와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하였다. 현재 비즈니스 기획과 공간 컨설팅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에게 고전은 삶의 순간마다 필요한 지혜를 채워주는 동반자와 같은 존재였다. 덕분에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도덕경과 주역, 천부경 등의 동양고전을 삶 속에서 진지하게 궁구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이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고, 결정한 삶에 대해 행동하고 책임지는 자유인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통찰과 직관의 지혜가 가득한 고전 역시 누구나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마음으로 옛 선인들이 도덕경으로 남겨놓은 순수한 비밀을 ‘경계 너머’의 쉬운 말로 옮겨 놓는 일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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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自然)에서 원하지 않는 것을 얻게 되는 법은 없다. 생각이 아닌 행함으로 같아지고자 하는 것과 같은 것을 얻게 된다. 그것이 천지(天地)가 지속되는 동안 변함없이 지켜지는 원칙이다. 인간을 제외한 만물은 본질에 따라 당연하게 주어진 길을 따라 산다. 인간은 그와 달리 선택의 길이 많아졌다. 그런 까닭에 같아지고자 하는 것이 도(道)나 덕(德)이 아닐 확률 역시 높다. 옛적의 도(古之道)에서 멀어져 길을 잃었기 때문이다. 잃어버리는 것 역시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그 잃어버리게 하는 학(學)에 의지하는 것도 자신이고, 부득이(不得已)함을 이유로 그것을 즐긴 결과이다. 도(道)나 덕(德)이기에 즐거운 것이 아니다. 자신이 의지하는 것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도(道)와 덕(德), 실(失) 중 즐거움의 대상이 되는 것에 따라 삶이 결정된다. 스스로 선택한 것과 어우러져 살아가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어떤 이유도 없다. 천지(天地)는 인간의 마음이나 생각이 아니라 행동한 것만을 얻도록 한다. ---「23장의 해설」 중에서

다양한 지식을 아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 아니다. 고로 학(學)을 보태어 가는 것으로 지혜로워질 수 없다. 깊은 곳까지 다가가지 못한다. 공부한다고 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안다는 것은 인생에 대해 안다는 의미이다. 또한 사람의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다. 지혜는 존재에 대한 이해에서 온다. 지식을 쌓는 것은 천하에서 살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지식으로 밝아질 수 없다. 스스로를 알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알게 되어야 비로소 밝아진다. 밝다는 것은 각각의 존재가 지닌 본성(本性)과 재료로서의 질(質), 드러난 형태로서의 분(分)에 대해 아는 것이다. 스스로를 알게 되면 의심이 사라지고 다른 사람의 본질(本質)과 분(分)을 알 수 있으니 밝게 된다. 스스로를 알아 밝아짐은 깊은 곳에 자리한 도(道)와 만나는 것이다. 그 도(道)는 만물과 연결되는 같은 하나(一)이다. 그러나 세상의 학(學)은 이와 달리 욕심과 분별을 만들어 오히려 어둡게 만든다.
다른 사람을 이긴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힘이 세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강함을 증명하지 못한다. 자기보다 힘이 센 상대를 만나면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힘은 상대적이기에 다른 사람을 이기는 것은 강함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이긴다는 것은 욕망을 위한 것이니 쉽다. 약한 사람도 센 힘을 동원하면 가능하다. 반면에 스스로를 이긴다는 것은 자기의 욕망과 상황을 절제하는 것이다. 온전히 스스로의 힘으로 해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쉽지 않다. 그 쉽지 않은 자기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진정한 강함이다. 그런 까닭에 힘이 있는 것과 강한 것은 같은 것이 아니다. 강함은 다른 사람을 상대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다. 자기의 삶으로 증명해야 한다. 강함은 다른 사람을 다루는 힘이 아니라 스스로를 다루는 힘이다. 만사는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으며,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 상황들을 이겨내고 밝아져 자기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강함이다. ---「33장의 해설」 중에서

대변약눌(大辯若訥)은 성장과 여유에 의한 것이다. 말을 잘하게 되면 필요한 말만으로 전달이 가능해진다. 알면 알수록 말(言)이 줄어들고, 쉬운 말(言)을 쓴다. 단어 하나, 말(言) 한마디를 변별해서 사용함이 자연스럽다. 현학적이거나 화려한 논리가 아니라 간단하고 명료한 명확함을 쓴다. 그래서 말(言)에 여유가 있다. 보통사람들이 사용하는 복합적인 의미의 언어를 쓰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사람들이 듣기에는 어눌한 듯 보이게 되는 것이다. 말(言)이 많아지면 신뢰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딱 필요한 만큼의 언어를 사용해서 오해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 대변(大辯)인 사람은 귀(耳)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인다. 달변이 귀(耳)를 통하여 마음을 움직이고자 하는 목적과 다르다.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미사여구가 아니다. 시의적절하게 쓰이는 명확한 한마디의 말(言)을 할 수 있는가에 달렸다. 말(言)의 양과 지혜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까닭에 대변약눌(大辯若訥)은 자연이 도(道)로 보여주는 지혜의 당당한 일면이다. ---「45장 해설」 중에서

사람을 아낀다는 것은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부리지 않고 아낌으로 저절로 따르게 한다. 그것이 하늘을 섬겨 따르는 자세이다. 더불어 말(言)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제로 아껴야 한다. 이것이 아낌의 기본이다. 아낌은 행동으로 드러나야 알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일찍 옷을 입고 먼저 일을 하는 것을 상징으로 삼고 있다. 그것이 치인(治人)하고 하늘의 도리를 따르는 것이 된다. 그렇기에 옷을 일찍 입는다는 것이 덕(德)을 쌓음을 중히 여기는 것이 된다. 덕(德)을 중히 여기지 않으면 힘을 사용하여 자신이 편안함을 추구할 것이다. 일찍 옷을 입고 솔선수범하여 덕(德)을 쌓으면 사람들은 저절로 다스려진다. 다스리는 자와 따르는 사람이 같은 마음을 같아진다. ---「59장 해설」 중에서

일은 큰 것에서 작은 것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미미하고 세세한 것들에서 시작되어 크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두 팔로 안아야 하는 아름드리나무도 작은 뿌리에서 생겨나고, 다시 그 뿌리에 의지해 살아간다. 구층의 누대도 흙을 쌓아 올려서 세워지고, 다시 그 흙을 의지해 지탱한다. 천리를 가는 것도 한 걸음부터 시작한다. 그렇기에 큰 나무가 털 끝보다 크지 않고, 구층의 누대가 흙보다 특별하지 않으며, 천리를 간 것이 한 걸음을 내딛는 것 보다 훌륭한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큰 것은 오히려 뿌리인 본(本)에서 분화되어 나와 형성된 결실일 뿐이다. 나무의 근본은 뿌리에서 비롯된다. 도(道)는 이 뿌리와 흙 그리고 한 걸음을 본다. 반면에 학(學)은 나무와 구층의 누대 그리고 천리에 도달한 것을 본다. 이 양자는 같은 곳에서 나왔다. 그럼에도 세상의 학(學)은 보이는 것만 본다. 또한 보이는 것만을 볼 수 있을 뿐 도(道)는 볼 수 없다. 미미하고 쉬운 것을 살피는 것은 본(本)과 분(分)을 함께 보기 위한 것이다. 만물은 순서와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각각의 순서와 과정은 모두 의미와 가치가 있다. 그 무게는 모두 같다. ---「64장 해설」 중에서

인간의 삶이 지속되면서 높고 낮은 것의 분별이 계속 커졌다. 그 결과로 다양한 분별이 생겼다. 인간이 만든 천하에 하늘과 만물처럼 역할의 차별이 생긴 것이다. 천지(天地)는 남는 것에서 덜어 부족한 것을 보충한다. 만물은 평등하고 차별이 없이 도(道)가 운행하는 천지 사이에서 살아가기에 순응한다. 천지(天地) 역시 그 역할에 따라 모든 것을 추구와 같은 무게로 공평(公平)하고 무사(無私)하게 대할 뿐이다. 반면에 인간은 천지(天地)의 사이에 천하(天下)라는 인간만의 천지(天地)를 만들었다. 그리고, 하늘의 뜻(天命)을 명분 삼아 분별과 차별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하늘의 도(道)와 달리 높은 것은 더욱 높이려 하고, 낮은 것은 더욱 낮게 만들려고 한다. 차이가 차별이 되고, 차별은 억누름과 복종이 되었다. 이것을 부족한 것을 덜어 남은 것에 바친다고 하는 것이다. 그로 인하여 천하는 조용할 날이 없게 되었다. 날로 도(道)에서 멀어지는 밝음으로 어리석어진다.
---「77장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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